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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역대상 05장/ 요단 동편의 지파들 [새벽]
  • 조회 수: 473, 2013.11.27 19:04:32
  • ‘보너스’란 내가 수고한 것 없이 덤으로 얻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은 가나안이었습니다. 그런데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가 차지한 가나안의 요단 동편 땅은 일종의 보너스였습니다. 오늘 본문말씀에 보면 요단 강 동편에 자리 잡은 지파와 족장들의 이름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들의 삶의 터전에 대한 경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요단강 동편에 거주했던 므낫세 반 지파 자손들이 거주한 경계는 바산이었습니다. 그러나 후에 그들은 부와 힘을 얻어 그 지경을 북쪽의 헤르몬 산까지 확장했습니다.(23절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오늘 본문에 보면, 요단강 동편 땅에 살았던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가 요단강 동편의 땅에서 살면서 (어떤 일을 했느냐?)행했던 일을 기록하고 있는 데 바로 번성과 타락입니다.

     

    첫째, 하나님의 복 주심으로 번성하였습니다.(18-24절)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번성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마귀는 할 수만 있으면 한 사람이라도 멸망시키려는 반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복 주시고 번성케 하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성경의 첫 약속이 번성입니다.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8)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복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로 생육하고 번성케 하시며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고 이름까지 창대케 하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겐 연약한 시기가 있습니다.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의 번성은 그 반대로 그들이 미약(연약)했던 때가 있었음을 말해 줍니다. 성도여러분! 누구에게나 시작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작고 약하며 보잘 것이 없습니다. 인류의 시작은 아담 한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홍수 심판 때에 살아남은 노아의 처음 시작이 혼자였습니다.(창 8:16-22)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처음도(창 12:4-8) 그것은 국가를 이룸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스라엘 국가는 야곱의 열두 아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도 이 세상에 올때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합니까? 우리의 본래 위치는 나약함과 미약함이었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번성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이것을 볼 때 개인과 국가의 흥망성쇠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복과 저주에 기인합니다. 사울과 다윗 그리고 사사기의 반복되는 내용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번성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신 28:1)고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롬 10:9)고 말하였습니다. 믿음은 구원의 필수 조건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멸망과 진노가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께 말씀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거기에 인생의 형통의 문이 있습니다. 할렐루야!


    둘째, 번성으로 인하여 부패했습니다.(25, 26절) 번성을 믿음으로 지키지 못하면 부패의 원인이 됩니다. 안정과 부유함이 타락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부해지려고 노력하며 평화와 자유를 위해 싸우기 때문입니다. 출애굽을 위해 모세가 투쟁한 원인도 가나안의 정복을 위해 이스라엘 민족이 싸운 것도 모두가 번영을 얻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슬프게도 모든 것을 다 얻었기 때문에 가장 귀중한 것, 즉 창조주 하나님을 잃었습니다. 주객이 전도된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이나 국가 그리고 하나님이 택한 선민이나 이방인 모두가 공통으로 겪는 비극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더 가슴 아픈 일은 인류 역사에 있어서 이와 같은 일들이 계속 되풀이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류는 하나님을 버리고 그 자리를 우상으로 대신했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가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리고 가나안 족속이 섬기던 신들을 섬겼습니다. 우상을 섬기는 것은 십계명 중 제 1계명을 어기는 행위입니다. 인간이 하나님께 범하는 죄악 중 가장 큰 범죄이며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오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같은 사실을 잊었습니다. 역사의 교훈을 무시했습니다. 인간이 타락하여 심판을 받은 일은 이들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아담이 범죄하여 에덴에서 쫓겨난 이후로(창 3:24) 홍수 심판(창 7장)과 바벨탑 사건(창 11:1-9), 그리고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창 19:23-29)으로 이어진 역사의 교훈은 계속되었던 것입니다. 가깝게는 가나안의 일곱 족속이 자신들의 조상에 의해 무겁고도 철저한 하나님의 징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준엄한 역사의 교훈을 무시했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의 무지와 타락한 성품을 볼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요단 동편 지파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번성했습니다. 본래 그들이 차지한 땅은 그들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조상은 애굽의 노예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사 땅과 필요한 모든 것을 풍족하게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풍족함이 그들로 타락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섰을 때 넘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 풍요로울 때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앞에 큰 기쁨이 되는 복된 삶을 살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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