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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요한계시록 21:15-22:5/ 천국의 모습 [계시록]
  • 조회 수: 641, 2013.12.07 18:48:36
  • 천사가 요한에게 보여준 그 큰 성은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계 :21:11-12).


    1. 12 지파, 12 사도... 로 상징되는 신, 구약 성도들, 그리스도의 신부


    열둘이라는 숫자는 새 예루살렘에서 매우 두드러지는 숫자인데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와 12사도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신약과 구약 백성들이 다 들어가는 곳이 됨을 의미합니다. 문에는 12지파, 성곽의 기초석에는 12사도의 이름.....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히브리서에는 구약의 믿음의 사람들에 대해서 기록되어 있는데 아브라함, 에녹, 노아 등이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 하였으니......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니라." 했습니다. 에녹, 노아, 아브라함, 야곱, 이사야..... 이들은 모두 지금 천사가 요한에게 보여주고 있는 이 성, 새 예루살렘을 고대하였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런 믿음의 사람들에게 이 성에 대해서 말씀하셨고 그들은 그 성을 바라며 믿음을 따라 죽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도 하나님이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그 성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12문, 12 기초석... 이런 표현이 나오는 것입니다.


    2. 거룩한 성 예루살렘의 규모와 모습


    "내게 말하는 자가 그 성과 그 문들과 성곽을 측량하려고 금 갈대자를 가졌더라.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길이와 너비가 같은지라 그 갈대 자로 그 성을 측량하니 만 이천 스다디온이요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같더라. 그 성곽을 측량하매 백사십사 규빗이니 사람의 측량 곧 천사의 측량이라“(15-17)


    이 성의 크기를 생각하면 믿을 수가 없습니다. 모양은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같으니까 정 사각기둥의 모양이 됩니다. 1스타디온의 길이는 약 190미터니까 총 2,090키로미터 거든요? 작게 잡아서 한 면이 2천 킬로메타.... 어떤 성이 이렇게 크겠습니까? 부산에서 서울까지 450킬로메타 되거든요. 이것의 4배 이상이니까 건물의 한 면 거리가 차로 시속 100km 이상 달려도 20시간 달려야 도착되는 거리.... 상상이 안 됩니다. 마치 거대한 마천루, 큰 빌딩을 연상케 합니다. 이게 하늘의 예루살렘성인데.... 그 외의 것은 그냥 즐겁게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성경에 나오지 않는 신비스러운 부분은 상상해봄으로서 즐거움과 소망을 더할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어떤 사람은 천국이 충분한 사람들이 살 수 있는 공간이나 되는지 의심스럽다고 이야기합니다. 여러분 저 하늘에는 수십 억 개의 은하수가 있는데, 각 은하수에는 또 수십 억 개의 별들이 또 있죠. 그러니 누구에게나 충분한 공간이 있을 것이며 이를 확인시켜주기 위해서 예수께서 이 성에 대해서 언급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하나님이 예비하러 가신다, 건축하러 가신다... 이렇게 봐도 되겠네요. 현재 인간이 만드는 빌딩의 최고 높이가 480미터 정도 된다고 하는데 하나님은 2천km 이상 높이의 성을 세울 수 있다고 하니까 인간의 건축 기술이 대단하기는 하지만 하나님께 비할 바는 아닙니다.


    이 성이 어떻게 생겼을까 하고 상상해 보는 일은 아주 흥분된 일입니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지구도 아름다운 곳이죠. 인간이 아직 오염시키지 않은 지구상의 어떤 은밀한 곳,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은 정말로 멋집니다. 이런 지구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하나님이 6일 만에 이 모든 것을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서 창조하셔서 우리 인간에게 주셨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주님이 건축하시는 하늘의 성은 어떠하겠습니까!


    성곽은 벽옥, 다이야몬드 같이 투명한 보석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고 18절에 말씀해 줍니다. 다른 말로 하면, 금이 너무나 순수해서 유리처럼 투명하게 보인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금을 정제해도 그렇게 까지 순수한 정금으로 만들 수가 있을까요? 또 그 성의 성곽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녹보석이요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 번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수정이라”고 했는데 이 보석들은 모두 구약시대에 제사장들이 흉패에 달았던 것들입니다. 아무튼 그 건축의 재료들이 각 종 보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금, 진주, 각 종 보석들.... 천국은 정말 부요한 곳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그의 부요한 나라에 우리의 돈과 물질을 투자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시고 있는데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땅에 있는 보물은 시간이 지나면 잃어버릴 수도 있고, 쓸모없는 것들로 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무언가를 드리는 것은 부요한 하늘나라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무가 아닌 특권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22절에 보니까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라고 되어 있습니다. 더 이상 이 땅의 의미로서의 성전을 천국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다고 합니다. 왜냐? 하나님과 그리스도가 계시면 성전은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 23절에 "그 성은 해와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모든 빛의 에너지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는 하나님만의 조명시스템이 있는데 해도 없고 달도 없는데, 오직 하나님의 영광으로 그 성이 진주 빛으로 환히 비추어 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밤이 일절 없다고 25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게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계 22:1-2).


    요한은 새로운 성에 있는 생명수 강에 대해서 묘사하고 있습니다. 생명수 강이라고 했으니까 이 강물을 먹으면 영원히 사는 그런 신비한 물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물은 그 자체가 신비입니다. 어떤 의사가 그러는데 좋은 물만 마셔도 건강에 상당히 도움을 준다고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하늘나라의 생명수 강물은 생명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마시기만 하면 치료의 역사가 일어나겠지요? 이런 물이 이 땅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 이 생명수 강가에는 생명나무가 있어 사시사철 12 종류의 과일을 내고 그 잎사귀는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잘은 모르지만 사람들이 이 물을 마시고, 이 생명나무 과일을 먹으면서 영원히 늙지 않고, 병들지 않고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나도 상상이 되지 않으니까 생명수 강, 생명수 나무를 글자 그대로가 아니라 비유적, 상징적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실재로는 강이 아닌 것을 강이라 부르시고, 나무가 아닌 것을 나무라 부르신 다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우리가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주장하기를 하나님은 말씀하신 그대로를 의미하시는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본문을 영적으로 그럴듯하게 해석하기 때문에 성경 본문의 뜻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이제 천국에 관련된 마지막 묘사입니다. 22장 3절에 보니까 "다시 저주가 없으매" 라고 말씀합니다. 천국은 저주가 없는 곳입니다. 반대로 지금은 저주아래 있는 세상이죠.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말씀하시기를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하셨습니다. 땅도, 사람도, 동물도 다 저주 아래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얻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고 하신 것에서 보듯 노동도 일종의 저주입니다. 이는 인간의 죄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새 땅에는 저주가 없습니다. 이 말은 새 땅에서는 가만히 앉아서 빈둥빈둥 논다는 말이 아니며  우리가 완전히 새로운 생활방식과 새로운 삶의 질로 산다는 뜻입니다. 이걸 좀 더 분명하게 말씀드리면 좋겠는데 제가 가 본 곳이 아니어서 도리가 없네요.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얼토당토않은 말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이해하고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도 잘 압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22장 6절에 무어라고 말씀하십니까?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우리는 내가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천국을 배척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이 말씀하셨으니까 우리는 믿어야 하고, 믿기만 하면 우리가 천국에 갔을 때 다 볼 수 있고,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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