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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신명기 10:12-22/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 [새벽]
  • 조회 수: 90, 2014.10.08 14:24:26
  • 오늘 본문 12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묻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냐?” 그러고 나서 그 답을 말씀하시죠. 이 질문은 이스라엘 백성들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묻고 싶은 질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에 의해서 몇 가지 답을 한 번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경외한다는 것은 두려워한다는 뜻도 있는데 단순한 두려움이 아니라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것에 다가서는 것에 대한 부담감입니다. 예를 들자면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이 시골에 있는 이새의 집을 방문하였을 때 이새는 깜짝 놀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그러면서 조심스럽게 묻습니다. “평화를 위해 오셨나이까?” 몸 둘 바를 모르는 감정입니다. 존경스러움에다 두려움이 섞여있는 그런 감정을 경외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외감을 가지고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모든 말씀대로 사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용서의 하나님만 강조하다 보니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것이 이 시대의 풍조입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부르지만 결정하고 행하는 것은 전부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뿐이고 자신의 생각, 자신의 뜻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실 뿐만 아니라 두려움의 하나님이시기도 함을 알아야 합니다. 17절에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신 가운데 신이시며 주 가운데 주시요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라”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도를 행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해야 하나 사실은 우리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고 13절에 말씀합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만 사실은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입니다. 말하자면 나를 보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 내가 행복해지는 비결이라는 것입니다.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얼굴이 밝지 못하면 그 자식이 행복하단 말입니까, 불행하단 말입니까? 결국은 같은 이치죠.


    2.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한 율법사가 예수님에게 묻습니다. 십계명의 정신이 무엇이냐? 이에 예수님의 대답은 간단합니다. “내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계명을 지키라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런 요구를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독생자도 아끼지 않으시고 십자가에 내어 줄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대상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목숨입니까? 우리의 재산입니까? 바로 사랑이죠. 사랑하는 사람은 오직 사랑만 요구합니다. 사랑이면 다 되는 거죠. 돈 주고, 옷 사주고, 맛난 음식 해 주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의미 없는 기도, 의미 없는 예배가 얼마나 많습니까?

    3. 마음을 바꾸기를 원하십니다. 16절에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할례라는 것은 남성의 껍질을 벗겨낸다는 의미거든요. 왜? 거기에 더러움이 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 마음에도 더러움이 탑니다. 사실 우리의 마음이야말로 온갖 더러움의 온상이 되어 있죠.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러운 것이 아니라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더럽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이것은 배설물을 의미하기도 하나 사실은 인간의 마음이 더럽다는 것을 의미하죠. 만물보다 심히 부패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마음에 할례를 행하여 항상 순종하는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이 곧다는 것은 외양적인 표현이고 사실은 고집스러운 마음이야말로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이죠. 그런 마음에 할례를 행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3 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고 원하시는 대로 살 때 그것이 행복이라고 말씀하셨으니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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