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 신약 마태복음 06:16-34/ 금식과 물질 [새벽]
  • 조회 수: 642, 2014.10.08 11:23:09
  • 오늘 말씀은 제법 분량이 많고 다루어야 할 내용도 많아서 새벽기도 시간에 모두를 다 다룬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간단히 추려서 말씀드리자면 두 가지로 요약이 되는데 첫째는 금식의 문제, 둘째는 물질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먼저 금식의 문제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금식이란 어려울 때 하는 기도입니다. 특별히 구약에는 대 속죄일, 또 치명적인 범죄로 인한 회개, 국가의 변란.... 이러한 때에 특별히 행하는 신앙행위이입니다. 그 어느 것 하나 급하지 않은 것이 없고.... 이 것 저 것 따지기에는 상황이 너무 긴박하므로 생명을 걸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금식기도가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경건한 유대인들은 월요일과 목요일... 이렇게 일주일 중 두 번을 금식했습니다. 한 주만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평생에 매 주 그렇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예수님이 그들의 금식을 탐탁치않게 여기고 있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들이 금식의 문제를 자신을 꾸미는 일에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남은 죽느냐, 사느냐... 이러는 판에 자신들은 경건을 꾸미는 악세사리 정도로 금식을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악세사리라는 것은 뭡니까? 남에게 보여야지요. 그러니 금식을 하면서 표시를 낸다는 것입니다. 머리도 안 감고, 옷도 추리하게 입고, 밥을 먹지 않아 자기가 이런 모습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겁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여러분.... 신앙은 악세사리가 아닙니다. 교양정도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신앙은 죽느냐, 사느냐.... 이것이 신앙입니다.

    둘째, 제물의 문제를 다루십니다. 오늘날 제물의 힘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제물로도 어찌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돈으로 못할 것이 거의 없는 그런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정신적인 문제, 삶과 죽음의 문제, 행, 불행의 문제.... 이런 것들은 돈으로 해결할 수 없지만 옛날보다는 돈의 위력이 대단해 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돈이 있다고 여름에 얼음을 먹을 수 있었겠습니까? 돈이 있다고 팔레스타인에서 미국까지 하루 만에 갈 수 있습니까? 지금은 그러지만 옛날에는 그러지 못합니다. 이는 예수님 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돈의 위력이 더 강해 졌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도 돈은 제한이 있습니다. 돈으로 건강을 못삽니다. 돈으로 나이를 극복하지 못합니다. 돈으로 죽음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그 돈이 영생을 우리에게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는 제물을 하늘에 쌓아두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망하는 회사에 돈을 투자하지 않습니다. 거기에 돈을 놓아두면 나중에는 다 잃어버립니다. 마찬가지로 무너질 이 세상에 영원히 살 것처럼 돈을 그렇게 쓰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늘에 저축하라는 것입니다. 하늘에 저축하라는 것은 첫째, 헌금생활을 잘 해야 합니다. 헌금.... 이것은 하나님 사업에 쓰여지는 것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 그러니 헌금을 많이 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투자하는 것과 같습니다. 둘째, 선한 일에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구제하고, 나누어주고... 이렇게 하면서 스스로가 이 땅에서 하나님이 돈을 쓰셔야 할 곳에 우리가 돈을 쓰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직접 투자와도 같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하늘에 보화를 쌓는 일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나라를 위해 돈 쓰면 나는 뭐 먹고 삽니까? 그것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다 먹이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의 요지입니다.     

댓글 0 ...

번호  분류  제목  조회
notice 공지사항 94687
379 새벽 875
378 새벽 628
377 새벽 485
376 새벽 561
375 새벽 593
374 새벽 559
373 새벽 533
새벽 642
371 새벽 675
370 새벽 743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