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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히브리서 03:14/ 끝까지 견고히 잡으라 [새벽]
  • 조회 수: 789, 2013.11.20 11:49:55
  • 오늘 주신 14절 말씀을 보면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시작과 끝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이십니다. 시작과 끝이 되신다는 뜻입니다. 시작은 좋은데 끝이 나쁘면 그것은 실상인즉 좋은 것이 아닙니다.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은 시작은 좋았지만 끝은 나빴다고 바울의 책망을 들었습니다.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고 했습니다. 성령으로 시작한 일은 참 잘 한 일이지만 그것이 육체로 마친 일은 대단히 잘못된 일로 좋게 시작한 일이 결과적으로 유익이 없었습니다.

     

      1. 시작이 중요한 그리스도인의 신앙


      신앙생활은 시작이 중요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경우를 거의 모두가 신앙생활의 시작을 잘 한 사람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시작이 잘된 사람은 어떤 종류의 사람입니까?


      먼저 교회에 잘 출석하는 사람입니다. 직분을 주면 신앙이 좋아진다고 생각하면 잘못된 판단입니다. 처음에 주일을 잘 지키지 못하는 가운데 신앙적으로 성장한 사람을 보면 직분을 받고 10여 년 후에 보아도 그 버릇 그대로 계속되는 것입니다. 여전히 주일 예배만 나오고 다른 예배에는 얼씬도 안 합니다. 그러면 왜 흐리멍덩한 신앙이 그의 온 생애를 주장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처음부터 견고히 잡아야 할 것을 잡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릴레이 선수들이 달려오는 선수의 배턴을 확실히 잡지 않고 무조건 뛰어가면 아무리 잘 뛰어도 등수에 들 수 없습니다. 잡아야 할 것을 잡지 않고 뛰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들이 처음에 확실히 잡아야 할 것이란 무엇입니까?

     

      2. 그리스도인들이 잡아야 할 것


      (1) 이에 대하여 히10:23절에서 이처럼 말씀해 줍니다.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으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처음에 굳게 잡아야 할 것은 믿는 도리의 소망입니다. 그러면 믿는 도리의 소망은 무엇을 말합니까? 빌3:9-14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우리가 꽉 잡아야 할 믿는 도리의 소망이란 첫째로 그리스도에게서 난 의입니  다. 우리는 이 의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 의는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는 완전한 의인 것입니다. 우리가 이 의를 소유하게 된 것은 우리의 공로나 노력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오직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얻은 것으로 그리스도의 의인 것입니다. 우리는 다만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 의를 내 것으로 소유하게 되었으며 하나님께서는 이 의를 내 소유로 인정해 주셨습니다. 이 의를 끝까지 견고히 붙잡아야 합니다.


      (2) 다음에 우리가 견고히 잡아야 할 것은 예수의 이름입니다. 예수란 분은 우리가 교회에 발을 들여놓는 시간부터 영원히 나와 함께 하실 분이시기 때문에 그 이름을 붙잡는 일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여러분, 예수란 이름보다 더 아름다운 이름을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예수란 이름보다 더 사랑스러운 이름을 불러 보신 일이 있습니까? 질병 중에 불러도 좋고 실패 중에 불러도 좋고 순교의 사형장에서 불러도 좋은 이름이 이 예수 이것만 왜 그 예수의 이름을 붙잡지 않는 것입니까? 우리의 마음은 왜 이렇게도 예수에게 차며 무심한 것입니까? 그 분에게 왜 이렇게도 인색한 것입니까?


      우리는 이 예수를 처음 믿을 때부터 견고히 붙잡아야 합니다. 이 분께 소망을 두고 이 분만 붙잡는 생애를 보내신다면 우리의 생애는 이 예수로 말미암아 보람있고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예수를 견고히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3) 다음에 우리가 견고히 잡아야 할 것으로 부활의 권능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 인과 부활은 절대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이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무엇입니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하나는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이시고 다른 하나는 그리스도의 부활의 권능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한 신령적 연합은 바로 이 두 가지 사실에 있는 것입니다. 그의 죽으심으로 우리는 속죄의 은혜를 받았고 그의 부활하심으로 우리는 하늘의 새 생명을 받아 영생을 얻게 된 것입니다. 만약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시지 못하고 무덤에 묻혀 있으시다면 우리는 무슨 생명을 받아 영생하며 우리의 소망은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우리는 이 부활의 소망을 견고히 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4) 다음에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견고히 붙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늘의 부르심의 상을 바라보지 못하는 그리스도인은 의욕이 없습니다. 마음에 뜨거움이 없습니다. 이 소망을 견고히 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결론 : 여러분, 우리의 믿음은 그 출발점이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의 의와 부활의 권능과 하늘의 상급은 확실합니다. 우리가 견고히 잡아야 할 절대적인 확실성을 하나님은 맹세로 보장해 주셨습니다. 이것을 우리에게 약속하신 이는 미쁘신 분이시라고 했습니다. 그는 거짓이 없으시며 천지는 없어져도 그 분의 말씀은 일점 일획이라도 변함이 없으십니다. 우리는 이 분을 신뢰하고 그 분을 견고히 붙잡아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안식에 넉넉히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기   도]


    하나님의 그 크고 놀라운 사랑을 다시 기억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미련하고 연약한 저희들에게 새날, 새 아침을 주셔서 맑고 신선한 공기 속에서 주님을 찬양하고 부를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시니 참 감사합니다. 이 시간 아침을 밝히고 우리로 찾아오게 하신 아버지여, 우리의 소원에 귀를 기울여 주옵소서. 이 땅을 살면서, 어두운 세상에 살면서, 우리는 잠시 잠깐이라도 주의 보호와 인도하심이 계시지 않으면 가야 할 길을 잃고 맙니다. 주의 말씀이 우리를 잠시라도 떠나시면 우리는 세상의 죄가운데 빠져서 헤매일 것입니다. 주여, 우리를 도우셔서 말씀대로 오늘 하루도 빛 가운데로 걸어가게 하옵소서. 우리도 주님의 빛을 받아 세상을 따뜻하고 밝게 하는 도구되기를 원합니다. 참 빛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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