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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누가복음 20:27-47/ 부활논쟁 [새벽]
  • 조회 수: 705, 2014.08.13 16:01:06
  • 사두개인들은 부활과 천사와 영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부활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적 논리를 구성하여 부활이란 믿을 것이 못된다고 생각하고 예수님께 이상한 논리를 가지고 질문했습니다. 율법에 보면 한 사람이 결혼하여 아이를 낳지 못하고 죽으면 그 동생이 형수와 결혼하여 아이를 낳아 형의 가문을 이어가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 대가 끊어지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두개인들은 이것을 가지고 일곱 형제가 한 여인에게 결혼하면 나중에 부활하여 누구의 아내가 될 것이냐고 질문한 것입니다.


    사두개인들은 하늘의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 나름대로 논리는 있으나 생명은 없습니다. 이지적이고, 지식적인 신앙을 가진 이런 사람들은 이론은 밝고, 그래서 말은 잘 하지만 하나님의 생명이 그 삶 속에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말만 하는 신앙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생명 없는 논리로서는 사람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바리새인들은 현세는 있으나 내세는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삶은 이 세상에 대한 타협과 적당히 살아가려는 자세가 가득한 사람인 것입니다. 이들은 종교적으로 인본주의적이고, 현실주의적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이 세상에서는 지혜롭고, 힘이 있고, 무언가를 얻은 사람들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이들은 내세에 대한 소망이 없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죽은 후에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부정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들은 어떻게 하든지 이 땅에서 잘 사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또한 율법은 있으나 신앙은 없는 사람들입니다. 사두개인들이 비록 세속적인 일에 더욱 관심이 많지만 그들도 모세의 율법을 읽고 그 율법에 있는 계대 결혼법을 말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이 성경을 읽기는 하지만 그 성경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 그런 말씀과 제도를 주신 하나님께 대한 살아있는 신앙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자기의 생각을 증명하는데 사용하는 도구로 여길 뿐인 것입니다. 마귀도 예수님을 시험할 때 시편의 구절을 인용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많이 읽고, 안다는 것이 모두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신앙 없이 성경만 읽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러한 사두개인들에게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이심을 강조하시고 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을 소개할 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으로 소개한 것은 그들이 산 자들이라는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는 우리들도 믿음으로 살아서 산 자의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부활의 자녀 된 사실을 확신해야 합니다. 


    부활의 자녀인 우리는 내세에 대한 소망과 준비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현실적인 일들을 회피해서도 안 되지만 지금의 현실에만 매여 있는 사람이 되면 나중에 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내세에 대한 준비란 하늘에 보물을 쌓는 이웃 사랑입니다. 내세에 대한 준비란 하나님의 영광 앞에 나아가서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칭찬을 받도록 이 땅에서의 믿음과 충성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내세에 대한 준비란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현재의 고난을 이기는 용기를 가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소망을 가진다는 것은 어떤 이루어질 사실에 대해서 꿈만 꾸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적인 생활에서 그 소망을 위하여 사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믿으려하지 않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이 산 자의 하나님이심을 강조하면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들이 부활의 자녀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은 부활신앙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십자가를 향하여 나아가시는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것이 지금 하나님의 자녀, 부활의 자녀 된 우리가 살아가야 할 삶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부활의 자녀로서 이 세상에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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