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학교 교육 (신 6:6-9)
  • 조회 수: 92, 2013.01.27 20:43:35
  •          이렇게 교육위원회가 헌신을 다짐하는 하는 이 시간에 우리는 주일학교교육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1. 주일학교교육이란 무엇입니까?
      교육(敎育)이란 그 대상이 되는 사람을 훌륭한(참된) 인간이 되도록 가르치고 길러주는(이끌어주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기독교교육이란 그 대상이 되는 사람을 훌륭한(참된) 신자가 되도록 가르치고 길러주는(이끌어주는) 행위입니다. 주일학교교육이란 그러한 기독교교육을 하기 위하여 주일에 교육하는 교회학교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2. 주일학교교육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엡 4:11-12.에 나타나 있습니다.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우는 참 신자, 참 일꾼으로 길러내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3. 주일학교 교육은 왜 중요합니까?
    1) 교육이 없이는 참된 신자가 되어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무식이 용감"이란 말이 있습니다. 모르면 할 수 없더라고요. 그러니 교육은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불효도 몰라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2) 주일학교 교육은 교회성장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린이 주일학교는 교회의 황금 밭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많은 교회에서는 주일학교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하여 유감스럽게도 주일학교에 대하여 무관심하거나 아예 무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왜 주일하교는 교회성장의 터전이 되는가를 살펴봅시다.

     ① 교인들은 대개 주일학교를 거친 이들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요 도시의 교회 교인 3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주일학교를 거친 사람이 87%이었답니다.
     벤슨박사가 말한 바에 의하면 미국교회 85%의 교인이 주일학교를 다닌 이들이며, 선교사나 교역자들은 95%가 역시 주일학교를 안온 이들이라고 합니다.
     우리 나라도 교회를 조사하여 본 결과 교회에서 봉사하고 있는 제직들이나 주교교사 및 찬양대원 등의 89%, 그리고 교역자가 된 이들의 92%가 주일학교를 통과한 분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미국 감리교 감독을 지낸 한 분이 말하기를 "만일 주교사업을 교회에서 없애버린다면 감리교 교회는 15년 내에 교인 수가 반이 줄어들고 말 것이다. 그리고 30년 내에 감리교회는 실제적으로 없어지는 것이나 다름없이 되고 말 것이다"라고 하였답니다.
     아이오아주의 전지사였던 혼 나단 켄드(Hon Nathan Kend)씨가 말하기를 "만일 주일학교 사업을 돌연히 없애거나 종국적으로 없앤다면 교회자체가 1세기 동안이라도 계속될는지가 의심스럽다."고 하였습니다.
     어떤 유명한 변호사가 지적하기를 "주일학교는 교회를 성장시키는 단 하나의 기구로 인정된다. 만일 주일학교에서 자라나는 소년 소녀들을 잘 지도하여 교육시키지 못한다면 앞으로 얼마 안 가서 교회가 약화되거나 그렇지 않으면 그 존재까지도 없어지게 되고 말 것이다."고 하였습니다.

     ② 큰 주일학교는 큰 교회를 만듭니다.
        큰 주일학교를 가진 작은 교회는 점점 부흥되어 가거나 혹은 크게 부흥되고 말 것입니다. 비록 처음에는 작은 교회였지만 주일학교를 활발히 발전시킴으로서 큰 교회를 이룩하게 됩니다. 미국의 필라델피아 베다니 장로교회와 뉴욕 성바울교회, 성죠지교회, 포트 워어쓰 제일침례교회, 시카고 무디 기념교회 등이 주일학교를 통하여 성장한 교회라고 합니다.

     ③ 미래의 교회는 오늘의 주일학교에 달려있습니다.
        주일학교는 미래 교회의 규모와 모습을 결정지을 것입니다. 오늘날 교인들 가운데는 자주 결석을 하거나 다니다가 도중에 타락하는 책임성 없는 이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들 중 대다수가 주일학교를 다녀보지 못했거나 또는 다녀도 훈련을 잘 받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만일 습관이 굳어지기 전인 어린 시절에 주일학교에서 온전한 교육을 받은 교인이라고 한다면 예배시간도 규칙적으로 지킬 것이며 교회봉사도 잘 하고 경건한 신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주일학교에서 잘 교육을 받은 사람이 또한 성경을 사랑하고 연구하며 성경말씀에 잘 순종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래의 교회도 역시 오늘의 주일학교교육 여부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④ 선교지역 교회나 개척교회도 주일학교를 통하여 세워집니다.
        대부분이 처음으로 선교사업을 시작할 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도하고 교육함으로서 일하게 됩니다.
     어떤 이방종교를 믿는 여인이 선교사에게 "나는 내 조상들과 죽고 말 것이니 제 어린 딸을 데리고 가서 당신의 종교를 믿게 하라!"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힌두교인 한 사람이 말하기를 "장년들을 전도하는 것은 나무 가지를 꺾어 가는 것 같아서 아무 두려움은 없었지만 어린이들에게 전도를 시작하는 것을 볼 때 그것은 나무 뿌리에 도끼를 놓는 것과 같이 매우 두렵다."고 하였답니다. 과연 선교사들이나 개척교회 설립자들은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 먼저 전도하고 교육함으로서 승리를 거두게 된 것입니다.

    3) 주일학교교육은 국가와 사회의 소망이 되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와 국가를 잘 유지하여 나아가기 위해 아주 기본이 되는 요소는 바로 기독교 신앙정신입니다. 청교도들의 정신으로 세워진 미국이 민주주의 국가로서 놀랄만하게 발전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그들의 교육과 신앙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참된 신앙으로 교육시켜 나아가는 주일학교 사업이 국가에 얼마나 큰 소망을 주는가를 살펴봅시다.

     ① 정치가들의 말
        미국 지도자가 된 훌륭한 사람 100명에게 "주일학교의 가치성"을 문의한 윌리엄 이 애트킨슨(William E. Atkinson)의 글에 보면, "많은 정치가들이 '주일학교는 미국에서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기관의 하나이다'라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② 법관들의 말
        뉴욕주 대법원 법관을 지낸 엘 화우셑이란 분이 12년간 법관생활을 해온 중에 4,000면이 넘는 소년 소녀 범죄자를 취급하였는데 그 중에서 주일학교에 다닌 사람은 단 한 명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③ 청소년들의 범죄와 그 방비와 선도의 길
        나날이 늘어가는 청소년들의 범죄를 어떻게 방비할 수 있겠습니까? 또 어떻게 치료할 수 있겠습니까? 그 대답은 주일학교교육만이 청소년 범죄율을 감소시킬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덴버시의 필립 비 길리안이란 재판관은 말하기를, "소년 재판소에 참으로 두통거리가 되어 있는 소년 소녀들의 범죄자 중에서 주일학교에 잘 다니는 이는 한 사람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샌프라시스코 경찰서장이었던 던칸 마태손도 그가 경험한 중에서 "많은 소년 범죄자 중에서 주일학교를 다닌 이는 한사람뿐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어서 미국 소년 소녀 범죄자의 90%는 주일학교에 다니지 아니한 16-24살난 청소년들이라고 경험담을 이야기하면서 "만일 우리들의 청소년들을 주일학교에 잘 나오게 한다면 모든 교회는 차고 넘치겠으나 우리 형무소 감방은 빌 것이다."고 말하였답니다.
     그렇습니다. 주일학교 사업을 철저히만 한다면 무서운 범죄를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범죄자를 잘 선도하게 될 수도 있고 또한 감소시킬 수 있게도 될 것입니다.

    4. 그런데 현재 한국교회 주일학교교육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지금 한국교회는 주일학교가 아주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500-1000여명이 모였던 큰 교회의 주일학교도 아동의 수가 100명 이하나 십 수명뿐입니다. 그러니 자연히 교인 수가 감소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교인들이 주일학교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지 않거나 무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대로 간다면 한국교회도 서구의 교회처럼 노인들만 남거나 문을 닫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I.M.F 보다도 더 심각하고 무서운 것입니다. 왜 이런 위기가 한국교회와 우리 교회에 닥쳐왔을까요?

    ⊙ 한국교회 교회교육위기의 원인
    1) 인식의 부족
       학교 수업이 끝나면 바쁘게 뛰어가는 어린이들, 학원 가방을 메고 이곳 저곳을 순회하는 아이들, 이것이 요즈음의 우리 주변의 풍속도입니다. '교육 제일 주의'를 지향하고 있는 사람들로 가득 찬 세태 속에서 소위 그리스도인이라는 사람들조차도 이에 질세라 갖가지 교육을 위탁 기관을 빌어 자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치 공부 잘하는 자녀를 둔 것이 신앙생활을 잘한 결과인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의 자녀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로 자라나는 것을 돕는 것에는 주저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유 초등부나 중 고등부에 나오는 것이 입시 공부에 방해가 된다고(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여 자녀들이 교회에 나오는 것을 방해하는 일도 있습니다.
     아침에 모세 오경을 읽게 하고 기도시간과 말씀 읽기 시간을 오전 수업으로 보내는 유태인의 교육과 비교해 볼 때 우리의 자녀 교육은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모를 뿐 아니라 자녀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했던 것에 기인합니다. 또한 세상 잘못된 사상들을 무조건 받아들임으로서 자녀를 사단의 노예로 전락시키는 것입니다.
     주일학교 교사들도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어린 영혼들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단지 습관적으로 어린이들을 대하고 지식 전달에만 머무르고 있습니다. 또한 가장 귀한 하나님 말씀을 어린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지 자매들이나 해야 한다는 중요하지 않다는 의식을 갖고 있으며 나그네처럼 잠시 들렸다 가는 기관으로 여기는 경우가 비일비재(非一非再)합니다.

    2) 투자의 부족
       교회 재정 규모에 비해 교육 기관에 투자되는 비율은 상당히 빈약합니다. 그것도 대부분 성경 학교나 수련회 등 단회적인 행사에 일년 예산중의 대부분이 쓰여집니다. 그리고 몇 번 시상과, 생일 파티, 달란트 시장을 하면 일년 예산은 다 쓰여지게 됩니다.
     물질이 많이 투자되어야 교육이 제대로 이뤄진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어린 영혼이 곧 '선교지(宣敎地)'라는 생각을 한다면 어린 영혼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할 것입니다. 어린이 영혼을 얻는 유일한 길은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다른 것은 도구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 도구가 효과적으로 쓰여지려면 합당한 물품이 필요할 것이고 그에 상응하는 재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헌신의 부족
       토요일 저녁과 주일 아침이면 바쁘게 움직이는 교사, 뭐가 그리 급한지 아침에 뛰어가는 교사, 이런 모습이 우리의 자화상입니다. 일주일 동안 바쁘게 살다 보니 미처 주일학교 준비를 못한지라 토요일 늦게까지 준비하다 그만 늦잠을 자서 지각을 했던 경험을 적지 않게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맡은 반 어린이를 위해 기도를 얼마나 했나 돌이켜 보면 부끄럽고, 전화도 일년에 한두 번 하나? 그리고 어린이에게 전도지는 몇 번을 전해 주었는지 생각해 보면 기억이 없습니다.

    4) 훈련의 부족
       예수님은 제자들을 3년간이나 훈련을 시키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 후에 비로소 제자들은 그리스도의 맡기신 지상 명령인 전도와 선교, 그리고 몸 된 교회를 세우는 일에 힘쓰게 되었습니다. 3번씩이나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 그는 자신의 실패를 통해서 훌륭한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교사들을 어떻게 훈련시키고 있는 가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무작정 인원 나누기 식으로 각 기관에 배치하여 일부터 맡기지는 않았는가! 주님이 각각 사람을 훈련시키시기 때문에 교회가 그들을 훈련시키는 것은 인위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승천하실 때 말씀하신 대위 명령인 마태복음 28장 19-20절을 읽어본다면 우리가 양육하고 훈련시키는 일에 얼마나 소홀히 했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주일학교교육 현실은 거대한 골리앗 앞에서 떨고 있던 이스라엘 군대와 같습니다. 또한 미디안의 착취를 피하여 포도원 틀에서 타작하던 기드온 모양입니다. 새롭게 되어야만 하겠습니다. 여기에 오늘 본문의 "누가 갈꼬?"하는 하나님의 음성이 우리에게 들려오고 있는 것입니다.

    5.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주일학교교육에 대하여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우리는 오늘 본문의 이사야처럼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하고 일어서야 하겠습니다. 핑계하지 맙시다.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또 핑계하는 여러분이라도 해야 합니다. 일어나야 합니다. 다윗처럼 물 맷돌이라도 들고일어나야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의 주일학교교육에 대한 역할분담을 잘 해야 하겠습니다.
     잠 14:4.을 보면,
    잠 14:4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
    라고 했습니다. 주일학교교육이란 힘들고 귀찮은 일이겠지요? 그러나 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첫째는 본인이 교육에 참여해야 하겠습니다. 교사가 되라는 것입니다. 안되겠으면 보조교사라도 해야 합니다.

     둘째는 교육에 애쓰는 교사들을 좀 알아주고 위로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존경하고 자녀들로 하여금 학교의 선생님들보다 교회의 선생님을 더 존경하도록 가르쳐야 하겠습니다.
     셋째는 기도로 지원해야 하겠습니다.
     넷째는 물질로 돕고 지원해야 하겠습니다.
     뜻을 모읍시다. 관심을 가집시다. 우리 교회가 주일학교 부흥을 일으켜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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