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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마태복음 06:01-04/ 은밀히 구제하라 [수요]
  • 조회 수: 514, 2014.09.21 20:59:11
  •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 곧 천국 시민의 경건 생활의 모습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한 마디로 그리스도인의 경건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세 가지 요소는 바로 이 구제와 기도, 그리고 금식입니다.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새롭게 강조된 교훈은 아닙니다. 구약 시대부터 강조되어 왔으며 예수께서 이 말씀을 주셨던 그 당시의 바리새인들도 힘써서 실천하려고 노력하였던 생활이었습니다. 유대인의 명언에 따르면 “기도는 천국의 중간쯤으로 인도하고, 금식은 천국의 문에 다다르게 하며, 구제는 천국 안으로 우리를 인도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 가지는 유대교 경건 생활의 삼대 덕목(德目)으로 일컬어집니다. 성경의 영향을 받은 코란경도 구제와 기도와 금식의 중요성이 한결같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오늘 함께 읽은 말씀 속에서 구제 생활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제 생활은 이웃을 향하여 창(窓)을 여는 생활입니다.

      1. 구제는 기독교인의 당연한 임무입니다.
      구제는 하나님 백성들의 일상적인 삶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구제는 공동체의 의무입니다. 이 생활이 그리스도인 한 사람 한 사람의 경건 생활의 부분이 되는 것은 아주 마땅한 일입니다.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경내 네 형제의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신15:11).  시편 41편 1절 말씀을 보면 시편 기자는 “빈약한 자를 권고하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서 저를 건지시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잠언 19장 17절에서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고 말씀합니다.

      2. 외식하는 구제를 삼가야 합니다.
      구제하는데 사람 앞에 보이기 위한 자기를 선전하기 위하여 광고를 하고 자기의 명에를 얻으려고 하는 이러한 외식 자의 구제를 주의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본문 2절에 보면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람들의 영광을 구하려고 사람들의 인기, 사람들의 시선,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구제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목적은 좋았으나 잘못된 동기에 의해서 수해되고 있는 것을 주님이 보신 것입니다. 즉 그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구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가리켜서 “외식하는 자”라고 말씀 하십니다. 그들은 이와 같이 나팔을 불며 구제를 합니다. 

     3. 구제에는 반드시 보상이 있습니다.
      구제에는 보상이 있습니다. 형제에게 꾸어 주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갚아 주시는 보상  을 받습니다(시112:9, 행9:36-38, 10:4). 백부장 고넬료는 구제하기 전보다 영. 육간의 더 큰 부유함을 받게 됨을 볼 때 이 땅에서의 하나님의 보상이 있습니다. 또한 하늘에서의 보상이 있습니다. 성도는 이미 심판에서 옮긴바 되었으므로(요5:24), 형벌의 심판을 받지는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행한 행위에 다라 반드시 상급을 주십니다(마6:1,6,18, 25:34-36). 궁핍한 형제를 구제하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그 상급이 반드시 있습니다.

     * 은밀히 기도하라.(마 6장 5절 - 8절 )
    그리스도인의 경건 생활에서 또 하나의 덕목(德目)은 기도 생활입니다. 주님께서 구제 생활과 함께 기도 생활의 중요성도 말씀하십니다.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해서 창을 여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기도생활이 때로는 형식과 관습에 매여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본문을 통해 잘못된 기도의 모습을 지적하고 참된 기도를 할 것에 대해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1. 외식 자의 기도입니다.(5)
     “또 너희가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되지 말라”(5절). 천국 백성의 삶에는 외식과 형식이 있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외식적인 기도 생활을 경고하는 말씀으로 우리에게 권고하고 계십니다. 외식하는 기도는  사람에게 보이려고 합니다. 또한 외식하는 기도는 자기의 의를 나타내는 기도를 합니다. 이러한 외식의 기도는 자신의 전시효과를 위한 도구로 이용됩니다. 기도를 함으로써 하나님과의 교제의 기쁨을 느끼지 아니하고 단지 과시하는 데서 기쁨을 느끼고 만족합니다. 

     2. 중언부언하는 기도입니다.(7절)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7절) 이 말씀은 기도의 반복 그 자체를 비판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언부언”이란 “πολύλοΥια”(폴뤼로기아)는 말로 “아무 뜻도 없이 같은 말을 되풀이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기도는 응답될 때까지 계속 해야 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실려 있지 않은 기도, 기도를 위한 기도, 무의미하고 생명 없는 기도를 반복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3. 말을 많이 하는 기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많이 하고 또한 열심히 해야만 들으실 줄 알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기도를 많이 하고 열정적으로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기도에 믿음이 없다면 그 기도가 아무리 열정적이고 오랜 시간의 기도라 할지라도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대개의 경우 사람들이 기도를 되풀이하여 많이 하는 이유는 자신이 한 기도가 응답 받을 것이라는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가 구하기 전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기도의 회수나 강도가 아닌 믿음인 것입니다. 

      4. 참된 기도는 어떤 것입니까.
    첫째, 은밀하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골방 기도는 여러 가지 유익을 줍니다.  우리가 바쁜 생활을 영위하는 중에 지나쳐 버렸던 많은 것들을 되찾게 됩니다. 또한 우리가 이와 같이 조용한 기도의 시간을 가지면 하나님과의 개인적이고도 은밀한 만남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을 의식할 필요 없이 진실한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외부의 방해를 차단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방해받지 않는 기도를 할려면 기도 골방을 꼭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사람들이 들으라고 푸념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사람들이 들으라고 미사여구를 늘어놓는 깃도 아닙니다. 또한 기도는 내가 결심을 다지기 위해 자기 스스로에게 하는 것도 아닙니다. 기도의 대상은 그 누구도 아닌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십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제단에 설 때에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에게 불량한 자세로 나아오면 하나님이 불쾌해 하십니다. 

      * 은밀히 금식기도 하라(마 6장 16절 - 18절)

      그리스도인의 경건 생활 중의 하나가 금식 생활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은 먼저 잘못된 금식을 비판하십니다. 참된 금식의 생활은 “영적인 목적 혹은 영적인  목표를 위해서 음식을 금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죄를 회개할 때    금식을 많이 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그들의 생애 가운데 중대한 위기를 만났을 때 그 위기   를 극복하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민족적으로 금식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금식해야 합니까?

      1. 은밀히 해야 합니다.(마6:18)
      참된 금식은 외부적인 변화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 위한 동기에서 출발하는 성도의 자세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꾸준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 금식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참된 신앙의 표현이어야 합니다. 참된  신앙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2. 몸을 깨끗하게 하고 해야 합니다.(마6:17)
    금식할 때 얼굴을 흉하게 하고 머리를 헝클어뜨리며 슬픈 안색을 짓는 것은 바리새인과 같  이 외식하는 자들의 행위입니다. 금식할 때는 오히려 평상시보다 더 몸단장을 정결히 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외모도 정결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의 내적인 거룩함이 있어야 합니다. 

     3.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금식은 식음을 전폐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생명을 걸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주님, 이 기도 들어주시지 않으면 나 죽어요”하는 자세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도에 있어서 목적이 없다면 그것은 자신의 경건성을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외식적인 의미 외에는 찾을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금식을 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의 심각성을 아시고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금식은 어떤 유익을 줍니까?

     1. 영혼이 맑아집니다.(고후3:7)
    우리는 금식하는 조용한 시간에 자기 육체와의 싸움에서 승리해 나가며 배고픔과 굶주림을 극복하는 훈련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을 향해서 맑은 창이 열리는 것을 비로소 발견하기 시작합니다. 

     2.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을 얻습니다.(마4:10)
     주님은 금식 기도 후 사탄의 시험을 말씀의 권능과 능력으로 이기셨습니다. 금식 기도는 하나님의 권능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금식 기도는 타락한 신앙을 회복시킬 분만  아니라 초자연적인 권능을 얻게 합니다.
     
     3. 치료의 역사가 나타나고 마귀를 이길 수 있습니다.(마17:21, 사58:6)
     제자들이 귀신들린 아이를 고치려 하다가 고치지 못하자 많은 무리들이 귀신들린 어린아이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그러한 사실을 고하였습니다. 그때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보고 탄  식하시면서 그 아이에게 들렸던 귀신을 단순히 내쫓아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예수께서는 기도 외에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특별히 금식기도는 사탄의 역사를 묶는 강한 힘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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