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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누가복음 05:12-26/ 믿음을 보시고 [새벽]
  • 조회 수: 787, 2014.06.18 14:06:51
  • 오늘은 예수님의 초기 사역장면 입니다. 첫째는 나병환자를 고치셨고, 둘째는 침상에 누운채로 옮겨진 중풍병자를 고치셨습니다. 다 믿음을 보시고 고쳐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병고침의 사역에서 가장 많이 언급하신 말씀이 믿음입니다. 오늘은 병고침과 믿음에 대해서 본문이 언급하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나병환자의 믿음입니다. 나병환자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확실했습니다. 그의 믿음은 예수님께 간청하신 말씀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케하실 수 있나이다" 주님이 원하시면 나는 깨끗해질 수 있나이다.... 얼마나 큰 믿음입니까? 우리의 믿음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해도 아무 응답이 없으면 하나님에 대해서 의심합니다. 혹시나 해서 기도해 보았는데 역시나 하나님은 살아계시지 않는구나... 이런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이 원하지 않아서 기도의 응답이 없는 것인데 우리는 우리의 기도가 왜 응답이 없는지 궁금히 생각해보지 않고 그냥 기도가 응답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만 불평하고 의심합니다. 혹시 간절히 하는 기도가 응답되지 않아서 실망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기도라는 것을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보셨습니까? 아니면 우리에게 죄가 많아서 하나님이 그 기도를 외면한 것이라고 한 번 쯤 생각해보지는 않으셨습니까? 내가 원해서가 아니라 주님이 원하셔야 역사가 일어납니다.

    둘째, 친구들에 의해 침상에 실린 채 주님께 들려 온 중풍병자의 이야기입니다. 이 경우는 자신의 믿음 보다는 친구들의 믿음 때문에 병고침을 받았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물론 이 중풍병자가 믿음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중풍병자가 아무리 믿음이 있어도 주님께로 나아갈 수가 없기 때문에 그의 친구들의 믿음이 돋보이는 것입니다.

    흔히 어려움을 겪거나 병든 성도들은 믿음이 많이 흔들립니다. 우리도 믿음이 큰 것처럼 자신하지만 막상 병을 얻거나 어려움에 빠져보면 내 믿음이 얼마나 형편없는 것인지 깨닫게 됩니다. 첫째는 마음의 여유가 없기 때문이고, 둘째는 정신적으로도 불안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성도들보다도 믿음이 많이 흔들립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성도들을 붙들어주기는 커녕 비난합니다. 내가 어려움에 빠져 보고, 내가 병이 들어봐야 내가 얼마나 믿음이 약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는 옆에 있는 건강한 사람들의 믿음 때문에 병든 성도, 고난을 당한 성도들이 주님으로부터 은혜를 입습니다. 오늘 이 중풍병자의 경우가 바로 그렇습니다. 

     

    이 중풍병자의 친구들은 불가능을 뚫고 병든 친구를 주님 앞에 데려다 주는 아주 적극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친구들이 있으니 이 중풍병자는 얼마나 복받은 사람입니까? 자신의 일에도 이러기가 쉽지 않는데 친구의 일에 이렇게 적극적인 믿음으로 나선다는 게 참으로 좋은 친구임에 틀림없습니다. 이 친구들은 지붕을 뚫고 병든 친구를 예수님께 인도했습니다. 욕들어 먹을 각오, 경제적으로 손해를 입을 각오를 해야 이런 일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예수님께서 "이 사람아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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