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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핍박자를 위해 기도하라(마 5:44) [기도회]
  • 조회 수: 889, 2013.11.20 16:44:51
  • 본문: 마 5: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한 때 한국의 대표 코미디 우먼이었던 김미화 씨... 그는 지금도 각종 방송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활동 중이지만 그녀에게도 위기가 찾아온 적이 있었습니다. 언제나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던 밝은 모습 속에 가정 폭력이라는 그늘이 숨겨져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86년 사업가 김 모 씨와 결혼, 두 딸을 두고 있는 김미화는 남편의 부정과 상습적인 가정폭력을 고발했습니다. '두 딸 앞에서 상습적인 구타를 당해왔고 부친상을 치르는 과정에서 심하게 눈 부위를 맞았다'고 했습니다. "부부 싸움을 하거나 녹화를 하루 이틀 앞둔 날 얼굴 등을 집중적으로 맞고서는 상처가 난 눈을 치료용 렌즈로, 멍이 든 뺨은 메이크업으로 커버해왔다"고 털어놨습니다. 평소에 너무나도 밝았던 모습에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고 그녀의 재기 가능성에 의문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보란 듯이 떳떳하게 재기했고 지금은 더없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바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연예인으로서 아내로서 남들보다 더 힘겨웠던 아픔을 그녀는 어떻게 이겨냈을까요?

     

    김 씨가 밝힌 극복의 비결은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해준 기도였습니다. 이혼 발표가 난 후에 마음을 달래려 다닌 봉사활동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이 모두 자신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의 편견에 맞서 싸우는 게 힘들어질 때마다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이 생각났고 알 수 없는 힘이 자신의 마음을 위로하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기도의 힘을 절실히 느끼게 된 그녀는 그만큼 남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한다고 합니다.

     

    앤드루 잭슨 영 목사님은 흑인 최초로 유엔대표부 미국대사를 지내기도 했고, 그 후 애틀랜타 시장에 재직중이던 1996년 올림픽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날씨는 무덥고 사회간접자본도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애틀랜타에서 올림픽을 무난히 치를 수 있을까?.... 이런 걱정이 태산 같던 중 마침 88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지낸 박세직 집사님을 만났답니다. “어떻게 해서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나요?” “저희에게도 북한 테러 위협, 대회기간인 9월17일∼10월2일에 장대비가 올 것이라는 일기 예보 등 난관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만 한국 교회의 중보기도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영 시장은 즉시 애틀랜타의 모든 교회에 호소했습니다. 올림픽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대회 직전 며칠 동안 비가 흠뻑 쏟아져 대지를 식혔고 애틀랜타올림픽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기도는 능력이 있습니다. 기도할 때 기도하는 사람과 기도 받는 사람은 기도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힘은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어려울 때, 힘들 때, 슬플 때 다가와서 우리를 위로하고 쓰다듬어 줍니다. 특별히 남들을 위해 중보 해야 합니다. 그들의 어려움을 알고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기도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오늘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예수님은 싫어하는 자, 심지어는 나를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서도 중보기도 할 것을 요청하십니다. 이런 예수님의 요청을 들으면 우리는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심지어는 성도들을 위해서도 중보기도를 게흘리 하는 우리가 어떻게 내가 미워하고, 내가 싫어하고, 심지어는 나를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러나.... 그러나 이런 기도가 없이는 기도의 진정한 파워, 기도의 진정한 능력을 경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는 것에 무슨 상이 있겠느냐, 기도할 수 있는 상황에서만 기도하는 것이 무슨 능력이 나타나겠느냐 이 말씀이기도 합니다. 정말 나를 핍박하는 자를 위해서 진심으로 기도하게 되면 그것은 믿음의 기도가 될 것이고 그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으로 나타나게 될 줄 확신합니다. 오늘 우리도 기왕에 기도하러 나왔으니 정말 진실된 기도, 믿음의 기도를 통해 은혜 받는 시간, 축복 받는 시간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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