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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누가복음 19:01-10/ 세리장 삭게오 [새벽]
  • 조회 수: 595, 2014.08.06 18:19:43
  • 어제는 눈먼 맹인 거지가 예수님을 만난 사건을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그와는 사회적으로 정 반대의 입장에 있는 삭게오가 예수님을 만나 인생이 달라진 사건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공산주의는 부자를 차멸하고, 자본주의는 가난뱅이를 차별하지만 예수님은 부자와 가난한 자를 차별하지 않습니다. 가난한 맹인도 만나주시고 부자 삭게오도 만나주신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는 인종차별, 빈부의 차별, 이념과 유무식의 차별이 없습니다. 누구나가 다 예수님께 나오면 변화 받고,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삭게오가 예수님을 만나는 장면을 통해 우리가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삭게오는 부자지만 소외된 부자였습니다. 그는 또 외모적인 결점이 있었습니다. 키가 작아서 사서 예수님을 볼 수 없었기에 그는 나무 위에 올라가야 했습니다. 그는 세리장인 자기 위치를 이용해 축재함으로 그 당시 사람들로부터 원성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부자요, 권세가 있는 사람이었으나 모든 것이 갖추어진 독방에 갇힌 재수와 같은 신세였습니다. 사람이 많이 가지면 무엇합니까? 사람들이 두려워 떠는 권세가 있으면 무엇합니까? 저 북한 김정은은 세계에서 가장 큰 권세와 부를 가진 자입니다. 그러나 언제 총에 맞을지 두려워서 혼자 조차 다닐 수 없는 불쌍한 사람입니다. 그가 과연 행복할까요? 돈과 권세는 행복을 주지 못합니다. 정당한 행위에 의해서만 행복이 약속됩니다. 

    이런 외로운 자였기에 삭게오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만약 그가 존경 받고, 주변에 항상 사람들로 가득 차고 넘쳤다면 예수님을 만나고자 하는 마음이나 생겼을까요? 언제나 부족함을 느끼는 인생이기에 예수님을 찾고, 만납니다. 만약 모든 것을 다 가졌다면 예수님을 구하고, 찾지 않을 것입니다. 무언가 부족함을 아는 것이 신앙의 복입니다. 그래야 구하고, 찾으니까요. 심령이 가난한 자가 천국이 저희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마치 낙타가 바늘 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러므로 부족함에 대해서 웜망, 불평 하지 말고 주님께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삭게오는 은혜받는 일에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세리장이었던 당시의 신분으로 볼 때 보통 사람 같으면 나무에 올라가면서까지 예수님을 만나려는 생각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삭게오는 위신과 체통의 문제도 예수님을 만나는 일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마음을 예수님이 알아주시는 것은 아주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는 되먹지 않은 체통, 위신문화 때문에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특별히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일이라면 신분과 위신, 체통을 극복해야 합니다. 

    제가 동기 목사님의 권유를 받고 지난 주 월요일 어떤 교회의 집회에 참여하였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점심을 먹고는 주변의 목사님들이 그 교회의 여전도사님에게 기도를 받아보라고 하였습니다. 예언의 은사가 있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하기를.... 그래도 목사인데 여전도사 앞에 꿇어 앉아 기도 받는 것이 위신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고쳐 은혜를 받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 기도를 받은 후 얼마나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도가 잘 되는지 몰라요.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던 것입니다. 삭게오 처럼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나무에라도 올라가는 그런 열정이 있다고 한다면 저와 여러분도 충만한 은혜가 임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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