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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창세기 31:01-16/ 다시 떠나는 야곱 [새벽]
  • 조회 수: 501, 2014.03.05 12:36:06
  • 야곱과 라반은 서로 닮은 꼴입니다. 야곱도 약고 사기꾼 기질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라반은 더욱 그런 기질이 있습니다. 14년 동안 야곱의 품삯을 떼먹고, 자신의 이익을 쫓아 딸들을 팔아버린 그런 위인이었습니다. 야곱보다 더한 사람입니다. 왜 하나님은 야곱에게 라반을 붙였을까요? 바로 야곱을 단련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은 좀처럼 그 버릇을 고칠 수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을까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색깔을 나타낼 때가 되면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나타냅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변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변화시키기 위해 라반이라는 인물을 준비하신 것입니다. 야곱보다 더 악질, 더 센 사람 라반을 통해서 하나님은 야곱을 손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자신을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복을 주시기 위해 준비한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 여깁시다. 그 사람을 극복하고 나면 복이 기다립니다. 하나님이 때가 되면 그 사람을 떠나게 하십니다. 야곱을 보시면 그 사기꾼 라반에게서 자기의 모든 수고비를 받고도 남음이 있도록 하나님께 축복을 받아 라반에게서 떠나게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가 절대로 손해보도록 만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손해보도록 착각이 들 정도로 하나님이 강하게 훈련을 시킵니다. 그래서 그 인격을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자녀다운 품성을 형성해가시도록 손을 보시죠. 그런데 이게 바로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사기꾼이 교회에 나와서 사기꾼 노릇을 계속 해도 환란이 없고, 징벌이 없고, 변화가 없으면 그게 축복일까요? 그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실까요? 그건 축복이 아니고, 하나님이 버린 사람이죠. 오히려 활란과 핍박을 통해 기도하게 하고, 인내하게 하고, 그런 가정을 통해 다듬어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고, 느끼게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정금과 같이 다듬어서 쓰시도록 하기 위해.... 이를 알고 나쁜 사람도, 나쁜 환경도 힘들지만 믿음 안에서 늘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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