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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히브리서 06:01-03/ 죽은 행실에 대한 회개 [새벽]
  • 조회 수: 716, 2013.11.20 12:07:04
  • 그리스도를 영접한지 이미 오래되어 단단한 음식을 취해야 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조차 아직도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연약한 히브리 교회의 성도들을 안타까이 여긴 히브리서 저자는 이제 초보적 교리에서 벗어나 완전한데 나아가라고 권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시 터를 닦지 말라고 하는 초보적 교리는 어떤 것들이냐에 대하여 본문에서 몇 가지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죽은 행실을 회개하는 일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와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들로 성도들은 이런 교리적 지식을 잘 배우고 견고히 해야 젖을 먹는 어린아이의 자리에서 단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자리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이 같은 교훈에 대하여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자주 흔들렸던 것입니다.

     

      1. 죽은 행실의 회개


      우리는 초보적인 도리에 매달려 언제까지나 젖만 먹는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믿음의 성장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매달리기 쉬운 그리스도 도의 초보적인 도리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죽은 행실을 회개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죽은 행실을 회개한다는 말은 기독교의 기본적인 교리에 관한 것입니다. 기독교는 회개의 종교입니다. 회개란 죄를 없애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기독교에서 회개라고 말할 때 우리는 두 가지 면에서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는 예수를 알지 못한 사람들의 회개입니다. 이들의 회개는 구원에 이르는 회개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처음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반드시 회개가 따라야 합니다. 회개 없이는 예수를 영접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회개를 구원의 회개라고 합니다. 이 회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했던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었을 때 나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몰랐던 사람들이 예수를 영접할 때 나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거역했던 죄에 대하여,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았던 일에 대하여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회개가 구원에 이르는 회개인 것입니다. 이 같은 회개는 오직 예수를 처음 믿을 때 단 한 번의 회개로 이루어지며 그 효과는 영원히 계속되는 것입니다. 이 회개로 우리는 우리 인생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전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회개로 우리의 옛사람이 죽고 새사람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이 회개를 마친 사람들입니다.
     
     이 회개로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죄에 대해서는 죽은 자가 되고 의에 대해서는 산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 구원의 회개가 없이는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 이 회개가 없이 우리가 우리의 생활이나 생애에서 하는 모든 회개는 회개의 가치를 나타낼 수 없습니다. 이 회개로서 우리는 아담으로 내려오는 사망의 원죄가 소멸되고 우리가 아직까지 지은 모든 죄가 용서받을 뿐 아니라 우리의 평생의 모든 죄까지도 사죄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롬6:2-7절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합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세례를 받으므로 우리도 그와 함께 죽었다고 했습니다.

     

      2. 그리스도 안에서의 회개


      다음에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들어온 후에 저지르는 죄에 대하여 어떻게 처리해야 하느냐는 문제에 당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이 세상에서는 육신 가운데서 살아가고 있으므로 육신이 죄의 유혹을 받아 죄를 저지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런 죄에 대해서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이 죄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회개 생활로 처리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 회개는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의 회개와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이 회개는 새로운 생명을 얻기 위한 회개가 아닙니다. 이 회개는 새 생명을 얻은 사람들이 그의 생활 가운데 나타나는 죽은 행실에 대한 회개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범하는 죄는 정죄 받을 죄가 아닙니다. 이런 그리스도인의 죄는 불신자들이 받는 정죄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처리를 받아야 할 죄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불순종에 대한 회개인 것입니다. 만약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회개가 없으면 세상 사람들과 성별되지 못한 생활을 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구원의 뜻을 거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해 주신 목적은 하나님을 향하여 새로운 열매를 맺게 하시려는데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려 불순종하면 그런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거기서 하나님의 징계의 손길이 나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죽은 육신의 사람의 죄악의 근성을 죽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그리스도인의 생활이 영으로 육을 죽이는 생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죽은 행실을 온전히 죽이지 못하고 그 가운데 살아갈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짓는 죄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하나님께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히브리 교회의 성도들은 이런 회개에 철저하지 못하므로 신앙생활 한지가 오래 되었으나 항상 어린아이들처럼 젖만 먹는 어리석은 자리에 머물러 있었던 것입니다.

     

      결론 : 우리의 신앙은 반드시 성장해야 합니다. 정상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죽은 행실에 대한 회개에 철저해야 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새사람의 행실로 자신을 단장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   도]

     

    하나님 아버지, 하루를 시작하면서 먼저 하나님 앞에 머리 숙여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의 더럽고 추한 마음을 주님의 보혈로 정결케 하사 하나님으로 가득히 채워 주옵소서. 주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복종하려는 마음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죄에서는 멀리 떠나 살게 하시고, 환난과 시련은 믿음으로 참아 견디게 하옵소서. 모든 성도들에게 믿음과 능력을 주시어 맡겨 주신 일들을 신실하게 감당하는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과 같이 생각하고 주님과 같이 걸어가고 주님과 같이 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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