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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히브리서 07:11-19/ 멜기세댁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 [새벽]
  • 조회 수: 524, 2014.05.13 14:44:46
  • 어제 새벽 본문을 통해서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설명을 잘 들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조카 롯을 구하기 위하여 연합군에 맞서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오는 길에 아브라함을 맞이하는 멜기세댁에게 십일조를 바치고, 멜기세댁으로부터 축복을 받은 이 유일한 사건에서만 멜기세댁이라는 인물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후에 메시야에 대한 예언을 언급하면서 이 멜기세덱을 제사장으로 언급하며.... 메시야는 바로 이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오는 대제사장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이러한 점을 볼 때 히브리서 저자는 이 멜기세덱을 상당히 미스테리한 인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스테리한 인물이란 그 근본도 없고, 족보도 없어서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틀립없이 하나님에 의해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이 땅에 보내어진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특별히 멜기세덱이 살렘 왕 "다시 말해 평강의 왕"이란 뜻이고, 그 이름에서 보는 바는 "의의 왕" 이렇게 되죠. 이런 이름의 특성은 너무 예수님과 일치하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도 평강의 왕으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왕이란 말입니다. 우리 예수님도 왕의 가문에 속한 유다지파 출신이죠. 너무 닮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직분이 제사장이란 말입니다. 제사장은 전통적으로 레위지파에서만 나오거든요.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보면 만약 레위지파 출신의 제사장의 속죄 제사가 유효하다면 멜기세댁의 반차를 따르는 다른 대제사장이 필요치 않았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레위지파의 제사장이 행하는 속죄 제사가 인간의 죄를 완전히 없애주는 그런 능력이 없으니까 하나님께서 멜기세댁의 반차를 쫓는 대제사장을 이 땅에 보내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멜기세댁이라는 인물은 기원전 1500년 경부터 메시야를 보내기 위한 하나님의 포석이었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멜기세덱은 세례요한과 같이 주의 길을 예비하는 인물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12절에 보니까 제사직분이 바뀌어졌은즉 율법도 반드시 바꾸어지리니...." 멜기세덱은 율법을 초월한 일물입니다. 율법이 있기 전에 그가 존재했으니 그는 율법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레위자파는 율법에 의해서 제사장이 되었으니 율법에 매여 있습니다. 그러나 멜기세덱은 율법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니 멜기세덱의 반차를 쫓아서 대제사장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도 율법을 초월한 일물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라고 하셨고, 또 어떤 곳에서는 자신을 향해 "율법의 완성"이라고도 하셨죠. 이 율법의 완성이란 무엇입니까? 오직 은혜와 진리입니다. 그리고 사랑입니다. 은혜. 진리, 사랑... 사실 이것만 이 땅에 실현되면 법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법이 주어진 것은 이 세가지 요소가 없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그런데 아무 것도 모르는 인간이 하나님을 향해 안식일이 어떠니, 율법이 어떠니... 이러니까 하나님이 얼마나 기가 차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율법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만 구원받는 줄 믿고 어줍잖은 인간의 교만과 누더기 같은 의를 걷어치우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들어야 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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