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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누가복음 17:01-10/ 신앙의 덕목들 [새벽]
  • 조회 수: 834, 2014.07.31 15:05:42
  • 오늘 말씀은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져야 할 4가지 덕목을 말씀하는데 첫째는 조심스러움, 둘째는 용서, 셋째는 믿음, 넷째는 충성입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신앙의 덕목들이어서 가지고 있으면 신앙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첫째, 상대방을 실족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상대방을 실족케 하는 것은 상대방을 살인하는 것과 같은 큰 죄라고 하시면서 결과적으로 큰 화가 미친다고 경고하십니다. 실족케한다는 것은 상대방으로 시험에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강한 것 같아도 시시한 말 한 마디에 상처를 받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항상 상대방을 실족케 할 위험성을 안고 있습니다. 1절에 보면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그랬습니다. 항상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사는 것은 상대방으로 화나게 하는 일들이 생깁니다. 그런데 그 결과가 상대방으로 죄에 빠지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는 상대방을 죽이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매사에 행동과 말 한마디를 할 때에도 깊이 생각하고 난 뒤에 해야 합니다. 우리는 원수들로부터 실족을 당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원수를 만날 때에는 조심을 하고, 대비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친한 사람을 대할 때 우리는 조심하지 않습니다. 마음을 놓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나도 실수하고, 상대방도 실수하거든요. 바로 여기서 상대방을 실족케 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에 발을 딛는 그 순간부터 마치 군인이 지뢰밭을 걷는 것처럼 조심스럽게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말 한마디를 해도 혹시 상대방에게 상처가 가는 일은 없는지 신중히 생각해 본다면 사람을 실족케 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둘째, 용서에 대해서 가르치십니다. 3절에 보면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만약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죄 짓고 일곱 번 회개하거든 그것도 용서하라고 말씀합니다. 일곱 번이라는 것은 사실 완전 숫자로서 어떤 죄를 지어도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면 용서할 것을 명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 번도 용서하기가 어렵습니다. 두 번 정도 같은 죄에 대해서 용서하면 과히 성자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리고 세 번 같은 죄를 범한 후에도 용서하면 오히려 답답하게 여깁니다. 저런 사람을 용서할 필요가 있나... 그러니 일곱 번 같은 실수, 같은 죄를 용서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라고 하는 것은 무한히 용서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용서하라고 합니까? 그것은 용서하는 자에게 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은혜 받기 원하십니까? 하나님께 복 받기 원하십니까? 그러면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믿음에 대해서 가르치십니다. 사도들이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라고 주님께 간청하였더니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에게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이 뽕나무더러 저절로 뽑혀져 바다에 던지우라 하여도 그대로 순종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제자들의 믿음의 분량이 적은 것이 아니라 아예 믿음이 없었음을 주님께서 책망하신 내용입니다. 우리가 사실 큰 믿음, 작은 믿음.... 이렇게 하지만 사실은 믿음이 적으냐, 크냐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의 차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의 크고, 적음을 논하는 것 그 자체가 바로 우리의 공력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지, 우리가 잘 해서 믿음이 커지고, 작아지고 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반드시 우리의 기도, 우리의 예배, 우리의 사역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을 줄 믿습니다.


    넷째, 충성에 대해서 가르칩니다. 어떤 종이 양을 치거나, 밭을 갈거나 한 뒤 집으로 돌아오면 주인이 극진히 대접하는 일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렇게 힘들게 일하고 와도 집에 오면 주인이 먹을 밥상을 차리라고 명령하며 주인이 밥을 다 먹을 때까지 기다려 밥상을 치우고 그저 부엌 구석에서 쪼그리고 앉아 급하게 밥을 먹는 것입니다. 또 그렇게 한다고 주인이 수고하였다, 감사하다는 말 한 마디를 하겠느냐? 그저 무익한 종이니 주인이 시키는대로 했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종 된 자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에서 일어나는 많은 갈등 가운데서 대부분이 섭섭증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내가 그동안 얼마나 충성하고, 봉사하고, 헌금도 많이 했는데 교회에서 자기를 알아주지 않고, 자기를 제대로 대접해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이 있으니까 섭섭마귀가 붙어가지고서는 시험에 들게 하는 것입니다. 그저 남이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충성을 다하는 것이 종 된 우리의 자세일 줄로 믿고 오늘도 주님을 바라보며 충성을 다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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