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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누가복음 09:01-17/ 제자들을 파송하시는 예수님 [새벽]
  • 조회 수: 657, 2014.07.01 14:48:52
  •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전도를 위한 열 두 제자 파송을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사역자로서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서 몇 가지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사역자는 나를 사역자로 세우시는 주님에 대한 믿음이 분명해야 합니다. 누가 ‘당신 내일 당장 미국으로 가시오’ 라고 한다면 가겠습니까? 미국 갈려면 비행기 표가 있어야 하고, 미국 가면 먹여 주고, 재워줄 사람도 있어야 하고... 이런 조건이 뒷받침 돼야 간단 말이죠. 만약 대통령이 가라 그러면 가겠죠. 대통령이 알아서 뒤처리를 다 해 줄 테니깐 말이죠. 그러나 그렇지 않고 시시한 사람이 그러면 갈 수 없죠. 자,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이 제자들을 전도지에 보냅니다. 보낼 때 1절에 보니까 귀신을 재어하고,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세를 주셨다 그랬습니다. 전도현장에 가보면 귀신이 역사합니다. 이 귀신이 장난을 쳐서 전도가 잘되지 않습니다. 온갖 종류의 귀신들이 역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먼저 이런 귀신들을 제압해야 전도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전도현장에 가보면 병자들도 많습니다. 병자 뿐만 아니라 온갖 인생의 문제들로 시끄러운 곳이죠. 이런 전도의 현장에 제자들을 보내면서 예수님은 귀신을 재어하고, 병을 고칠 수 있는 능력과 권세를 주셨습니다. 제자들은 이런 주님을 철저히 믿은 결과로 전도현장에서 많은 귀신들을 쫓아내고, 병자들을 고침으로 권세자 헤롯까지 두려워 떨게 만들었습니다. 믿을 때 이런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파송하신 것처럼 저와 여러분들을 사역자로, 직분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냥 세우신 것이 아니고 권세와 능력으로 무장시켜 우리를 세우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무 일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왜 제자들과 우리는 다른가요?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우리는 보냄을 받은 자로서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왜 직분자가 되었습니까?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이를 위해 영혼구원에 최선을 다하라고 우리를 직분자로 세우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일에 목숨 걸고, 이 일을 위해 살 때 우리 안에 능력이 생기는 줄 믿습니다. 둘째, 우리는 우리를 세우신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능력이 주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3절에 보니까 주님은 제자들에게 여행을 위해 아무 것도 가지지 말라고 명했습니다. 지팡이나 배낭이나 양식이나 두 벌의 옷도 가지지 말라고 하십니다. 아니 여행을 가려면 필요한 걸 챙겨야 할 것 아닙니까? 지팡이, 양식, 돈, 여벌의 옷.... 다 필요한 것입니다. 안 그러면 어떻게 여행을 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왜 이런 것들을 가지지 말라고 할까요?

    제가 볼 때 이런 것들이 전도를 하지 못하게끔 하는 핑개거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전도하라고 하면 전도를 하지 못할 이유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이래서 못하고, 저래서 못하고... 그래서 아예 전도할 사람이 없습니다. 있는 사람은 있는 사람대로, 없는 사람들은 없는 사람들대로 다 전도를 하지 못할 이유들이 다 있어요. 그래서 주님은 전도할 때에 이런 거 저런 거 다 필요 없다, 무조건 전도하라는 것입니다. 무조건 전도하면 주님이 알아서 대 챙겨주신다는 겁니다. “너희는 먼저 그이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아멘. 전도하는 일에만 앞장선다면 주님이 알아서 다 공급해주시고, 처리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시간 없어서 전도 못하고, 돈 없어서 전도 못하고, 병들어서 전도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지팡이, 양식, 돈, 여벌의 옷.... 이런 것 없어도 주님만 믿고 나서면 주님이 알아서 다 현지조달을 통해 다 공급해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역자는 당당해야 함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역자들은 주님이 세우셨습니다. 사역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사역자가 하는 축복, 사역자가 하는 저주.... 다 주님이 그대로 이루어주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5절에 보세요.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성을 떠날 때에 너희 발에서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신발이란  이스라엘에서 법적인 중요한 약속의 증표로 사용 되는 것입니다. 보아스가 엘리멜렉의 기업 무를 자와 약조를 할 때 증표로 신발을 사용 하였던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발에서 먼지를 떨어 증거를 삼으라는 것은 그 성에 있는 자들이 제자들에게 한 모든 행동들을 다 기억하겠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제자들이 가는 곳마다 환영 받을 수도 있고, 때로는 핍박을 받을 때도 있겠으나 이 제자들을 보내신 주님께서 그들의 행위 모두를 다 기억해서 심판하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을 영접하는 것은 제자들을 보내신 주님을 영접한 결과이며, 제자들을 거절하는 것은 바로 제자들을 보내신 주님을 거절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는 주님의 사자요, 주님의 종들로 자부심을 가지고 영접하는 자들에게나 거절하는 자들에게나 언제나 당당함을 잃어버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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