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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호세아 05:01-15/ 근본 문제 [새벽]
  • 조회 수: 374, 2013.11.28 11:45:58
  • 호세아서 5장은 북쪽 이스라엘 왕국과 남쪽 유다왕국의 죄악을 지적하는데 무엇이 그들의 근본적인 문제인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적 음행, 살인, 교만.... 이런 문제들이 사실은 호세아 전 장에 걸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하나님을 떠나는 어떤 패턴 같은 게 나타나요.

     

    4절에 보니까 그들의 행위가 그들을 하나님께 돌아가지 못하게 한다고 말씀합니다. 그 이유는 음란한 마음이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는 무엇을 말합니까? 죄를 지으면 마귀가 그 마음이 오염됩니다. 그냥 쉽게 말하자면 마음을 마귀에게 내 주는 꼴이 되는 겁니다. 음란한 마음은 오염된 마음, 마귀가 차지한 마음의 상태를 나타내 주죠. 이로 말미암아 예배도 안 되고, 기도도 안 되고.... 죄 짓는 것에만 재미가 있지, 신앙의 행위는 재미가 없어져요. 부부가 좋아서 죽고 못 살아 결혼을 해서 잘 나가는데 그만 부부 사이에 죄가 들어오면 그 때부터는 세상에 그런 원수지간이 없어요. 어떤 할아버지, 할머니가 tv에 나와 낱말 설명하고 알아맞히기를 하는 데 ‘부부’라는 낱말이 나왔어요. 이건 쉽다 싶어서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우리 사이를 나타내는 낱말 두 글자...’ 이러니까 할머니가 ‘원수’ 이랬다고 합니다. 죄가 부부 사이에 들어가면 원수 사이가 되는 거예요.

     

    그런데요. 바람난 남편 중에서도 고수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집에 오면 부인에게 그래 잘 하고 아무 거리낌 없이 대한다고 그래요. 아이들 공부도 챙겨 주고, 아내 옷도 사 주고, 외식도 하고.... 그런데 밖에 나가면 바람 난 남편입니다. 성도들 가운데서도 그러는 사람이 없다고 말 못해요. 죄를 지으면서도 예배 잘 드리고, 기도도 잘 해요. 저는 사람들에게 비웃음, 손가락질 받으면서도 교회에 나와 기도하는 것을 보면 정말 놀라요. 밖에서 하는 짓을 보면 저 사람이 진짜 구원 받은 사람일까.... 이러는 데 교회 와서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것을 보면 정말 간절히 기도해서 그래도 하나님을 찾는 구석은 있구나.... 믿음이 있구나, 구원을 받긴 받았나 보다.... 이렇게 생각하죠.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겠죠. 그러나 오늘 본문 6절을 보세요. 양 떼, 소 떼를 끌고 가도 하나님을 만나지 못할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이미 그를 떠났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양과 소를 떼로 끌고 간다는 표현은 그 만큼 제물을 정성껏 준비해서 제사를 드린다는 말이겠죠. 그러나 그렇게 할찌라도 무슨 소용이 있느냔 말입니다, 하나님이 떠나셨는데..... 이건 신앙의 양심이 이미 죽은 거예요. 그래도 신앙의 양심이 있으면 죄 짓고 나면 부끄러움이 있는 거예요. 내가 이렇게 살았는 데 어떻게 부끄러워서 하나님 만라러 갈 수 있나, 내가 이렇게 더러운 데 기도한다고 하나님이 들으실까.... 누가 죄 지어도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신다고 했나요. 이사야 59장 2절에 보면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그러니 오늘 우리의 문제가 무엇이냐 하면 죄를 지어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그 입술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입술로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말입니다.

     

    자... 이렇게 하다가 그 다음 문제가 뭐냐 하면....  13절에 보니 ‘에브라임이 자기의 병을 깨달으며 유다가 자기의 상처를 깨달았고 에브라임은 앗수르로 가서 야렙 왕에게 사람을 보내었으나 저가 능히 너희를 고치지 못하겠고 너희 상처를 낫게 하지 못하리라...’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이 죄 때문에 그들을 떠나시고, 그들을 징계하시므로 오늘날 그들의 형편이 말이 아닌데..... 이걸 그들의 병, 그들의 상처로 비유하고 있지요. 심각한 병이 든 겁니다. 그들도 이걸 보고 이대로 가다가는 안 되겠다, 고쳐야 하겠다.... 하는데 그런데 문제가 뭐냐 하면 참 의사 되신 하나님께로 나아가지 않고, 돌팔이 의사인 앗수르 야렙 왕에게 가서 이 병을 고치려고 한 겁니다. 돌팔이 의사가 뭘 하겠어요. 더 도지게 할 뿐이죠. 그래도 하나님은 그대로 버려둔다는 말씀입니다. 언제까지요? 15절에 보니까 ‘ 저희가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기다리리라’ 여러분... 하나님은 참 좋으신 분이십니다. 소와 양 떼를 끌고 와도 만나주지 않는 하나님은 진심으로 깨닫고 정직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구하면 하나님이 들어주신다는 것입니다. 아- 내가 죄 짓고 하나님을 떠나서 내 꼴이 이렇구나, 그러면서 탕자의 심정으로, 아버지가 받아주신다면 아버지의 아들로가 아니라 머슴으로, 품꾼 중의 하나로라도 족하다... 이런 심정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면 하나님은 아들로 맞아주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이 새벽에 이런 아버지 하나님을 만나 좋은 하루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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