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추절의 의미 (출23:16-19)
  • 조회 수: 132, 2013.01.22 22:00:18
  • 옆에 계신 분들과 "맥추절의 의미를 새깁시다"하고 인사 나누시기 바랍니다.*

    요즘 국민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의약분업과 관련하여 의사들의 파업과, 또 며칠 전 롯데 호텔 노사분규를 보면서 모두가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있다면 저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사용자측은 노동자들이 땀흘려 일해주므로 우리 회사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감사하고, 또 노동자는 사용자측에게 우리에게 직장과 일거리를 주었으니 가정을 꾸리고 안락하게 살아갈 수 있으니 감사하다고 생각해 보았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미국의 어떤 사업가가 직원 200명을 거느린 기업을 운영하였는데 추수 감사절에 엄선된 칠면조를 직원들의 가정에 배달하였는데 그 칠면조를 보내주어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한 사람은 단 두 사람 뿐이었다고 합니다. 한 사람은 편지를 보내어 고맙다고 인사를 하였고 또 한 사람은 우연히 회사 복도에서 만났는데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열 명의 문둥병자를 고쳐주었는데 한 사람만 와서 감사한 사실을 보시고 "열 사람이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하시면서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책망하시던 것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성도 여러분! 감사는 그 사람의 신앙의 시금석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지키는 이 맥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만나만 먹다가 요단 강을 건너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 농사를 지은 수확의 첫 곡식으로 감사의 제사를 드린 데서 유래하는 것입니다. 이 맥추절의 몇 가지 의미를 생각하며 여러분의 삶에도 이런 감사의 열매가 맺어지는 은혜가 넘치기를 원합니다!!


    신앙 성장을 의미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생활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만 받아먹고 모세만 의지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니까 저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전혀 하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은 농사를 짓지 않았고 그러므로 거둘 수확이 없었던 것입니다. 영적으로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습니다만, 영적으로 미숙한 시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자녀를 키워봐도 미숙한 시절에는 주는 대로 먹고 또 달라고만 합니다. 줄줄 모르고 소유하려고만 합니다. 하지만 차츰 커가면서 부모님의 생신도 기억하고 선물도 할 줄 아는 자녀로 성장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미숙한 그리스도인은 기도할 때도 달라고만 기도를 합니다. 하지만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내가 하나님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도다"하며 탄식을 하였습니다. 짐승도 주인을 알아보고 감사를 하는데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매일 매일 살아가는 우리가 감사를 할 줄 모른다면 짐승보다 더 나은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신성한 노동의 의미를 깨우쳐 주는 의미

    맥추절에는 우리에게 땀흘려 수고하라는 신성한 노동의 의미를 깨우쳐 주는 뜻이 있습니다. 우리가 땀흘려 열심히 일할 때 하나님은 그 땀의 대가로 아름다운 열매를 거두도록 복을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지난날의 우리의 신앙이 의존적 신앙이었다면 이제 우리의 신앙은 스스로 서는 신앙이어야 합니다.

    미국에 가면 일하지 않고 놀고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흑인들이나 히스패닉 계통의 사람들이 정부에서 주는 복지금(welfare)을 바라보고 일하지 않고 심지어는 자녀 수당을 노려 자녀들을 많이 낳고는 길거리에 방치하여 자라서 깽단으로 전락하는 등 청소년 문제가 사회 문제로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땀흘리며 수고하고 다른 나라를 도와주던 청교도 정신의 미국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언제부턴가 3D 현상이라고 해서 힘들고, 위험하고, 더러운 일을 기피하는 현상을 보게 됩니다. 성경은 사도바울을 통해서 "일하기 싫어하는 자는 먹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부지런히 땀흘리는 자에게 아름다운 소산을 복으로 주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 신앙을 시험하는 시금석

    하나님이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셨는데 이는 율법을 듣기만 하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지켜 행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맥추절을 지키라고 하신 것은 우리의 순종(행함)을 보시기 위한 것입니다. 창 22장에서 하나님은 이삭을 바치라는 것을 통해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셨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이 맥추절을 통해서 신앙의 성숙도를 하나님께 보여 드려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복 주시기 위한 명령

    엘리야가 사르밧 과부를 찾아가서 그녀가 독자와 같이 마지막으로 먹고 죽으려고 하는 가루를 가지고 먼저, 자기를 위하여 떡을 만들어 오라고 했던 것은 엘리야가 인정이 없고 뻔뻔스러워서 그런 것입니까? 아닙니다. 이 과부에게 살아 계신 하나님의 복을 받게 하려는 뜻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헌신하는 자의 하나님이시며 아낌없이 바칠 때 더 풍성하게 부어 주시는 분입니다. 잠언 8장에도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의도 그러하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하나님은 존중히 여기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제일 먼저 하나님께 드릴 때 나 자신을 바쳐야 합니다. 나를 드릴 때 하나님께 모든 것을 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아벨이 제물을 드릴 때 아벨과 그 제물을 함께 열납하셨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맥추절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가 참된 맥추절의 의미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 올바르게 나아가고 더 큰 감사와 기쁨의 삶을 누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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