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 신약 히브리서 03:15-19/ 믿음으로 들어가는 안식의 땅 [새벽]
  • 조회 수: 689, 2013.11.20 11:51:27
  •  우리는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이 그리스도에게 약속한 안식과 직결된 사건이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 사건에서 교훈을 삼아야 한다는 사실을 히브리서는 밝혀 주고 있습니다. 이 사실은 히 4장에 가서 더욱 명백하게 드러납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나안의 안식의 땅을 밟지 못하고 광야에서 멸망 받은 사실에 대하여 끊임없이 경종해 주므로 우리의 불순종이 어떤 결과를 가져 올 것인가에 대하여 경종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1. 광야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받은 이유


      이스라엘이 광야 생활에서 멸망을 받은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그들은 모세나 아론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들은 하나님의 나타나심과 하나님의 영광을 친히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하나님을 격노케 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는 들었지만 그 말씀에 대한 순종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저자는 결론적으로 19절에서 순종이 없는 그들에게 이처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로 보건대 저희가 믿지 아니함으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 편에서 볼 때, 믿음과 순종은 떨어질 수 없는 연관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요3:36절에 나와 있는 말씀은 의미심장한 면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아들을 믿는다는 말과 아들을 순종한다는 말이 똑같은 의미로 나와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하나님께 대한 가장 큰 순종은 무엇입니까?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일입니다. 이 순종을 저버리면 우리에게는 영생도 없으며 아무런 소망도 없습니다. 이 순종은 영생과 천국의 조건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우리가 해야할 순종은 무엇입니까? 그 아들에 대한 순종입니다. 아들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바를 순종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에게 영생이 있고 부활 있고 소망이 있다고 믿으면서 그에게 순종하지 못한다면 그런 믿음이 어떻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이 되겠습니까?

     

      2. 듣는 사람의 태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의 마음의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마음이 강퍅했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강퍅한 마음으로 들을 때 그 말씀이 어찌 좋은 밭에 씨앗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까? 그러면 어떤 자세로 말씀을 들어야 하는 것입니까?

     

      먼저 하나님의 말씀은 귀로 듣지만 마음으로 받는다고 했습니다.  세상 말은 잘 알아듣고 대단한 흥미를 가지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암만 들어도 캄캄하고 흥미를 상실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세상 사람의 귀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할례 받은 귀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세상 말에 동조하지 않습니다. 할례란 말은 회개한 사람의 귀를 말합니다. 회개치 못한 사람의 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혹 깨달아도 순종치 않으므로 더 큰 죄를 짓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회개를 거부함으로 마음이 완악해 진 사람들에게는 그 귀를 듣지 못하게 하시고 그 눈을 감겨 보지 못하게 하심으로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마13:14절에서 이사야로 하신 말씀을 인용하시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다음에 하나님의 말씀은 할례 받은 마음으로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10:16절에서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목이 곧다는 말은 교만을 의미합니다.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은 교만하기 때문에 말씀을 듣기는 들어도 순종하기를 즐겨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참된 표식은 회개함으로 그 마음이 새로워지는 일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받아야 할 마음의 할례인 것입니다.

     

      다음에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멸망한 이유는 그들이 계속하여 죄를 짓는 생활을 해 왔다는 데 있었습니다. 17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은 40년 동안이나 계속하여 하나님께 범죄 했습니다. 불순종은 죄가 되며 그 일이 계속될수록 보다 큰 죄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다음에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생활을 하지 아니함으로 안식의 약속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순종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실한 신뢰에서 오기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뢰하지 못하는 사람은 순종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결론 : 하나님은 이 같은 이스라엘의 불순종을 보여 주시면서 우리에게 엄숙하게 경종해 주시는 것입니다. 15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노하심을 격동할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하게 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교회라고 하는 광야생활에 들어간 사람들입니다. 이 광야생활을 성공적으로자 하는 사람만이 젖과 꿀이 흐르는 안식의 땅을 밟을 수 있습니다.

     

     


    [기  도]

     

    하나님의 그 크고 놀라운 사랑을 다시 기억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미련하고 연약한 저희들에게 새날, 새 아침을 주셔서 맑고 신선한 공기 속에서 주님을 찬양하고 부를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시니 참 감사합니다. 이 시간 아침을 밝히고 우리로 찾아오게 하신 아버지여, 우리의 소원에 귀를 기울여 주옵소서. 이 땅을 살면서, 어두운 세상에 살면서, 우리는 잠시 잠깐이라도 주의 보호와 인도하심이 계시지 않으면 가야 할 길을 잃고 맙니다. 주의 말씀이 우리를 잠시라도 떠나시면 우리는 세상의 죄가운데 빠져서 헤매일 것입니다. 주여, 우리를 도우셔서 말씀대로 오늘 하루도 빛 가운데로 걸어가게 하옵소서. 우리도 주님의 빛을 받아 세상을 따뜻하고 밝게 하는 도구되기를 원합니다. 참 빛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댓글 0 ...

번호  분류  제목  조회
notice 공지사항 94053
619 새벽 771
618 새벽 491
617 새벽 788
새벽 689
615 새벽 417
614 새벽 538
613 새벽 733
612 새벽 599
611 새벽 789
610 새벽 632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