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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디모데전서 03:01-13/ 직분의 자격 [새벽]
  • 조회 수: 690, 2014.10.08 10:55:20
  • 바울은 교회의 가장 중요한 직분에 해당되는 감독 직분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감독은 그 말 그대로 교회를 감독하는 직분입니다. 이 직분을 맡은 자는 교회를 운영하는 일에 중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1. 감독의 직분은 무엇인가? 지금도 감리교 같은 교단에서는 감독이란 말을 사용합니다. 그러면 감독이란 직분은 무엇을 말합니까? 초대교회에서 선출한 감독은 장로의 직분을 말합니다. 장로 직은 교회에서 가장 권위 있는 최고의 직분입니다. 그 후, 특별히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은사 받은 장로를 감독이라 하였는데 지금 교회의 목사직분을 의미합니다. 목사는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 장로는 교회의 행정적이고 신령적인 일을 맡아 관할하는 직분 자로 세웠던 것입니다. 감독이 사모해야 할 선한 일에 대하여 바울은 2절 이하에서 몇 가지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①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의 외형적으로 나타난 인간됨이 다른 사람에게 책망 받을 만한 일이 없는 일반적인 인격이 갖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은혜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신앙적으로 성숙하게 보인다고 해도 보편적인 인격의 결함으로 비난을 받는 사람이라면 감독의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인격적으로 비난받을 만한 사람이라면 이 직분이 허용될 수 없는 것입니다.


    ② 감독은 한 아내의 남편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 아내의 남편이란 말은 축첩을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짝지어주신 아내를 최상의 반려자로 알고 사랑하고 이해하며 화목하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부부의 정절이 있는 자가 감독의 직분을 맡을 수 있는 것입니다.


    ③ 감독은 절제, 근신할 수 있는 자라야 맡을 수 있습니다. 절제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생활의 절제로 사치나 방종이나 덕행에 있어서 절제가 필요합니다. 다른 하나는 정욕의 절제로 시기나 다툼이나 혈기에 있어서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근신은 마음의 절제라고 볼 수 있는데 마음 속 깊이 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절제가 나타나는 생활의 문제라면 근신은 나타나지 않는 마음의 문제라고 보겠습니다.


    ⑤ 감독은 아담하며 나그네를 대접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의 신앙생활 가운데 그의 몸과 생활에서 풍겨주는 그리스도인의 외모를 말합니다. 나그네 대접은 이웃 사랑의 교훈인데 그 당시의 긴요한 도덕적 생활의 필수 조건이었습니다.


    ⑦ 감독은 술을 즐기지 아니하는 자라야 합니다. 술은 사람의 중추신경을 마비시킵니다. 술은 멀쩡한 정신을 혼미케 하여 엉뚱한 일을 저지르게 하는 것입니다. 이성을 마비시키고 판단력을 흐리게 하며 단정하고 예의 있는 생활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⑨ 감독은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 하는 자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폭력적인 인간이 감독이 될 수 없습니다. 관용이란 폭이 넓은 이해력을 말합니다. 감독이 돈을 사랑한다면 큰일입니다.


    2. 집사의 자격은 무엇인가? 바울은 집사의 자격에 대하여 마음 몇 가지로 열거해 주고 있습니다.


    ① 8절에서 이와 같이 집사들도 단정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단장해야 한다는 말은 몸가짐을 의미하는 것보다 마음의 단정을 의미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흐트러짐이 없는 마음을 말합니다.


    ② 다음에 집사는 일구이언을 아니 하는 자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 입으로 두 말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한 번 약속한 것은 신의 있게 지킬 수 있는 말의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교회 앞에서 약속한 것은 그 어떤 경우에도 약속을 어기지 아니하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하는 것입니다. 비록 자신에게 해로움이 온다해도 약속은 지켜야 할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뱀을 보고 간교하더라고 했습니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간교했기 때문에 그 마음도 간교하다는 뜻입니다. 사람의 말이 간사하면 그 사람의 인격 역시 간사한 것입니다. 말에 있어서 표리가 부동한 사람을 보고 이중인격자라고 말합니다. 이중인격자는 교회의 집사의 직분 자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③ 다음에 집사는 술에 인 박이지 아니한 자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술은 감독이나 장로나 집사나 마시면 안 된다는 것이 성경의 교훈입니다.

    ④ 집사는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는 자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당한 방법으로 수입을 올리는 이익이 아니면 결코 이를 탐내면 안됩니다. 공의로운 법에 어긋나는 일이면 비록 많은 이익이 보장된 사업이라도 직각 포기해야 하는 것입니다. 직업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악업을 경영하거나 그런 곳에 근무하는 일은 안됩니다. 성경에서는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성전에 들여놓아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⑤ 다음에 집사는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깨끗한 양심이란 회개한 심령을 말합니다. 마음이 정결한 자라야 깨끗한 양심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마음의 비밀이란 그리스도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의 하나님의 비밀이라고 했습니다. 이 비밀을 마음에 깊이 간직해야 합니다.

    ⑥ 집사는 한 아내의 남편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부부의 연합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두 몸이 한 몸을 이루는 것이 부부의 결합입니다. 이 같은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는 사람은 집사 직을 맡을 자격이 상실된 사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⑦ 다음에 집사는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신앙적으로 가정을 관장하고 자녀들을 신앙적으로 키우며 가정을 믿음 안에서 화평을 이룰 수 있는 자라야 집사 직을 받을 만한 자격자인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자들에게 집사 직분을 주기 이전에 먼저 이들을 시험해 보라고 했습니다. 10절에서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하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교회의 직분 자들은 즉흥적으로 세우지 말고 그의 신앙과 인품을 일정 기간 동안 시험해 보고 그 후에 주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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