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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히브리서 05:12-14/ 단단한 식물을 먹는 자가 되라 [새벽]
  • 조회 수: 580, 2013.11.20 12:05:38
  •   히브리서 저자는 11절에서 멜기세댁에 관하여는 할 말이 많지만 듣는 것이 둔하므로 해석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정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의 양식이기 때문에 이 말씀을 먹는 자는 영적 성장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은 때를 따라 받아먹지만 신앙적으로 장성하지 못하고 어린아이의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이런 일이 안타까웠습니다. 멜기세댁과 같은 성경의 깊은 진리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아직 젖을 먹는 어린아이의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탄식했습니다.

     

      1. 두 가지로 구분되는 하나님의 말씀


      히브리서 저자는 이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두 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젖과 단단히 식물이 그것입니다. 처음 하나님 앞에 나와서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의 영적 식물은 젖에 해당되는 순한 것입니다. 마치 어린아이들이 젖밖에 소화시킬 수 없는 것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의 자리에서 자라는 이들은 젖이나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젖이라고 표현한 것은 기독교의 초보적인 교리를 말합니다. 이들은 아직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에 깊은 단계의 말씀을 이해하여 영적 양식으로 소화시키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의당히 젖을 사모하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 한편 우리가 알아야 할 일은 어린아이란 말은 육신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을 의미하기도 한다는 사실입니다. 고전3:1-3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신령한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신령한 자란 영적인 사람으로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영의 일을 생각하는 사람을 영적인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롬8:5절에 있는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일을 생각하거나 결정할 때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들입니다. 다른 한 가지는 신령한 사람이란 영으로 육신의 행실을 죽이는 사람들입니다. 롬8:13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몸의 행실은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인간 본래의 성품을 영으로써 억제시키는 일입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히브리서를 읽어야 할 사람 중에는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조차 가르침을 받아야 할 정도로 어린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탄식한 것입니다. 12절 말씀을 보면 ‘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 터인데’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영접한 때가 이미 오랜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도 때가 오래면 그리스도 안에서 선생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때가 오래면 신앙적으로 크게 성장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 젖만 사모하며 젖만 골라 먹던 시절에서 벗어나 단단한 음식도 취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세월이 오래 지나 나이가 들면 그 나이에 걸맞은 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5살쯤 되면 이제 뛰어다닐 줄 알아야 하는데 어린 아기처럼 기어다니는 생활을 한다면 이런 어린이는 기형아이지 정상적인 아이가 아닌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2. 장성한 자


      그리스도인은 신앙적으로 장성한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장성한 자의 음식은 젖이 아니라 단단한 식물 즉 밥입니다. 이 말씀의 뜻은 어려운 말씀도 잘 이해할 수 있으며 그 말씀 안에 생활할 수 있는 신앙적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신앙은 그 단계가 대단히 장성한 자리에 있었습니다. 이삭을 살려준다는 약속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아직 이삭이 세상에 태어나기 이전, 하나님께서 네 자손은 이삭으로 말미암아 번성하리라고 하신 약속을 믿고 이삭을 제물로 드려도 하나님께서 그 약속의 말씀대로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려 주실 것이라고 하는 믿음을 가졌던 것입니다.

     

      14말씀을 보면 믿음이 장성한 그리스도인의 신앙이 세 가지로 나와 있습니다. 첫째로 의의 말씀을 경험한 자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그의 생애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몸으로 경험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말씀의 뜻은 말씀에 대한 순종의 생활을 통해서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체험을 겪었다는 뜻입니다. 다음에 지각을 사용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지각이란 지혜의 감각을 말합니다. 오랜 신앙생활을 통해 연단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무슨 문제가 생기면 즉각적으로 지각이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하는 지각, 이렇게 하면 하나님의 뜻을 거스려 하나님의 징계를 맞을 것이라고 하는 지각이 생기는 것입니다. 다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경험한 사람은 선악을 분별하는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선악을 분별한다는 말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잘 판단한다는 뜻입니다. 

     

      결론 : 우리는 어린아이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안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언제나 믿음이 없고 순종하지 못하므로 축복을 받지 못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우리의 연수에 따라 제대로 성장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장이 있는 그리스도인들만이 열매를 맺으며 진리의 말씀을 깨달아 은혜의 생활 행복한 생활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기   도]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아버지, 어제의 어두운 기억들을 떨치고 새로운 소망 중에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날들이 의미있고 가치있는 삶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를 따르며 이 땅을 향하신 하나님의 그 계획을 이루는 데 쓰임받을 수 있게 하옵소서. 교회를 사랑하시는 주님, 교회가 세상을 향한 사명과 책임을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으로 덧입혀 주옵소서. 오늘 한 날도 주의 백성들이 세계를 품고 기도하며 민족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게 하시고, 이 땅에 복음의 씨를 심고 열매 맺을 때까지 정성으로 가꾸는데 열심과 믿음의 수고를 아끼지 않도록 힘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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