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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히브리서 09:01-05/ 첫 장막의 속죄소 [새벽]
  • 조회 수: 553, 2013.11.28 12:07:15
  •  우리는 아직까지의 히브리서 강해를 통해서 첫 언약의 지성소와 새 언약의 지성소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하여 많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구약은 첫 언약에 대한 지성소에 대한 기록이요 신약은 새 언약에 대한 지성소에 대한 기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첫 언약에 관한 지성소는 이 땅에 속한 것이요 새 언약의 지성소는 하늘에 속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땅에는 율법을 따라 제사장 직을 맡아 일하는 제사장이 있었고 하늘에는 멜기세댁의 서열을 따라 하나님의 맹세로 된 제사장이 있습니다.

     

    1. 첫 장막의 모습


      첫 장막의 모습이 1-5절까지 간략히 기술하고 있습니다. 땅의 성소에는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대가 놓여 있습니다. 이 등대는 순금으로 만든 촛대인데 일곱 개의 불을 컸습니다. 다음에 상이 있습니다. 이 상은 향단이라고 부릅니다. 이 향단도 금으로 장식되었습니다. 다음에 괴어 놓은 떡으로 진설병이 있었습니다. 이 떡은 누룩이 섞이지 아니한 것으로 12개를 두절로 겹쳐 놓았습니다. 이 떡은 안식일마다 교대해 놓는데 묵은 떡은 제사장이 먹었습니다.

     

      첫 장막 안에 성소가 있고 다음 둘째 휘장 뒤에는 지성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성소 안에는 금 향로와 법궤만이 있었습니다. 금향로는 성도들의 기도를 상징하는 것으로 대제사장이 가지고 지성소를 들어갑니다. 그리고 법궤는 전체가 금으로 입혔습니다. 법궤 안에는 세 가지 상징적 물건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만나가 담긴 금항아리입니다. 이 만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다음에 법궤 안에는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들어 있습니다. 이 지팡이는 하나님이 제사장으로 택한 자와 아닌 자와의 구별을 위해서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 모세를 거역하는 고라와 다단과 온의 무리들을 불로 심판하신 하나님께서는 지팡이 한 개씩을 취하여 두령의 이름을 쓰게 한 후, 그 지팡이들을 법궤 앞에 두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그 지팡이 가운데 하나님이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날 것이라고 말씀하심으로 이로서 하나님의 택한 제사장과 아닌 제사장을 구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튿날 그 수많은 지팡이 중에 오직 한 지팡이에만 싹이 났는데 그 지팡이는 바로 아론의 지팡이였습니다.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 살구 열매가 열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패역한 자의 표징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다음에 법궤 안에는 언약의 비석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 돌이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십계명입니다. 이 돌 판은 두 개의 돌 판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는 1-4계명까지요 다른 하나는 5계명부터 10계명으로 대신 관계와 대인 관계로 구별지으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구릎이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언약의 상징적 존재들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보좌의 모형으로 은혜 언약의 그림자로 보이신 것들입니다.

     

      2. 성소에서 섬기는 사람들


      구약에서 성소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로 대제사장이 있고 다음에 제사장들이 있었으며 제사장의 일을 도와주는 레위인들이 있었습니다. 대제사장은 아론의 아들로부터 시작이 되면서 그 대제사장의 큰아들이 이 직분을 계승해 내려 왔습니다. 이들을 성별 시키고 그 머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들은 매일 백성들을 위해 소제를 드렸는데 소제란 식물로 드리는 제사를 말합니다. 그리고 백성들을 위한 속죄 제물에 피를 뿌렸습니다.
     
     다음에 제사장들은 아론의 자손들입니다. 이들은 제사 드리는 일을 맡아 왔으며 율법을 백성들에게 가르쳤습니다. 여러 가지 의식을 인도하였고 백성들을 축복하였으며 민사재판을 집행했습니다. 이들이 제사장 직에 오르기 위해서는 몸의 여러 부분에 기름과 피를 뿌렸으며 기름은 붓지 아니했습니다. 기름을 부은 대상은 오직 대제사장뿐입니다.

     

      다음에 레위인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제사장의 심부름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은 유월절의 어린양의 희생으로 그들의 장자를 하나님께 바치기로 하였는데 하나님께서는 레위 지파의 사람들을 이스라엘 장자로 구분하여 그들을 받으신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소유이며 이들에게는 기업이 따로 없고 백성들이 바치는 십일조로 생활을 하게 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이 같은 제사 제도를 만드신 것입니까? 사람이 하나님께 나아가는데는 반드시 화목 제물과 속죄의 피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누구나 죄를 범하고는 하나님께 나아갈 길이 없습니다. 그것을 이들을 통해서 그 길을 열어 줄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런 제사 제도는 우리의 화목 제물로 보내실 그리스도의 희생의 그림자로 보여 주신 것입니다.

     

      결론 : 그리스도는 이 땅위에서 우리와 하나님과의 화목 제물로서 그 몸을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리고 속죄의 피를 십자가에서 흘리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성소의 휘장을 찢으시고 새롭고 산길을 열으신 그 순간 땅의 지성소는 없어지고 하늘의 지성소의 길이 열렸습니다. 그리스도를 힘입고 누구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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