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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히브리서 07:20-28/ 옛 언약 새 언약 [새벽]
  • 조회 수: 336, 2013.11.28 11:57:04
  •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에게 두 가지 언약을 주셨습니다. 그 하나가 아담과 세우신 언약으로 창2:16절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22절 말씀을 보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다'고 했습니다.

     

    1. 첫 언약


    사람이 처음 창조를 받았을 때는 생령이었습니다. 생령은 죄를 범할 수도 있고 범하지 않을 수도 있는 몸입니다. 그러나 생령은 육체와는 달리 죽지 아니할 몸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이 만약 죄를 범하면 정녕 죽으리라는 선언을 내리심으로 아담이 죄를 범했을 때 그는 생령이 육체가 되어 죽음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아담의 자손으로 육체로 태어나 죄의 종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온전히 죄 가운데서 살아갈 수밖에 없지만 생령으로 살아갈 당시엔 죄냐? 하나님의 말씀이냐에 대하여 아담에게 자유 선택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담은 이 선택에서 불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언약을 스스로 파기해 버린 것입니다. 그 결과 아담은 죄의 종으로 타락하게 되었고 사망이 왕 노릇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인류의 대표자로 세워 생명의 언약을 주셨으므로 아담의 실패는 곧 인류의 실패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다'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율법이 생명의 언약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만약 율법으로 생명에 이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은 결코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시지 아니하셨을 것이라고 성경은 계속 강조해 주고 있습니다. 갈3:21절에서도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2. 더 좋은 언약


    그러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다고 말씀하시는데 더 좋은 언약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말입니까? 이 언약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세우신 새로운 언약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언약을 세우신 것처럼 그리스도와 언약을 세우셨는데 이 언약을 새 언약, 더 좋은 언약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 언약을 은혜 언약이라고도 합니다. 이 언약의 요지는 그리스도께서 죄인의 속죄 제물이 되시어 아담의 죄에서 해방시켜 주셨으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으면 첫 언약의 실패에서 회복할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첫 언약은 아담과 다만 말씀으로만 세우셨지만 하나님의 둘째 언약은 그 아들의 피로 세우셨습니다. 이 언약은 그리스도에게 주셨지만 그를 믿는 자에게 그 아들과 함께 하나님의 후사가 된다고 하는 약속이 따르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이 언약에 들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가 어떻게 우리의 생명의 보증이 되십니까? 21절에서 이 언약은 하나님의 맹세로 세워졌다고 했습니다. 첫째, 23,24절에서 그는 영원히 살아 계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그의 제사 직분도 갈림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유한한 생명의 제사장은 죽으면 그만이기 때문에 보증이 되지 못하지만 주님은 영원히 살아계시기에 충분한 보증이 된다는 것입니다. 다음에 그는 자신을 하나님께 단번에 드리셨기 때문에 또 다른 제물이 필요치 않은 것입니다. 둘째, 25절에서 그가 영원히 살아서 우리를 대신해서 간구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끝까지 책임지신다는 것입니다. 셋째, 또한 그리스도의 피를 힘입은 자들은 그리스도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으며 25절에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26절에서 '이런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다'고 했습니다. 이런 대제사장이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하신 대제사장 직분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는 죽음이 없기 때문에 이 땅위의 제사장들처럼 자주 갈림이 없는 제사장입니다. 그는 죄가 없으심으로 자기를 위해 속죄 제물을 드릴 필요가 없는 제사장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오른편에 항상 계셔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제사장으로 우리를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는 제사장입니다. 그러니 확실한 생명의 보증인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분이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다는 것은 말할 수 없는 우리의 축복입니다. 이런 대제사장이야말로 우리에게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결론 : 이런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합당한 이유는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합당한 제사장은 오직 이런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이십니다. 그 분이 우리의 제사장으로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 분의 공로를 힘입어 하늘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 같은 대제사장이 있다고 하는 믿음과 확신은 우리의 죄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회개할 수 있는 담대한 믿음을 갖게 합니다. 여러분은 이 분께 소망을 두시고 이 분 앞에 나아가 간구하시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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