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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요한복음 08:32/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새벽]
  • 조회 수: 340, 2013.11.17 20:56:00
  • 오늘 본문에서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주님의 말씀으로 유대인들과의 사이에서 또 논란이 촉발되었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말씀은 만약 유대인들이 정말 진리를 안 다면 과거의 생각, 관습에 매어서 예수님을 메시아로 부정하는 일 따위는 없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말하자면 지금 유대인들은 자기의 전통, 사상에 붙들려 노예가 되어서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진리를 쫓는다고 말하지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과거의 전통, 자신의 익숙한 경험을 붙들고 진짜 받아드려야 할 진리를 거부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발전이 어렵다는 것이죠. 그래서 예수님이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말하자면 진리를 따라 과거의 전통, 장로의 유전, 자기 아집, 편견.... 이런 것들에서 자유하라.... 이런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개혁은 한 순간이 아니라 날마다 개혁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진리 편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선배 목사님들, 동기 목사님들.... 신학교에서 볼 때에는 다 뜨겁고, 사랑이 많고, 눈물로 기도하고 그랬던 분들입니다. 어느 누구 하나 나 밥벌이로 목사 하겠다 그런 분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다 보면 잘못하여 죄를 짓기도 하고...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영국 속담에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매 순간 바른 길을 가려고 하면 말씀에 비추어 자신을 바꾸어야 합니다. 바꾸고, 또 바꾸고..... 사실 이것은 진리가 변하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시간 따라 변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시대나, 우리 시대나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말씀은 참 진리입니다. 오늘 하루도 저와 여러분이 진리 안에서 자유하기를 소원합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녀들로서 다른 사람의 종이 되어 본 적이 없거늘 어떻게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고 하느냐.... 이럽니다. 말하자면 우리가 한 번도 종이 되어 억압받은 적이 없는데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 이런 뜻이지요. 그러니까 이번에는 주님께서 근본의 문제를 들고 나오십니다.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안다. 그러나 육적으로는 아브라함의 자손인지는 모르겠으나 영적으로는 너희 아비는 아브라함이 아니라 바로 거짓의 아비 사탄이다.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자니까 너희가 나를 죽이려 하고, 마귀는 입만 열면 거짓을 말하는데 너희가 마귀의 자손이니 항상 입만 열면 나쁜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주님의 말씀은 한 마디로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의 자손답게 굴어라는 것입니다. 39절에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의 자손답게 행하라 아브라함은 나에게 그렇게 하지 아니하였다고 말씀하면서 그렇기에 너희들은 ‘마귀의 자녀이다’ 이렇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은 입술로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말을, 마귀의 자녀는 마귀의 말을 그 속에서 낸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먼저 우리의 입술이 중생을 경험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오늘도 찬송하며, 말씀 증거하며, 다른 사람을 격려하며, 칭찬하며 입술로 하나님의 자녀 됨을 선포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 다음에 예수님은 ‘내 말을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을 다시 하시는데 유대인들은 다시 반발합니다. 아브라함도 죽었고, 여러 위대한 선지자도 다 죽었는데 너가 그 분들보다 더 위대하냐.... 이렇게 달라듭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아브라함의 나의 때를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이 말씀은 아브라함도 예수님을 기다리다가 예수님을 보고 기뻐하였다..... 이렇게 대답합니다. 이 말씀은 구약의 시조라고 불리는 아브라함도 메시아 오시기를 소망하며 살았는데 믿음으로 그는 나를 만나고 기뻐하였다.... 이런 말씀이 됩니다. 그러니까 유대인들이 더 야단입니다. 너의 나이가 아직 50도 안되었는데 어떻게 아브라함을 만날 수가 있느냐.... 말하자면 유대인들이 보기에는 미친 소리인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이 한 마디 더 하시는데 ‘나는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있었느니라’ 이 말은 곧 메시아다, 하나님이다... 이 말과 꼭 같은 것입니다.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유대인들과 예수님 사이에는 평행선을 달리는 논쟁만 있었지 별반 재미가 없는 그런 논쟁이었습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 예수님은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47절에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 너희가 듣지 못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결론을 짓는 것입니다. 미국 사람은 미국 말을 알아듣고, 한국 사람은 한국 말을 알아듣습니다. 새는 새의 소리를 듣고, 고래는 고래의 소리를 듣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고 은혜를 받습니다. 우리가 왜 하루 종일 기독교 방송 틀어놓고 말씀 듣는지 아십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왜 부족한 저의 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는지 아십니까?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그래요. 오늘도 하나님의 자녀인 저와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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