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 신약 마태복음 06:22-23/ 몸의 등불을 밝혀라. [수요]
  • 조회 수: 1369, 2014.09.19 16:01:17
  • 미국 메이저리그의 역사상 가장 뛰어난 홈런왕은 베이브 루스입니다. 그는 22시즌동안 714개의 홈런이라는 신화적인 기록을 남겼습니다. 베이브의 선수생활 중에 있었던 일화입니다. 연습벌레인 베이브가 며칠 동안 훈련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동료들은 혹시 그가 아픈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어 그의 방으로 찾아갔습니다. 그의 방에서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베이브는 친구들이 들어온 것도 모른 채 온 신경을 집중하고 서서 레코드판을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베이브의 이상한 모습을 바라보던 동료들은 "베이브, 연습에 빠지고 한가하게 음악이나 듣고 있을 때인가? 도대체 지금 뭘 하는 것인가?" 하고 걱정스럽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베이브가 멋쩍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실은 지금 홈런 연습을 하고 있었네. 돌아가는 레코드판의 바늘 끝을 공이라 생각하고 눈으로 따라가고 있었지. 처음에는 회전이 빨라 바늘 끝을 놓치고 어지러워 속이 울렁거리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음반의 회전이 느려지고 바늘 끝을 놓치지 않게 되었네. 홈런을 제대로 치기 위해서는 날아오는 공을 정확히 볼 수 있어야 하거든." 그는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끝에 날아오는 공의 실밥까지 보면서 홈런을 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홈런왕에게 몸의 힘보다 중요했던 것은 보는 눈이었습니다. 이 세상 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도 보는 눈이 중요합니다. 눈이 건강해야 온몸이 밝습니다.(마6:22) 당신은 무엇을 바라보면서 살고 있습니까? 당신의 눈에는 무엇이 보물입니까?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바라보고 영원한 가치를 위하여 살아가는 사람입 니다. 


      눈은 집의 창문과도 같습니다. 창문을 통해서 우리 집 안에 빛이 들어오고 그 빛 가운데서 우리는 모든 것을 바르게 판단할 수가 있습니다. 눈은 우리에게 많은 정보를 가져다줍니다. 눈을 잘 살피면 그 사람의 건강을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눈을 잘 살피면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말씀에 눈은 마음의 등불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눈이 말하고 있는 바가 바로 그 마음속의 생각이라는 것을 나타내 준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눈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눈이 있습니다.
      
      1. 육안이 있습니다.

      우리 신체의 모든 기관이 다 중요하지만 특히 중요한 것이 있다면 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눈은 몸의 등불”이라 하시면서 “눈이 성해야 온 몸이 밝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눈은 우리에게 있어 몹시도 귀한 것입니다. 그러나 육적인 눈만으로 우리는 풍성한 삶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될   때 인생은 더 풍성해지고, 성공할 수 있습니다.

      2. 마음의 눈이 있습니다.

      ‘너희 마음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엡1:18). 우리에게는 마음의 눈이 있습니다. 마음의 눈이 어두운 사람은 삶에 소망이 없습니다. 우리는 주위에서 권력 때문에 마음의 눈이 어두워진 나머지 망한 사  람을 많이 봅니다. 돈 때문에 마음의 눈이 어두워진 나머지 소망 없이 허무해진 사람들도    많이 봅니다. 헨리 나웬에 의하면, 인간 육체가 입을 통하여 음식을 섭취하고 영양분을 얻는다면, 인간 영혼은 눈이라는 기관을 통하여 영혼의 양식과 자양분을 얻는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웰빙 열풍이 불어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몸에 좋지 않은 인스턴트 음식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고기를 먹지 않고, 철분과 미네랄이 풍부한 야채와 단백질과 영양분이 풍부한 두부와 콩 등을 많이 먹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자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건강하기 위해서 음식을 가려서 먹듯이, 우리 영혼도 건강하기 위해서는 좋은 것들을 가려서 보아야 합니다. 

    우리 영혼이 건강하고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보아야 할 것을 보고,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지 않아야 합니다. 그럼 여기서 무엇을 보아야 하고 무엇을 보지 말아야 할까요?


    시편 119편 105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주님 말씀은 나의 등불 , 나의 길을 비추는 빛이옵니다.” 우리 영혼이 빛으로 나아가고 건강하기 위해서는 주님의 말씀을 보아야 하고 알아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우리 영혼은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영혼이 올바르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세상의 재미와 쾌락 등을 너무 많이 알고 보지 말아야 합니다. 곧 세상의 정보를 선별해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도 분명히 좋은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영혼에 유익이 되지 않고 분심거리가 되는 유혹거리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영혼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세상의 정보와 볼거리들을 선별해서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혼이 하느님의 말씀을 보고, 알고 세상의 유혹과 쾌락을 멀리한다면 영혼은 하느님의 빛으로 가득 차고 그 안에는 악의 어둠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신자로서 빛과는 거리가 먼 거짓된 생활을 하게 되면, 우리 영혼에는 악의 어둠이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우리 영혼이 빛으로 가득 차고, 세상을 비출 수 있도록 주님의 말씀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3. 자기만의 눈이 있습니다.

      제 눈에 안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 다른데서 오는 말입니다. 예술  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남들보다 더 깊은 심미안이 있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발견하지 못   하는데서 아름다움을 찾아내어 그림을 그리고 아름다운 시를 씁니다. 또 어떤 사람은 항상  부정적인 것만 보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항상 긍정적인 것을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딴지일보 김어준씨..... 그 사람 정말 잘 모르겠더라고요.  우리의 눈이 항상 좋은 것만 보기를 바랍니다. 

      4. 영안이 있습니다.

     육적인 눈과 비교하여 우리는 이것을 영안이라고 부릅니다. 이 영안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영안이 열려질 때 비로소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서 하나님의 경륜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엘리사의 제자 게하시는 그의 육안으로 하나님의 군대가 사마리아 성을 둘러싼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엘리사가 기도하여 그의 영   안을 열어주었더니 하나님의 군대를 보게되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영안이 열리게 될 때 하나님의 놀아운 섭리와 역사가 바로 내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12:2)라고 성경이 말씀하시듯이 성도는 믿음 안에서만 온전한 주님을 바라볼 수 있는 것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이요”(마5:8)라고 말씀하셨으니 마음이 깨끗하려면 회개가 필요합니다. 회개를 통해서만이 우리의 영적인 눈이 밝아짐을 기억하면서 늘 주님을 바라보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댓글 0 ...

번호  분류  제목  조회
notice 공지사항 130075
2048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412
2047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654
2046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419
2045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447
2044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396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