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하시는 가정 (시 127:1-5)
  • 조회 수: 41, 2014.08.25 20:01:24
  • 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2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3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4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5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오늘 어버이주일을 맞이하여 “함께 하시는 가정”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가장 행복한 가정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미국의 네브라스카 대학교의 인간계발 및 가정 연구부에서는 가정에 대해서 무려 40년에 걸쳐 많은 조사와 실험 가운데 얻은 결론인데 그들은 행복한 가정의 조건을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그것은 성공적이고 행복한 가정일수록 가족들 간에 감사가 풍성하고, 가족들이 함께 하는 시간이 많고, 가족끼리 대화하는 시간이 많으며, 가정에 어려움이 올 때에 그것을 희망적이고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처리하더라. 그런데 이 연구에서 빼놓을 수 없었던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신앙생활을 잘하는 가정들이 결정적으로 그 행복을 유지했다는 것입니다. 대단히 잘된 연구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 그것을 알려줍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다고 말입니다. 이 시편 127편은 가장 지혜롭다는 솔로몬이 쓴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중 하나로, 솔로몬은 여기서 어떤 사람이 복된 사람이고, 어떤 가정이 성공적인 가정인지 잘 가르쳐줍니다. 어떤 가정이 복된 가정일까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가정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가정은 어떤 가정입니까?


    1. 수고가 헛되지 않는 가정입니다.


    1-2절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낱말은 약 3번에 걸쳐서 나오는 “여호와께서”라는 단어입니다. 우리가 가정을 위해 노력한다 할지라도 이 “여호와께서” 라는 이 주어가 빠지면 인간의 노력은 물거품과 같습니다. 이건 성경과 역사가 증명하는 진리입니다.


    1773년 프랑스 의회는 개국 이래 가장 어리석은 결정을 하고 말았습니다. ‘우리 프랑스는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라고 가결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프랑스의 도덕과 윤리는 문란해 땅에 떨어지고 가정들은 와해되고 풍지박살 나고 가정 사회 경제 정치 그 어느 것 하나 정상적인 것이 없었습니다. 나라가 혼란스러워졌습니다.


    그것을 깨달은 일부 지혜로운 의원들은 두려워 새로운 의안을 내었고 그래서 프랑스 의회는 ‘우리 프랑스는 하나님을 믿고, 영혼 불멸을 믿는다.’라고 가결했습니다. 그러자 나라가 잠잠해지고 안정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진리입니다.


    미국도 그랬습니다. 1960년대 초까지 미국의 모든 학교는 아침마다 담임선생님의 지도 아래 기도를 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천주교인인 케네디 대통령이 ‘미국은 자유국가인데 왜 학교에서 종교를 강요하느냐?’ 해서 국회를 움직여 기도하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그때가 1962년입니다. 그 법을 만들고 나서 그는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났고 그 이후 미국의 학교에 총기와 마약, 폭력 사고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6.25 전에는 북한이 남한보다 8배나 더 잘 살았답니다. 일제가 시설해 놓은 전기와 온갖 산업시설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해마다 풍년인데 교회 문을 닫고 신앙을 핍박하고 죽인 북한은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이 가난할 뿐 아니라 해마다 흉년입니다.


    하나님을 멀리하면 될 일도 되지 않습니다. 특히 젊은이들, 젊은 기분에 성과 내려고 하나님도 없이 조급하게 설쳐대지 마시기 바랍니다. 살아보면 알게 됩니다. 하나님을 앞세우지 않는 것은 다 쓸데없는 짓이라는 것을,


    그러므로 하나님 없이는 헛수고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을 절대 높이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날마다 기도로 시작하며 하나님이 도우심을 갈망하시기 바랍니다. 수고가 헛되지 않는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평안한 가정이 됩니다.


    2절 하반 절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가정이 뭔지 아세요. 잠자는 곳이 가정입니까? 잠자려면 여관도 찜질방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밥 먹는 곳이 가정입니까? 밥 먹는 곳이라면 식당도 많습니다. 가정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가정을 영어로 family라고 하는데 family가 어디서 나온 말일까요? family의 F는 father 아빠를 뜻하고, a는 and 그리고 를 뜻하고, m은 mother 엄마를 뜻하고, i는 말 그대로 나를 뜻하고, L은 love 사랑을 뜻하고, y는 you 너를 뜻하는데 거기서 Family라는 말이 생겨났답니다. 그래서 하나로 묶어 Father and Mother, i love you. 즉 “아버지와 어머니,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뜻이랍니다. 그러니까 부모다 자녀들을 사랑하고 자녀들이 부모를 존경하는 가장 이상적인 가정이 family입니다.


    한문에도 평안할 安이 집 안에 아내나 어머니가 있어야 한다는 뜻인데 좀 더 알아야 합니다. 부모도 존중하지만 가정에 최고 어른이신 하나님 아버지가 계셔야 진정 평안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최고 어른 삼고 늘 경외하며 높이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진정한 평안을 주십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불면증이 없다는 말도 기도하지 않고 잠만 자라는 말도 아닙니다. 전후문맥을 보면 아무 근심도 걱정도 없게 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다들 발 못 펴고 자도 발 펴고 자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내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어려운 일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평안 주시고 돌보아주신다는 확신이 있다면 다리 펴고 잘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새마을운동의 뿌리가 된 가나안 농군학교 김용기 장로님 이야기입니다. 김장로님 기도하시는 곳에 ‘조국이여, 안심하라. 내가 있다.’라는 글이 있는데 그 글이 쓰인 동기가 있다고 합니다. 당시 김일성이가 공작원들을 남파하고 남한을 적화시키겠다고 위협할 때 장로님께서는 하나님께 나라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기도하고 나니 마음이 그렇게 편안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지켜주신다는 응답으로 생각하고 “조국이여, 안심하라. 내가 있다. 내가 기도하는 한 이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라고 썼다는 것입니다.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이처럼 하나님께서 평강에서 평강으로 지켜 주실 것입니다.


    3.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상 받는 가정이 됩니다.


    3절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4절에도 5절에도 상에 대한 말씀이 이어집니다. 하나님께서 가정에 상을 주시는데 어디에 주시느냐? 성경은 자손들에게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만 나아가도 상을 주십니다.


    그래서 히11:6에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하나님 앞에만 나가도 상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할 일은 늘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제일로 사랑하세요.


    최고의 농사는 자식농사입니다. 자녀를 잘 길러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기르시지 우리가 한 것이 무엇입니까? 교육학 박사도 자신의 자녀교육의 어려움을 느끼고 쩔쩔매는데 우리가 무엇을 알아서 무엇을 가르쳤으며 무슨 본을 보였고 무엇을 많이 해준 적이 있습니까? 아마 실망을 더 많이 주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길러주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신앙으로 교육하고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섬기게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양육하시면 장사 수중의 화살 같습니다. 장사가 쏘니 과녁에 백발백중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면 우리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아들딸이 되게 해주실 것입니다.


    시 127편의 물음의 답이 시 128편입니다. 시 128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그러므로 여호와를 경외하시란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장 복된 가정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가정입니다. 하나님을 가정의 중심에 모시기 바랍니다. 인간만의 가정은 비극입니다. 하나님을 멀리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이 사실을 깊이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구원 받고 하나님 제일주의로 중심에 모시고 살아 하늘에서는 물론 땅에서도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고 가장 형통하고 가장 평안하고 가장 큰 상을 받는 복되고 아름다운 가정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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