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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히브리서 04:12-16/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 [새벽]
  • 조회 수: 338, 2014.05.07 15:38:41
  • 오늘 본문은 말씀의 능력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사람의 심령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한다... 그랬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 앞에서는 창조된 모든 것들이 낱낱이 다 드러나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이런 능력 있는 말씀을 듣는데 왜 말씀이 그 삶에 역사하지 않는 것입니까? 


    제가 울산에서 교회를 섬길 때 그 교회가 크다 보니까 예배를 잘 섬기기 위해서 성가대 오케스트라를 구성했습니다. 그런데 그 오케스트라 단원 중에서는 교인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고 주일 낮 예배 때 성가대와 함께 예배를 돕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4년 이상을 주일 낮 예배에 참석했으니까 얼마나 말씀을 오래 들었습니까? 거기다가 그 목사님은 설교를 잘하시기로 소문이 난 분입니다. 이런 목사님 설교를 4년 이상 들었으면 좀 변화가 일어나야 하는데 전혀 신앙이 들어가지 않는 것입니다. 예배 중 기도시간에 보면 장난을 치고, 종이 족지가 왔다갔다 하고.... 그래서 교인들 중에는 좀 불만이 있습니다. 예배를 돕는다고 저런 애들을 데려다가 써야 하나, 예배란 믿음의 행위인데 악기만 연주할 줄 알았지, 믿음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 마음에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저 좋은 설교를 매 주일 듣고도 변화가 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말씀을 듣는 것이 믿음의 행위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어제 우리가 읽은 말씀 본 장 2절에 보면 말씀을 믿음에 결부시키는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말씀을 믿음에 결부시키는 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첫째, 말씀에 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말씀을 읽고, 들을 때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문제를 떠나서라도 사람이 보는 관점의 차이가 얼마나 결과를 다르게 만들어내는지 모릅니다. 저 사람은 참 좋은 사람이다... 그러면 그 사람이 하는 모든 일들이 다 좋은 것입니다. 반대로 저 사람은 참 나쁜 사람이다... 그러면 그 사람이 하는 모든 일들도 다 나쁘게 보이고... 그래서 결과가 좋지 못한 것입니다. 일상의 일들에도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데 성경말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드리느냐, 아니면 불신으로 받아드리느냐... 그 차이는 엄청난 것입니다. 성경을 믿음으로 받아드리지 않으면 아무런 유익이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받아드릴 때 거기서 성경이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 예리하게 우리의 심령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이런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특별히 심령과 골수를 찔러 쪼갠다는 것은 의술적인 표현이죠. 마치 수술을 하는듯한 표현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병들었는데 말씀을 들을 때 이 말씀이 우리의 죄된 심령을 찌르고, 짜르고, 깁고 하면서 대 수술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사람이 되죠. 성경을 믿음으로 받아드릴 때 이런 역사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둘째, 말씀은 순종할 때 능력이 나타납니다. 믿음의 세계는 결과를 보여주면서 명령하지 않습니다. 만약 결과는 보여주면 그것은 믿음의 행위라고 할 수 없죠.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명령했습니다.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바칠 때 하나 밖에 없는 아들 잃어버릴 각오를 하고 제단에 올렸죠. 에스더가 아하수에로 왕에게 나아갈 때 죽으면 죽으리라 하는 각오로 나아갔습니다. 일반적으로 볼 때에는 저렇게 하다가는 왕에게 죽는다... 이런 결과를 예측하죠. 에스더 앞의 왕후 와스디도 시시한 것에 불순종하다가 쫓겨났거든요. 그러나 이런 위험을 무릅쓰고 금식하며 기도한 후에 믿음으로 나아가니까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민족이 살고, 원수 하만이 장대에 매달리게 되는 대 반전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경우에도 쉬운 일이 없습니다. 그래도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가니까 이런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말씀은 순종 없이 아무런 역사가 없습니다. 


    말씀이 살아있고, 심령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이런 강력한 역사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그 말씀을 믿음과 결부시키는 작업이 있어야 합니다. 강력한 순종이 있어야 강력한 말씀의 능력도 경함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믿음과 순종으로 날마다 하나님의 능력있는 말씀을 체험하는 은혜와 복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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