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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민수기 35:09-21/ 도피성 [새벽]
  • 조회 수: 256, 2013.11.20 16:32:14
  • 오늘 본문은 레위 성읍 중에 부지 중에 살인한 자가 원망을 가지고 복수하려는 자들에게서 피할 수 있도록 6개의 도피성을 새우고 그 곳에 피할 자가 어떤 자들인지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 도피성은 결코 악한 살인자들의 피난처가 되지는 않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사람을 죽였으나 도피성을 열어주어야 할 자들과 그렇지 못한 자들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데요... 말 그대로 부지 중, 의도도 없었고, 실수에 의해서 살인한 자들만 도피성 문을 열어줄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죽일 일은 평생에 한 번도 없어야 하는데 의도하지 않게 사람을 죽이는 일이 어쩌다 있다는 것을 하나님도 인정하셨으니까 이렇게 도피성을 세우도록 한 거죠. 그러나 조금이라도 의도성을 가지고 살인을 한 경우에는 이 도피성은 그들과 상관이 없습니다. 칼로 했든지. 아니면 몽둥이로 했던지 간에 의도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도피성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한 것을 우리가 주의해서 보아야 합니다. 이런 본문을 내하면서 우리는 몇 가지 교훈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은 우리가 부지 중에 살인까지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셨습니다. 사람을 죽이는 일은 얼마나 끔찍한 일입니까? 눈에 보이는 죄 중에 가장 큰 죄가 살인 죄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이렇게 큰 죄일지라도 의도하지 않게 죄를 지을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도피성을 만드셨습니다. 도피성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우리가 죄로 멸망할 수밖에 없지만 예수 안에 피하면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피난처요, 산성이시오, 도피처라는 사실입니다. 내가 곧 길이요.... 살 길, 구원 받는 길, 가능성의 길은 오직 주님뿐임을 우리가 믿고 주님께로 피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2. 도피성이 아무나 다 들어갈 수 있는 성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의도성이 있는 살인자는 도피성과 상관이 없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우리가 신앙인으로서 마냥 하나님의 사랑, 용서, 은혜만 붙들고 부도덕하고, 죄 가운데 삶을 살아가면 구원, 천국은 우리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가 오늘날 너무 방종합니다. 죄를 너무 가볍게 취급합니다. 회개하면 되지.... 이런 생각으로 살아갑니다. 말하자면 부지 중이 아니라 알고도 죄를 짓는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관대함을 업수히여기는 패망의 길입니다. 회개는 누구에게 합당합니까? 그렇게 살려고 하지 않았는데 인간의 연약함 때문에 부지 중에 죄를 지은 경우입니다. 과연 우리는 그동안 살아오면서 부지중에만 죄를 지었습니까? 알면서도 죄를 짓지는 않았습니까? 이렇게 하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세상 욕심과 교만과 탐욕 때문에 죄를 지은 경우는 없습니까?

     

    여러분.... 용서의 문은 그렇게 넓은 것이 아닙니다. 도피성이라는 게 레위인의 48개 성읍 중에서 고작해야 6개 성읍이죠. 이것은 한 지파의 몫만 비교한 것이고 전체 12개 지파와 비교해 보면 더욱 작죠.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잘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죄는 한 없이 작고 하나님과 인간을 향한 우리의 선행은 한 없이 커야 하겠죠. 이런 모습이라야 회개가 진정으로 보이고, 정말 저 사람은 죄 없이도 살 사람인데 어쩌다 저렇게 죄를 지었을까.... 긍휼과 불쌍히 여김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를 살 때 알고 짓는 죄가 없도록 철저하게 믿음으로 사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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