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를 잘 가르치라(신 6:1-9)
  • 조회 수: 200, 2013.01.27 20:14:14
  • 이 시간에는 "자녀를 잘 가르치라" 이런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한 번 따라 합니다. "자녀를 잘 가르치라".

      오늘은 5월 첫 주일 어린이 주일입니다. 어린이는 모든 가정의 기둥입니다.
    또 나라의 희망입니다. 그러므로 기둥이요 희망인 우리의 아이들을 잘 가르치
    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땅에 좋은 씨를 심었다 하더라도 그냥
    내버려두면 곡식도 안되고 좋은 나무로 잘 자랄 수도 없습니다. 잘 자라게 하
    기 위해서는 잘 가꾸어야 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자녀도 출산할 때 아무리 건강하게 낳았다고 하더라도 그대
    로 내버려두면 그 아이가 좋은 인간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의식주를
    제공하는 일 중요합니다. 품에 안고 쓰다듬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을 잘 가르치는 것입니다. 어떻게 자녀를 가르치느냐
    에 따라서 가정과 그들의 미래는 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속담에 일년 농사는 벼농사요, 10년 농사는 과실수농사요, 평생농사는
    자식농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먹고사는 의식주 문제를 위해서 하루 이
    틀, 혹은 한 두 달, 혹은 일 이년, 더 길게는 10년 20년을 내다보며 살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러나 백년 대계를 바라보는 자식농사에는 이보다 더 많은 정
    성과 관심을 쏟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소크라테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염소를 기르는데는 흥미를 가지고 있지만
    자기 자식을 기르는데는 무관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먹고살아야 하니까, 직장에도 다녀야 하고 또 생업을 위
    해서 열심히 일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눈앞에 있는 의식주 문제만을 위해서
    평생농사를 망쳐서는 않되는 줄로 믿습니다.

      갈수록 세상이 무서운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어떤 학생이
    사람을 죽이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이유로 남의 집에 들어가서 사람을 죽였
    다는 뉴스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얼마전 평소에 자기를 구박
    하며 서운하게 했던 사람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방문 살인을 저지른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어두운 시대를 살아가야 할 우리의 자녀들을 잘 가르치는
    것이 부모의 도리요 책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400년의 애굽 종살이를 마치고 하나님께
    서 약속하신 가나안땅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애굽을 나왔으나 하나님께 불순종
    함으로 일 주일이면 갈 수 있는 가나안땅을 무려 40년이란 세월을 애굽광야에
    서 배회하고 이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에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
    세가 그들에게 저 약속의 땅에 들어가면 이스라엘백성들이 어떻게 해야 할 것
    인가를 가르치고 있는 말씀입니다.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 드리겠습니다.
      (신 6:1) "이는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 명하신 바 명
    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행할 것이니 (신 6:2) 곧 너
    와 네 아들과 네 손자로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케 하기
    위한 것이라 (신 6:3)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네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서 너의 수효가 심히 번성하리라 (신 6: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
    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신 6:5)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 6:6)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
    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신 6: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
    론할 것이며 (신 6: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신 6: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유대인은 비록 작은 민족이었지만, 자녀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세계에서 두뇌가 가장 뛰어난 민족으로 인
    정받게 되었습니다. 유대인은 전세계에 흩어진 사람 다 합쳐봐야 불과 1,500만
    명밖에 안됩니다. 한민족은 7,500만입니다

    . 그러므로 한민족의 5분 1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세계에 제일 영향력을 끼치는 민족은 유대인입니다.

      우리도 자녀를 어떻게 가르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장래가 결정되는 줄로 믿
    습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은 자녀를 어떻게 가르치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첫째: 먼저 부모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판에 새겨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래야 자녀에게 가르칠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 4-6절 말씀에 보니까, (신 6: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
    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신 6:5)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 6:6)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
    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여호와는 오직 세상에 유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먼저 부모님들이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하나님의 말
    씀을 마음 판에 새겨야 합니다. 그래야 자녀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마음 판에 새겼다면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역사 속에서 많은 훌륭한 사람들은 가정에서 신앙교육을 잘 받은 사람들이었
    습니다. 그들의 부모님을 훌륭한 신앙의 소유자들이었습니다. 토마스 에디슨은
    어머니의 교육으로 학교에서는 열등생이었지만, 사회에서는 우등생이 되어서
    발명왕이 되었습니다. 조지 워싱턴은 부모로부터 정직함을 배워서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 될 수 있었습니다. 에브라함 링컨은 부모로부터 책 읽는 습관을 배우
    고 성경을 많이 읽음으로써 노예해방에 앞장 설 수 있었으며 미국에서 제일 존
    경받는 16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의 제자 디모데
    는 외할머니 모친으로부터 신앙교육을 잘 받았습니다. 그래서 초대 교회의 뛰
    어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애굽의 종살이에서 이스라엘백성들을 해방시켜 약
    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한 오늘 본문을 기록한 모세도 그 어머니의 신앙이 뿌
    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할 일 중에 참으로 중요한 것이 뭐냐? 바로 자녀에게 신앙
    교육을 잘 가르치는 것입니다. 가르치되 부지런히 가르치는 것입니다.
      잠언서 22장 6절말씀에 보면 (잠 22: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했습니다.

      부모님들이 자녀를 좋은 학교 보내고, 또 학원도 보내고, 운동도 하게 하고,
    컴퓨터나 예체능을 가르칩니다. 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
    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마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
    의 의를 우리의 자녀들에게 먼저 가르치면 이 모든 것을 더해 주시는 줄로 믿
    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많은 부모님들이 학원도 보내고 과외도 많이 해서, 그
    래서 좋은 학교, 좋은 대학가고, 좋은 직장 얻기를 위해서 돈도 아끼지 않습니
    다. 극성도 보통 극성이 아닙니다. 그러나 믿음을 위한 투자에 그렇지 못합니
    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의 10분의 1만큼이라도 성경을 읽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게 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줄로 믿습니다.

      성경은 복 있는 사람을 이런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 1편에 보니
    까, (시 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
    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시 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
    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시 1:3)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어떤 복을 주시느냐?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시 1:3) 할렐루야!

      지식도 필요합니다. 학벌도 필요합니다. 건강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이 되고, 소망이 되고, 힘이 되고, 능력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요한복음 16장 4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명,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소망, 하나님의 말씀
    은 우리의 능력이요 힘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르치면 우리의 자녀가 생명을 얻고, 소망을 얻고, 힘있고 능력 있는
    자녀로 살아가게 될 줄로 믿습니다.

      셋째: 가르치되 철저하게 가르쳐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지런히 가르치는 것만 가지고는 안됩니다. 부지런히 가르치되 철저하게 가
    르쳐야 합니다. 우리속담에 선무당이 사람잡는 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
    중간히 가르치면 논팽이가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
    님을 가르치되 확실히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은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
    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말씀이 이야기되어지고
    모든 대화의 주제가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또 손목에 매어 기호로 삼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모든 행동에 있어서 지침으로 삼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또 미간( 눈섭과 눈섶 사이)에 붙여 표를 삼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말씀을 모든 생각과 계획 그리고 판단의 기준이요 원칙으로 삼으라는
    말입니다.

      또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말
    씀이 개인과 각 가정을 주관하도록 해야 하며, 대문을 출입할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함으로 모든 생활의 중심에 하나님의 말씀이 자리잡게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 모든 내용을 요약하면 한마디로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
    하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실하게 가르침 받은 자녀는 장래가 견고할 줄로 믿습니
    다. 저 유명한 아버지의 기도를 작성한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은 이렇게 말했다
    고 합니다. "나는 직업상으로 군인이라는 사실에 대하여 긍지를 가진다. 그러나
    나는 나의 아들의 아버지인 것을 더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나의 희망은 내가
    세상을 떠났을 때, 나의 아들이 전쟁에서의 나를 기억하기보다 가정에서 '하늘
    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하고 단순한 기도를 반복하는 아버지로서 나를 기억해주
    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 유명한 맥아더 장군의 '아버지의 기도'를 한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내게 이러한 자녀를 주옵소서. 약할 때 자기를 돌아볼 줄 아는 여유와 두려
    울 때 자신을 잃지 않는 담대성을,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태연하며
    승리했을 때 겸손하고 온유한 자녀를 내게 주옵소서.
      생각할 때 고집하지 않게 하시고, 주를 알고 자신을 아는 것이 지식의 기초
    임을 아는 자녀를 내게 허락하옵소서.
      원하옵나니, 그를 평탄하고 안이한 길로 인도하지 마옵시고, 고난에 직면하여
    분투 항거할 줄 알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폭풍우 속에서는 용감하
    게 싸울 줄 알고, 패자를 관용할 줄 알도록 가르쳐 주옵소서.
      그 마음이 깨끗하고 그 목표가 높은 자녀를, 남을 정복하려고 하기 전에 먼
    저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자녀를, 장래를 바라봄과 동시에 지난날을 잊지 않
    는 자녀를 내게 주옵소서.
      이런 것들을 허락하신 다음, 내 아들에게 유머를 알게 하시고, 생을 엄숙히
    살아감과 동시에 생을 즐길 줄 알게 하옵소서. 자신에게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
    게 하시고, 겸허한 마음을 갖게 하사 참된 위로에서 오는 소박함이 있음을 알
    게 하시고, 참된 지혜는 열린 마음에 있으며, 힘은 온유함에 있음을 명심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나 아버지는 어느 날 아들을 보며 내 인생을 헛되이 살지 않았노라
    고백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이것이 유명한 맥아더 장군의 아들을 위한 기도인 것입니다.

      매년 어린이 날이나 어린이 주일이 돌아오면 아이들에게 선물 사주는 날로
    혹은 어디 데리고 놀러 가주는 날로 생각하는 부모가 되지 아니하고 아이의 장
    래를 위해 내가 부모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날이 되시기를 바
    랍니다.

      저는 우리가 우리의 자녀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양육한다면 틀림없이 우리
    온누리교회 모든 성도들의 가정마다 미래가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자녀를 가르칩시다. 부지런히 그리고 철
    저하게 가르칩시다.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부모인 내가 먼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내 하나님 여
    호와를 사랑하고 또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내 마음에 새기고" 부지런히, 철저하
    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침으로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보장된 복된 우리 인천
    온누리교회의 모든 성도들의 가정이 될 수 있기를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
    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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