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 구약 신명기 04:32-49/ 이런 신이 있었느냐? [새벽]
  • 조회 수: 514, 2014.09.24 16:54:45
  •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시는 내용은 하나님을 좀 알아달라는 것입니다. 32-39절까지 하나님이 그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신 기사와 표적, 여러 가지 역사들을 예로 들면서 ‘이런 신이 어디 있느냐?’ 라는 것입니다. 자 보세요. 32절에 창조 이래 이런 일이 있었느냐, 33절에 어떤 국민이 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너처럼 생존하였느냐, 34절에 어떤 신이 이렇게 한 일이 있느냐... 이러시면서 35절에 말씀하시기를 이런 신은 하나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탁월함으로 보나, 자상함으로 보나, 모든 신들 위에 유일하신 신이요, 39절에 보면 하늘이나 땅이나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다고 단언하십니다.


    자, 이런 내용에 대해 우리는 별로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을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성경을 통해 들으니 그저 그러려니...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본문은 모세가 죽기 전에 모세와 함께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설교하는 내용입니다. 모세와 이 말씀을 듣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위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내용들을 실제로 다 경험했습니다. 그들이 경험한 내용을 하나님께서 확인시켜주시는 것뿐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에 구구절절이 인정할 수밖에 없는 내용입니다. 그러니 이런 하나님을 알아달라는 것입니다. 오죽 했으면 하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겠습니까? 


    배은망덕하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은혜를 다 잊어버린다는 것이죠. 이스라엘 백성들이 배은망덕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출애굽의 과정서부터 요단강을 건너는 그 순간까지 40년 가까이 하나님을 경험했으면 이제 하나님을 알아줄만도 한데 아직까지도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정사정하며 나를 알아달라는 거죠. 이런 소리는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에게서나 나올법한 말이지, 다른 사람은 이런 소리 너무 구차해서 안 하죠. 한 번 은혜 베풀었다가 배은망덕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괘심하죠. 그래서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부모는 자녀가 아무리 섭섭하게 해도 관계를 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의 마음을 알아달라고 하소연하죠. 그래도 안 되면 야단치고, 때려보기도 하죠. 만약 돌아오면 그 보다 더 좋은 것이 없고, 알아주지 않는다면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돌아오게 할 방법을 또 찾아보죠. 이것이 부모의 마음이며, 이 보다 더한 마음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을 알아달라는 것은 하나님을 대접해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의 백성, 그의 자녀들을 그렇게 사랑하시니까,  또 언제나 좋은 길로 인도하시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40절에 보니까 “오늘 내가 네게 명령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이렇게 많은 기적들을 체험하지는 않았지만 그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역사하신 것이 있는 줄 믿습니다. 얼마나 좋으신 하나님이십니까?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주의 크신 은혜 아닙니까? 이런 하나님을 믿고, 그의 말씀에 순종하면 절대로 손해볼 일이 없는 줄 알고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댓글 0 ...

번호  분류  제목  조회
notice 공지사항 94682
2038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633
2037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775
2036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258
2035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376
2034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814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