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하도 핸드폰을 손에 달고 다녀서 엄마가 핸드폰보다 기도가 더 좋은 이유에 대해서 몇 가지를 말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핸드폰은 잘해봐야 한 달 200분 무료 통화지만 기도는 한 번 가입하면 평생 무료 통화다. 2.핸드폰은 환경에 따라 통화가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하지만 기도는 성능이 좋아서 어디서나 가능하다. 3.핸드폰의 사용내역은 통신회사에 남지만.. 기도의 사용 내역은 하늘나라 책에 남는다. 4.핸드폰은 부재중일 때 못 받지만.. 기도는 하나님께서 항상 기다리시고 받아주신다. 할렐루야... 오늘도 기도회에 나오신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기도를 통해 좋은 일이 있을 줄 믿습니다. 오늘은 하갈의 기도를 통해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약속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라.”(창12:2-3) 그러나 10년이 지난 85세까지 아들이 없자 조급한 마음에 애굽사람인 여종 하갈을 첩으로 들여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100세가 되던 해에 사라를 통해서 약속의 아들을 주셨습니다. 어린 이삭과 이스마엘이 갈등을 빚게 되고 급기야는 아브라함은 하갈과 이스마엘을 광야로 내쫓게 됩니다. 아침 일찍 떡과 물 한 가죽부대를 취하여 하갈의 어깨에 메워 주며, 아들과 함께 막막한 광야로 내 몰린 하갈은 방성대곡하며 울부짖습니다. 그것은 절규였고, 탄식이었습니다. 제대로 형식을 갖추지 않은 부르짖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갈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갈의 기도를 통해서 세 가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1.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없는 기도의 무자격자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하갈은 인간적으로는 하나님 앞에 설수 없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아브라함에게서 버림을 받은 여인이었습니다. 그는 출신이 이방 애굽 사람이었고, 종의 신분이었고,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은 아들을 낳았고, 또 아들을 얻은 것을 빙자해서 주인을 학대하고 교만했던 여인이었습니다. 그래도 그가 울부짖을 때에 하나님은 들으셨습니다. 그가 원한에 맺힌 통곡을 토해 낼 때에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아뢰기만 하면 하나님은 응답하십니다.
2.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곳에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하갈이 광야길에 내 동댕이쳐졌을 때에, 거기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하갈은 자포자기하는 심정에서 울부짖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의 집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에 아브라함과 사라가 하는 기도 소리를 들었고, 예배드리는 모습을 자주 보았고, 하나님에 대해서 평소에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방성대곡하면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을 것입니다. 그러나 큰 기대는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멀리 계시지 않고 기다리셨다는 듯이 달려와 하갈의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절박한 심정에서 오는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은 속히 들어 주십니다.
3. 특별히 자녀를 위한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어머니 하갈이 기도했는데 17절을 보니까 하나님이 그 아이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하나님의 사자가 하갈을 불러 가라사대 하갈아, 무슨 일이냐?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저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나니....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나의 생명보다 더 귀하고, 더 사랑스러운 우리의 자녀가 비록 기도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부모된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나의 자녀의 기도로 들어 주시고 응답하시며, 축복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신약성경에도 이와 같은 예가 많이 있습니다. 자녀의 문제를 가지고 주님 앞에 나왔던 사람들은 다 해결을 받고 돌아갔습니다. 병이 나았습니다. 죽은 딸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귀신이 쫓겨갔습니다. 결국 자녀의 문제는 부모의 문젭니다. 자녀의 신앙은 부모의 책임입니다. 우리가 자녀를 육신으로 낳는 것으로 만족하지 마시고, 신앙으로 다시 한 번 잉태하고 해산하는 십자가를 지면서 하갈처럼 방성대곡하면 기도하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제목 나누기]
1. 교회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항도교회에 성령충만 주옵소서! 부흥을 주옵소서! 기도의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많은 믿음의 동역자들을 붙여 주옵소서! 교역자들에게 힘 주시고, 능력 주옵소서! 직분자들에게 힘 주시고 은사를 충만케 부어주옵소서! 영성이 깊은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이 역사하며 마귀가 힘을 못 쓰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복음을 전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2. 우리교회가 비젼헌금을 통하여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비전헌금 드리면서 축복의 역사, 간증의 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비전헌금 속에서 오병이어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3. 연약한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위암 김태순 집사, 갑상선 송춘남 집사, 혈액암 서양은 집사, 심부전증 조희선 집사, 그리고 오늘 김점석 장로님이 위암 내시경 시술을 받았습니다. 간단한 수술이지만 암은 사람을 두렵게 합니다. 김점석 장로님.... 이번 수술로 위가 건강을 회복하여 모든 음식을 잘 소화시킬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그 외에도 여러 환자들이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4. 전교인수련회를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수련회를 통해서 모든 성도님들이 싶은 사랑의 교제를 체험하게 하여 주옵소서. 모든 교인들이 다 참석하게 한 마음을 주옵소서. 좋은 날씨를 주옵소서. 모든 사고로부터 교회와 성도들을 막아 주옵소서. 일정에 맞게 빈틈 없이 잘 준비하여 알찬 수련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좋은 날씨를 주옵소서. 말씀의 은혜가 넘치게 하여 주옵소서. 수련회 제정이 차고 넘치게 하여 주옵소서. 수련회를 위해 기도합시다.
5.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합시다. 한국교회가 부흥하게 하여 주옵소서. 믿음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여 주옵소서. 나라를 위해 기도합시다. 이명박 대통령과 그의 참모진들을 주여 도와주옵소서. 북한의 도발을 묶어주옵소서. 남북이 하나로 통일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런 기도로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며 자유롭게 기도하시다가 집으로 돌아가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