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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누가복음 10:17-24/ 기뻐할 일을 하자 [새벽]
  • 조회 수: 815, 2014.07.08 16:00:58
  • 오늘 17절 말씀에 보니까 예수님께서 보내신 70인의 제자가 기뻐하며 돌아왔다는 말씀이 있는데 참 의미가 있습니다. 자, 70인의 제자들이 보내심을 받고 갈 때에는 그 심경이 어떠했겠습니까? 두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의심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억지로 떠밀려 간 제자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돌아올 때에는 70인 모두가 다 기뻐하며 돌아왔다고 표현합니다. 왜 제자들이 이렇게 기뻐하며 돌아왔을까요? 몇 가지로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의미 있는 일, 좋은 일, 보람 있는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들은 대개 처음에는 하기 싫습니다. 억지로 합니다. 마지못해 합니다. 그러나 하고 난 후에는 보람을 느낍니다. ‘내가 이런 일을 했구나!’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일의 결국은 우리로 좋아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면 그 결론이 좋습니다. 뿌듯합니다. 기쁨으로 거두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일은 즐거움과 기쁨으로 시작할 수 있으나 그 끝은 허탈감, 후회로 끝나게 됩니다. 둘째, 그들이 하는 일에 하나님께서 도와주셨기 때문입니다. 병이 낫고, 귀신이 쫓겨 가고... 이런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전도의 현장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니까 얼마나 흥분되고 기분 좋은 일입니까? 그래서 그들이 기쁨으로 돌아왔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합시다. 하나님의 일은 그 결과가 언제나 좋습니다. 억지로 해도 복이 됩니다. 


    자 그런데 20절에 보니까 더 기뻐할 일이 있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이 말씀에 의하면 제자들이 기뻐한 것은 그들이 병자에게 안수하니 병자가 낫고, 귀신들린 자들에게 다가서면 귀신이 두려워 물러가고 하는 이런 일들입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의 이런 기쁨을 용납하셨습니다. 주의 일을 하면서 기쁨을 누리는 것은 주의 종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특권입니다. 그러나 이런 일들로 너무 기뻐하게 되면 나중에는 주객이 전도되게 되는 것을 봅니다. 우리가 정말 기뻐해야 할 것은 우리가 구원받은 것,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 하늘의 생명책에 우리의 이름이 기록되었다는 것입니다. 20절에 우리 주님이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 안에서 비 본질이 본질이 된 것처럼 우리가 교회생활을 잘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왜 목사가 되고, 장로가 되었는지, 왜 자신이 권사가 되었는지.... 그리고 무엇 때문에 교회에서 봉사하고 일하는지 이걸 잘 모르는 중직자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모든 일은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써 해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일은 내가 하나님 나라의 일군으로서 해야만 의미가 있습니다. 교회의 모든 일은 구원받은 그 기쁨이 힘이 되고, 에너지가 되어야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수고, 믿음이 없는 공명... 그 결과로 사람들이 주는 박수갈채... 이 모든 것들은 다 헛된 것이고 참된 기쁨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섬김이 구원의 기쁨으로 이루어지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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