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에 있어서의 유대 교육(신명기6:19-25)
  • 조회 수: 139, 2013.01.27 20:48:55
  • 지난 시간 유대인들은 유대교를 믿고, 유대교육을 믿는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철저히 하나님만을 믿고, 철저하게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가르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교육받은 백성들이 복 받지 않을 수 없고, 잘못될 수 없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들은 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 할 때 아무리 교육에 대해서 과대평가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교육의 현장을 학교 교육에 국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정에서의 교육을 더 중요시 여깁니다.
    모든 나라, 어느 민족에게나 가정은 중요합니다. 불란서 사람들은 가정을 나라의 심장이라고 합니다. 지구상에 있는 어떤 민족도 가정을 사람으로서의 삶을 배우는 교육의 가장 기초적인 기관으로 여기지 않는 나라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유대인의 가정은 특별한가?"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점에서 똑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사람들마다 그들을 부러워하며 배우려고 하는 것입니까? 나름대로 그들만이 갖고 있는 어떤 다른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보아야 합니다. 사실 그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1.종교적인 의식과 전통에 대한 철저한 준수입니다.
    좋은 열매는 갖고 싶다고 다 갖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씨앗을 좋은 토양에 심고 좋은 거름을 주어 정성을 다하여 가꾸는데서 주어지는 것이듯이 좋은 자식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원리가 적용됩니다. 그러한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부모에게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삶의 경험을 공유하도록 가르침을 받는 장소가 가정이다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태어나자마자 무릎을 꿇고 앉아서 기도하는 것이나, 안식일에 촛불을 켜는 것이나, 안식일 준수, 할례의식, 절기를 지키는 전통, 젖을 먹일 때나 기저귀를 갈아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주는 의식, 이런 것들을 지키는 일을 적당하게 하지 않습니다.
    유대인의 부모는 생활이 비록 어렵고 힘들지라도 배운 것이 없을 지라도 공산권 국가에서 자유가 없이 살지라도 그들의 자녀들로부터 우리의 부모님은 자랑스러운 부모이며, 나에게 이 세상을 누리며 즐기며 감동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가르친 훌륭한 교사였다는 말을 들을 수 있기를 소원하면서 노력합니다.
    부모가 먼저 자신들이 철저히 그렇게 사는 것을 삶으로 보여 줍니다.
    훌륭한 자녀들의 부모가 되려면 먼저 부모가 하나님의 훌륭한 자녀가 되어야 한다고 그들은 믿고 있습니다. 절대로 자식에게 추한 모습이나, 보여서는 안 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그것은 자녀들을 잘못되게 만드는 치명적인 해가 되고 하나님 앞에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부모들이 이렇게 자녀들을 위해 부모로서의 위치를 잘 감당하게 되니까 그의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유대교의 영성운동을 이끌었던 랍비 라흐만이 말하기를 "항상 다툼과, 시기와 분쟁이 있는 가정에서와, 무책임하고 방종한 부모 밑에서 훌륭한 아이가
    자랄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은 일어 날 수 없는 기적을 기대하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오늘의 크리스챤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그 이상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되면 오늘의 이스라엘보다 우리가 더 복 받을 수 있습니다.

    2.유대인이라는 정체성과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체의식을 심어줍니다.
    유대인의 가정 교육의 목적은 그들의 후손이 어느 환경, 어떤 처지에 놓이더라도 유대인으로서의 생활이 그들의 습관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부모나, 랍비들은 자녀들에게 "너는 유대인이다. 너는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교육하면서, 또한 "너는 100%의 유대인으로서, 너는 100%의 세계인이다. 그래서 이 세상을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그래서 그들은 2개국어를 말하면 평범한 수준보다 좀 못하는 삶을 살고, 3개국어를 하면 평균적인 삶을 살 수 있고, 적어도 4개국어 이상을 해야 세계인으로서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고 믿고 몇 개 국어를 공부합니다.

    그리고 유대인이라는 공동체의식입니다. 어느 곳에 살더라도 유대인이라면 같은 형제, 한 지체라는 인식을 갖고 사랑하며 돕는 다는 사실입니다. 같은 유대인의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그들이 돈을 주어가면서 그들의 의식 속으로 불러다가 참여시킵니다.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들을 불러모아서 그들을 교육시킵니다. 1년 동안 그들의 생계를 책임져 주면서, 먼저 히브리어를 가르쳐서 예배하기에 불편 없도록 해주고, 그리고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준다는 것입니다.
    만약 어떤 유대인이 어떤 장사를 어느 곳에 시작하면 그 일을 끝까지 돕고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무엇이 좀 잘된다 하면 우후죽순격으로 그 장사를 시작하고, 어디가 잘 된다고 하면 바로 옆에다가 개업하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공멸해 버리고 마는 일들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민족이 잘되고 세계를 책임지려고 하면, 그리스도인들이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려고 하면 기독인으로서의 정체성과 기독인들의 지체의식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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