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면 어떤 복을 주실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13-14절에 "너를 번성하게 하시되 네게 주리라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 소생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네 토지 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하게 하시고 네 소와 양을 번식하게 하시리니 네가 복을 받음이 만민보다 훨씬 더하여 너희 중의 남녀와 너희의 짐승의 암수에 생육하지 못함이 없을 것이며..."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대사회의 가치관은 종족 번성입니다. 다산을 하는 것이 큰 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많은 자녀들이 상당한 양육의 부담이 되어서 부모들이 자녀를 많이 출산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대사회에서는 많은 자녀들이 있어야 농사도 짓고, 양도 키우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구가 많아야 힘이 되죠. 그래서 다산을 큰 복으로 알았습니다. 사람 뿐만 아니라 가축이나 곡식이나 땅의 모든 소산물도 풍성하게 수확하도록 해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15절에는 건강의 복을 주시겠다고 합니다. 모든 유행병, 전염병들을 다 막아주시겠다고 하십니다. 15절에 "너를 미워하는 모든 자에게는 그런 병이..." 와도 하나님을 잘 섬기면 병에 걸리지 않게 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건강은 하나님이 주장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해주셔야 암을 비롯한 모든 병마들이 우리를 공격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안에 암을 일으킬 균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하루에도 수억개의 균들이 우리 몸에서 죽고, 또 생성되곤 합니다. 이 중에 하나라도 잘못되면 암에 걸리는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호해주시니까 오늘도 이렇게 건강하게 새벽에 일어나서 새벽기도까지 참여할 수 있는 것이죠. 예수 잘 믿어 건강의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16절서부터는 다시 가나안 땅 7족속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그들을 멸할 때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가나안 7족속은 외모적으로 체격이 크고 그 수효가 많아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려워 할 만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붙이셨으니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17-19절에 "네가 혹시 심중에 이르기를 이 민족들이 나보다 많으니 내가 어찌 그를 쫓아낼 수 있으리요 하리라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로와 온 애굽에 행하신 것을 잘 기억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내실 때에 네가 본 큰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편 팔을 기억하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두려워하는 모든 민족에게 그와 같이 행하실 것이요..." 라고 말씀하시면서 가나안땅 7족속을 대할 때 담대할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우리가 대놓고 담대하면 만용이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담대함이 나온다면 그건 하나님이 우리를 붙드시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 편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만약 이 가나안 땅 7족속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생기면 과거에 애굽에서 그 강한 바로와 그의 군대를 하나님이 어떻게 하셨는지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과거나 현재나 동일하신 분이시죠. 그러니 과거에 나를 도우신 하나님이 현재에도 나를 도와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려운 마음을 주신 것이 아니라 사랑과 근신하는 가운데서 담대함을 회복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오늘도 우리를 대적하는 환경이 거칠고 크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담대하게 싸워서 물리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