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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누가복음 12:13-21/ 탐심을 버리자 [새벽]
  • 조회 수: 1042, 2014.07.16 16:30:04
  • 오늘 본문에 보면 형제 간에 재산 상속에 대해 불만을 가진 사람이 예수님께 와서 하소연하는 말을 듣고 그를 비롯한 모든 제자들에게 탐심을 버리라고 충고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어리석은 부자의 이야기를 예화로 들려주십니다. 예수님을 찾아와서 유산상속에 대해 재판관이 되어줄 것을 요청한 이 사람이 잘못한 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입니다.


    첫째, 예수님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자기의 형에게 찾아가서 자기와 유산을 나누게 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본문에 정확하게 나와 있지는 않으나 예수님 당시의 유산 상속은 장남에게 많이 돌아갔습니다. 그 결과로 장남이 아닌 동생들은 불만을 가질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 당시 사회법상 당연한 결과로 받아드리는 것이기에 예수님으로서도 어찌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저 동생 된 입장에서는 형님이 후덕해서 부모님 사후에 동생들에게 너그럽게 나누어주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어떤 사람은 성경 속에서 영혼의 문제뿐만 아니라 육체의 문제에 대한 모든 문제의 해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영혼구원에만 관심을 가집니다. 물론 성경에는 인간의 구체적인 역사가 들어있어서 성경을 통해 생활을 지혜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일종의 부산물일 뿐이고 인생 모든 문제의 답이 성경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을 통해 부자가 될 수도 있으나 성경은 부자가 되는 법을 가르치는 책이 아닙니다. 성경을 통해 건강하게 사는 법을 배울 수 있으나 성경이 건강을 가르치는 책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신앙을 통해 이 세상의 모든 답을 찾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둘째, 그 사회의 통념상 재산 배분이 바르게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불만을 가진 것은 그가 재물에 대한 욕심이 많은 까닭입니다. 율법에도 재산 상속에 대해서 장자의 권한을 명시해 놓았습니다. 물론 예수님께 나온 사람의 형이 동생의 몫까지 다 챙겼다면 문제가 있지만 주로 유대인들은 그렇지 않고 율법에 명시한대로 자신의 몫에 충실한 편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 나온 사람은 자기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형님의 것까지 넘보는 제물에 대한 탐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아마도 이 집안의 형제는 순탄한 관계를 이루기 어려울 것입니다. 탐심은 자신을 헤치고, 가정을 파괴합니다. 더 나아가 인간관계를 헤치고 하나님 앞에 죄를 짓게 합니다. 탐심은 인생을 불행하게 하며 그 영혼을 지옥 불에 던지는 아주 해로운 적입니다. 이러한 것을 가르치기 위해 예수님은 어리석은 부자의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이 부자는 가공의 인물인지는 모르겠으나 너무나도 오늘날 재물만을 탐내며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정확하게 그려주고 있습니다. 일생 재물만을 모으며 살아온 부자에게 어느 날 하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어리석은 자여 네가 그렇게 쌓을 곳이 없을 정도로 재물을 모았는데 오늘 밤에 내가 너를 데려가면 그 재물은 이제 누구 것이 되겠느냐?’ 여기에 대한 어리석은 부자의 대답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이 없습니다. 그 대답은 우리가 해야 할 대답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 어리석은 부자와도 같습니다. 해안이 부족하고, 어리석고, 분별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일어날 1분 뒤의 일도 예측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사후 세계에 일어날 우리의 운명에 관한 것은 언제나 관심 밖의 일이고 그저 이 땅에서 돈 많이 벌고 출세하고, 명예롭게 사는 것을 주 관심사로 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현실의 문제와 신앙의 문제에 부딪힐 때 언제나 현실의 것을 택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가르치기를 자신의 영혼의 문제를 해결한 자가 가장 행복한 자이며, 하나님 앞에서 부유한 자가 정말 부자라고 가르칩니다. 여러분은 진정 행복하십니까? 여러분은 진정 부유하십니까? 하나님 안에서 행복하고, 하나님 안에서 부유해지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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