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 신약 디모데후서 02:14-26/ 합당한 그릇 [새벽]
  • 조회 수: 454, 2014.10.08 11:00:05
  •  오늘 본문에서는 바울 사도가 디모데에게 주님의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기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20-21에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다고 합니다. 금그릇, 은 그릇, 나무 그릇, 질그릇은 사람으로 비유할 때 사람들에게 드러나는 외양의 차이를 말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학력이 높다든지, 사회적 신분이 뛰어나다고 하는 등등의 이런 외양은 금 그릇에다 비할 수가 있겠지요. 반면에 나무 그릇, 질그릇들은 겉으로 뚜렷하게 부각되는 것이 없는 평범한 사람에 비교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걸 알아야 합니다. 그릇을 만드는 장인에게는 재질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떤 재질로 만들던지 가장 쓰임새 있게 만들고자 하는 것이 장인의 마음입니다. 만들어진 그릇이 쓰는 사람에게 편리하고, 만족을 안겨다 주는 것이 최고의 가치인 것입니다. 그런데 좋은 재질로 그릇을 만들어 자기를 과시하려는 인간의 저속한 마음이 장인의 정신을 흐트러뜨리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학력, 우리의 재력.... 이런 것을 보시지 않습니다. 그것 보다는 큰 믿음이 있는가, 겸손한가, 순종하는가..... 이런 것을 보십니다. 속이 깨끗하여 하나님이 무엇인가를 담을 수 있는가.... 이걸 보신다는 거죠. 학력이 있어도 큰 믿음으로 겸손하고, 죄를 멀리하는 영성이 좋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면에 많이 배워도 배우지 못한 사람의 수준도 안 되는... 속이 깨끗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인이 사용할만한 그릇이 있고, 사용할 수 없는 그릇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그릇들 가운데서 사도 바울은 디모데가 쓸만한 그릇이 되어야 한다고 교훈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인에 쓰임 받는 그릇이 되기 위하여 어떻게 하라고 하는 것입니까? 바울이 디모데에게 권면한 본문의 내용 중에서 쓸만한 그릇의 인품이 될만한 3가지 내용을 뽑아서 여러분들에게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는, 헛된 이론들과 말 다툼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자기만이 아니라 성도들에게도 엄히 명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까지 합니다. 옛날 성경에는 다툼과 변론이라고 썼는데 새로 나온 성경은 말다툼이란 말로 줄여서 썼습니다. 좋은 번역이라고 생각됩니다. 다툼이나 변론은 사실상 다 같은 말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다툼이고, 좀 부드럽게 표현하면 변론입니다. 우리가 다툼이라는 말은 잘 압니다. 그런데 변론이라는 말은 좀 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변론이란 무엇일까요? 어떤 사안을 두고 논쟁을 벌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서 논쟁을 가져올만한 사안이 무엇일까요?


       성경은 논쟁의 대상이 아닙니다. 성경은 논쟁의 대상이 아니고, 순종의 대상이 될 뿐입니다. 성경은 교회의 절대적인 기준이 됩니다. 이런 성경에 대해서 논쟁을 벌이게 되면 망령되고 헛된 말이 되어 자신의 신앙을 약화시키게 되고 경건에서 멀어져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을 믿지 않고 끝없는 의구심을 드러내는 지유신학자들의 교회....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한신대 계통의 교회들을 말하는데.... 그런 교회에서 한상열 같은 목사 같지 않는 변종된 인격체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미 경건에서 멀어져 가고 쓸데없는 변론과 논쟁으로 교단과 사회, 더 나아가서 이 나라를 다툼의 나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오지랖이 넓어서 가는 곳마다 분쟁, 다툼으로 사회를 어지럽히는 그 중심에 한상열 같은 잘못된 종교인들이 있는 겁니다. 이들이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신앙의 절대적 기준인 성경의 권위를 인정치 않으니, 사람의 권위인들 인정하겠습니까? 그러니 나라가 무엇을 결정한들 다툼을 일으키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대한 다툼뿐만 아니라 모든 류의 다툼은 다 좋지 않습니다.


      우리 보수적인 교회들은 성경 가지고는 싸우지 않습니다. 반면에 교리, 법, 일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것 가지고 논쟁하고 다툽니다. 이런 경우에 논쟁은 그 자체가 죄는 아니지만 다수의 사람을 유익하게 하는 다다익선을 넘어서서 자기의 뜻을 관철시키고자 자꾸 논쟁을 불러일으키면 나중에는 그 자체도 망령되고 헛된 말이 되고, 교회의 신앙을 정체시키고 더 나아가 경건에서 멀어져 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사도 바울은 변론과 다툼을 경계하는 것일까요? 14절에 보니까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여기에서 다툼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18절에는 망령되고 헛된 말로 말다툼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다툼에 나아가게 되면 경건의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고 까지 경고하고 있습니다. 23절에서 보면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고 했는데 왜냐하면 이런 어리석고 뜬금없는 변론에서 다툼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4절에서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훈계할지니.... 라고 하면서 주의 종이라면 결단코 다투지 아니한다는 것입니다. 다투지 말고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는 것이 바른 지도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온유한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참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말을 아끼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좋은 일군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 항도교회가 다투지 않는 교회인 것을 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다툼이 없고 온유하며, 화평하여 마음이 편한 그런 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둘째, 좋은 일군이 되려면 사람들에게서 하나님의 신실한 종으로 인정을 받아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인정을 받아야 하지만 사람들로부터도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주의 일군은 언제나 사람들과 함께 합니다. 그러니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면 하나님이 쓰실 수가 없습니다. 15절에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라고 한 것처럼 우리는 사람에게 인정받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누구 누구 하면 틀림없다, 분명하다.... 이래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도 인정받고, 사라들로부터도 인정받는 일꾼들이 됩시다. 


      셋째로, 합당한 그릇이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을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을 쫓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청년의 정욕이란 디모데가 젊기에 젊은이로서 나오는 격정과 명예심 조급함 등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고 합니다. 주를 부르되 깨끗하지 않은 마음으로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합당치 않다고 한 것처럼 입술로만 주를 부르는 합당치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정욕을 위하여 자기 마음은 주지 않은채 입술로만 교인 행세, 직분 행세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부르되 불신앙, 또는 자기의 욕심과 자기의 만족과 유익을 위하여 부르지 않고 정말 주님을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오늘 주님이 쓰시기에 좋은 그릇은 어떤 그릇인가 하는 것을 가지고 본문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다투지 말고, 인정받고, 깨끗한 마음으로 주를 부르는 항도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다툼을 피하여 언제나 온유함과 화평, 인내를 구하기 원합니다.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이 하나님께 인정 받는 것이 줄 알고 언제나 신 불신 간에 처신을 하나님의 자녀 답게 잘 하게 하여 주시고 언제 어디서나 깨끗한 마음으로 주를 부르는 자들과 자리를 함께 하여 주님의 쓰심에 합당한 그릇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댓글 0 ...

번호  분류  제목  조회
notice 공지사항 94623
369 새벽 808
368 새벽 919
367 새벽 499
새벽 454
365 새벽 687
364 새벽 477
363 새벽 689
362 새벽 320
361 새벽 929
360 새벽 738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