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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히브리서 07:11-19/ 더 나은 소망 [새벽]
  • 조회 수: 399, 2013.11.28 12:00:02
  • 아론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 직제가 온전치 못하였으므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을 세웠으니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임을 역설하며 그 분이 더 좋은 소망이라고 합니다. '더 좋은 소망' 즉 새 언약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였으며, 레위적인 율법 제도로는 결코 이룰 수 없었던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옛것과 새것 즉 율법과 그리스도를 대조하면서 이제 옛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더 크고 뛰어난 소망이 도입되었음을 증거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옛 율법과 비교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더 좋은 소망이라고 말씀하시지만 현제를 살아가는 우리로서는 율법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믿고, 바라보고, 의지하는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더 나은 소망이 되신다고도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여러 해를 보낸 데이빗 리빙스턴이 옥스포드 대학으로 돌아와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을 때의 일입니다. 그는 채풀 시간에 학생들에게 자신이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 겪은 일들을 이야기 해 주게 되었습니다. 그는 아프리카에서 사자의 공격을 받아 한쪽 팔은 불구가 되어 축 느러져 있는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는 그렇게도 힘들었던 길고도 지리한 나날 속에서 백인의 얼굴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암흑의 대륙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내가 그 힘든 곳에서 어떻게 지탱할 수 있었는가를 이야기하겠습니다. 나를 지탱해 준 것은 다름 아닌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고 하신 주님께 대한 더 나은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리스도께서 내 곁에 서서 함께 걷고 계심을 느낄 수 없었더라면 나는 도저히 버틸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데이빗 리빙스톤 이야말로 그리스도를 힘입어 위대한 사명을 감당했던 인물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입니까?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힘입어 사는 자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시기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함께 있으리라' 하신 말씀은 '함께 있어 도와주시겠다'는 의미의 말씀입니다. 이사야 41:10절에 보면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처럼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하신 것은 우리를 도와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그리스도께서 세상 끝날 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시면서 우리를 도와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왜 예수 그리스도를 더 나은 소망으로 알고 붙잡고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입니다. 여기에 보태어 왜 우리가 그 어떤 것보다도 우리 주님을 더 나은 소망으로 붙들고 살아가야 하는가 3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그리스도는 영원히 계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는 영원히 계신 고로 그 제사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나니" 라고 했습니다. 세상에 제사장들은 유한한 생명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의 제사장 직분도 유한하지만,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의 제사장 직분도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도 계시고. 오늘도 계시며. 내일도. 모래도. 영원토록 계시는 분이십니다(계1:8). 생각해 보십시오! 유한한 존재인 우리 인간이 무한한 존재인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산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그분을 힘입어 사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고 영원한 복락을 누리며 살게됩니다. 

     

    둘째. 그리스도는 능치 못하는 것이 없는 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각종 불치의 병을 말씀한마디로 고치셨고, 광풍을 꾸짖어 잠잠케 하셨고, 죽은 자들을 살리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태초에 우주만물을 창조하셨고. 지금도 창조된 만물을 다스리고. 고치시며, 새롭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으로, 천사들을 임의로 부리시고 사단의 권세까지도 멸하실 무한한 능력의 소유자이십니다. 그러므로 연약하고 무능하기 이를 데 없는 우리들이 그분의 완전하고도 강력한 도움을 힘입어 산다는 것은 엄청난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셋째. 그리스도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신실하다' 는 말은 믿음성이 있고 착실하다는 말입니다. 살후 3:3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여기서 '미쁘다'는 말은 '믿음직하다'라는 말입니다. 우리 주님은 믿음직한 분이십니다. 언제 어디서나 변함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히13:8"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2000년 전 약한자. 병든자. 소외자들을 도와주시고 힘이 되어주셨던 주님은 지금도 여전히 동일하십니다. 그 인자하심. 그 자비하심. 그 사랑하심. 그 성실하심. 그 긍휼 하심은 지금도 여전히 동일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바로 그 신실하신 주님을 힘입어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대로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히 계신 분이십니다. 능치 못하는 것이 없는 분이십니다.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이 얼마나 존귀하신 분이십니까? 그런데 우리가 바로 그런 분을 힘입어 사는 자가 되었으니 얼마나 큰복입니까?  얼마나 큰 영광입니까? 오늘 하루도 주님을 더 큰 소망으로 붙들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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