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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역대상 26:01-19/ 성전문지기 [새벽]
  • 조회 수: 411, 2013.11.27 19:00:41
  • 오늘 본문에 보면 성전 곳간을 지키는 문지기의 임무는 문을 지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도적으로부터 성전 안에 있는 물품을 보호하고 불경스런 물건들이 들어옴을 막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레위인이 나옵니다. 레위인은 야곱의 아들 레위의 자손들을 말합니다. 제사장인 아론 지파외의 레위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매우 중요한 임무와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위치는 보잘 것 없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사람들은 성전 문지기의 직임을 맡게 됩니다.

    세상의 어느 곳이든지 중요한 곳에는 반드시 문지기나 관리인이 있습니다. 출입하는 사람들을 통제하고 시설문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더욱이 하나님의 성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장소는 지극히 성스러운 장소이기에 4,000명이나 되는 많은 레위인들이 성전 문지기의 직임을 맡았습니다. 그들의 임무는 성전에 경배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의 자격을 가리는 일이었습니다. 또한 문을 열고 닫는 일이었습니다. 오늘날로 따지면 건물 경비원과 흡사합니다. 그래서 레위인들 중 가장 비천한 직임을 맡았다고 생각할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교회 내에서도 마찬가지 인데 빈부나 귀천이 따로 구분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맡겨진 자리에서 은사에 따라 사명을 감당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칭찬해 주실 것입니다.

    특별히 4-8절까지를 보면 하나님의 언약궤를 잘 맡아 복을 받은 오벧에돔의 가정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가문이 성전을 지키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복 받은 사람이 고작 성전 문지기 노릇이나 하는가.... 이렇게 생각하지만 성전 문지기가 굉장히 중요하고 이 문지기 직은 아무나 맡는 것이 아님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6절에 보면 큰 용사 라는 표현이 나오고, 7절에 보면 능력이 있는 자, 8절에 직무를 잘 하는 자... 14절에 보면 명철한 모사... 등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모사라는 것은 전략가 라는 뜻이 있습니다. 왕에게는 전쟁이나 국정을 하는데 있어서 지략이 필요한데 이 지략이 다 모사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니 문지기들은 그냥 문지기가 아닙니다. 아마도 이 문지기 직무를 담당하는 자들은 다른 일들도 맡아서 하는 중요한 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통해 몇 가지 교훈을 얻습니다.

    1. 성전 문지기는 출입의 자격자들을 가려내는 것, 성전에 잘못된 기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 것, 성전으로부터 어떤 물건이라도 빼 나가는 것을 막는 것.... 이런 역할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성전의 출입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이것은 중요한 업무입니다. 교회가 사랑이라는 미명 아래 더러운 것들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하나님께 책망 받을 일입니다. 또한 우리는 주님의 성전이기 때문에 더러움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우리 마음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마음을 잘 지키라고 말씀합니다.

    2. 성전 문지기가 시시하게 보이는 것처럼 교회의 일이 시시하게 보일 수 있지만 교회의 어떤 일도 시시하게 다루어서는 안 됩니다. 성전 문지기에 능한 자, 모사, 업무 능률이 뛰어난 자를 세웠던 것처럼 교회의 모든 일은 바른 자세로 행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도 그렇게 새운 것처럼 하나님의 것은 무엇이든 최고의 솜씨, 최고의 것으로 드려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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