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르치라(신 6:4-9)
  • 조회 수: 88, 2013.01.27 20:15:47
  • 내일의 주인공이 될 오늘의 어린이들이 가정과 사회와 국가와 교회 속에서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아니하며 또 그것을 모르는 어른들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저마다 어린이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지만 실상 수많은 어린이들이 어른들에 의하여 자라 가는 것만이 아니라 또한 수많은 어린이들이 어른들에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1) 그 중에 돈벌이에만 급급하여 어린아이들에게 해가 되는 것들을 만들어 파는 상업주의가 이 시대의 청소년들의 의식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2) 쾌락에 미쳐버린 어른들의 향락주의에 의하여 도구가 되고 있는지 모릅니다. 잘못된 어른들에게 상처와 나쁜 영향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지 사회 이면을 보면 너무나 많은 문제점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예화:
    얼마전 원조교제를 하던 여중생들이 경찰서에서 한 기막힌 이야기가 실렸다.왜 그런 짓을 했느냐고 물으니 “메이커 옷이 입고 싶어서요”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심문하는 경관이 어이가 없어서 너희가 도대체 무엇이 되려고 그러느냐는 한탄에 오히려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요즘 아이들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이것도 하나의 아르바이트”라고 하더라는 것이다.

    3) 자식을 낳기만 하였지 교육에는 무관심한 부모들, 자녀들에게 좋은 말을 하지만 무책임한 행동과 잘못된 모습을 보이는 부모들에 의해 얼마나 많은 어린이들이 상처를 받으며 우울하게 자라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4) 부모의 갑작스런 죽음, 사고로 인한 장애, 실직으로 인한 가출, 부부 갈등으로 인한 이혼 등으로 평생 회복할 수 없는 아픔을 안고 길에 버려지거나 보호시설에 수용되거나 가출을 하여 길거리에 방황하며 죄악에 물들어 가는 아이들이 갈수록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5) 이것만이 아닙니다. 오늘의 어른들이 크게 착각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는 우리 아이는 아무런 문제가 없이 잘 자라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실상은 많은 문제 속에 자라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입시 위주의 교육이 만든 부작용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자기 자식이 공부 잘하는 것이 최대의 효도라고 생각하고, 오직 성적에만 관심을 두고 도덕 교육, 인격 및 예절 교육에는 등한히 하는 부모들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내신 성적 때문에 친구들과 경쟁을 해서 이겨야 하기 때문에 `친구'라기 보다는 경쟁자, 적대자가 되어 버리는 살벌한 교우 관계를 어려서부터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공동 사회 속에 필수적인 협동정신, 봉사정신, 희생정신 같은 것은 생각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기독교인들은 어린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바른 것인지 성경적인 대안을 오늘 말씀에서 찾고자 합니다.

    1.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바울 사도는 자녀 양육의 첫 걸음에 대해서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 였습니다.

    (엡 6: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여기서 노엽게 하지 말라는 말은 자녀들의 마음속에 분을 품게 만드는 일을 피하라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노엽게 되는 것은 곧 부당한 말과 행동으로 자녀를 분노케 하는 것으로 자녀들이 볼 때에 필요 이상의 권위주의로 존경 대신 반발심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예를 든다면

    1) 어른들이 지난 날 내가 고생했으니 너도 고생 좀 해보아야 한다는 식으로 자기의 경험을 절대화해서 혹독하게 강요할 때 반발하게 되고 분을 품게 되는 것입니다.

    2) 자녀들에게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론과 방법을 갖고 부모의 권위를 내세워야하는데도 무조건 부모와 어른이라는 신분상의 형식적인 권위를 내세워 무조건 순종하라고 강요할 때 자녀들은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을 강요하는 부모의 권위 앞에서 당시에는 순종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의 마음속에는 분노가 차서 저항심을 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말이 있습니다.

    "비판속에 자란 아이는 정죄를 배운다.
    증오속에 자란 아이는 싸우는 걸 배운다.
    조롱속에 자란 아이는 자학을 배운다.
    수치속에 자란 아이는 정죄를 배운다.
    관용속에 자란 아이는 감사를 배운다.
    격려속에 자란 아이는 자신을 배운다.
    칭찬속에 자란 아이는 참는 것을 배운다.
    인정속에 자란 아이는 사랑함을 배운다."

    그러므로 어른들은 어린아이들이 마음에 분노를 품으면서 자라지 아니하도록 해야 합니다. 부모의 가치관은 교육관과 직결 됩니다.부모가 어떤 가치관을 갖고 이 세상을 살아가느냐에 따라 직접이건 간접이건 자녀들에게 영향을 입히게 되는 것입니다.

    2.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한 국가와 민족의 장래는 정치 경제 사회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의 문제 입니다. 교육이 바로 되지 않고는 모든 것이 헛수고입니다. 오늘날 세계 여러 민족들 가운데 나라가 어린이 교육에 뛰어난 민족이 있다면 바로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그 교육의 첫째 목표는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을 제치고 출세를 하고, 좋은 학교를 가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가 하는 성공 지향주의가 아닙니다.

    1) 어려서부터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 그 누구보다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사랑하며 한 분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어린이 교육의 제일 첫째가는 중심 내용입니다.

    (신 6: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신 6:5)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그와 같은 신앙 교육은 다섯 살까지는 가정에서 부모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6살 부터는 회당에서 선생님을 통한 랍비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지며 그 결과 6-9살이 되면 모세의 율법을 통채로 다 외울 정도로 철저한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그들은 어려서부터 부모나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어디든지 아니 계시는 곳이 없으신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사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그 결과 그들은 매사에 성실하고 정직하고 인내심을 가진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에 비해 우리 나라의 현실 교육은 어떻습니까?

    왜 인간은 어려서부터 우상 숭배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할까요? 그것은 성직자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성직자 못지 아니한 생활을 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2) 수 천년 동안 계승된 이스라엘의 교육 목표 중에 하나는 아이들이 자라서 윤리, 종교, 문화, 정치 배경이 각기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공존하며 민주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하는 다원적인 사회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교육의 이념은 결과적으로 개인의 이익보다는 국가 발전에 필수적인 과학과 기술 분야에 대한 수준 높은 지식을 공급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면서 나라가 발전하게 된 것이며 그 결과 과학자와 엔지니어의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잠 3:15)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너의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 (잠 3:16) 그 우편 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 좌편 손에는 부귀가 있나니 (잠 3:17) 그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 첩경은 다 평강이니라

    세계 각국에 흩어졌던 유대인들이 귀국하여 메마른 사막지대를 성경에 약속한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만들어 많은 농산물을 수출하는 협동농장 기브츠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3 d 업종을 싫어하고 적게 노력하고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서비스와 유흥업에 젊은이들이 모이는 우리 나라의 풍토와는 대조적인 것입니다.

    3. 가르침의 축복

    진정한 교육의 이념은 자기 성취가 목표가 아니라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것이 결과적으로 내가 잘되는 성공의 비결이며 지혜입니다.

    (잠 9:9)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와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 (잠 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그 증거 중에 하나가 현대 과학의 기초는 하나님의 창조의 신비를 해명하는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을 연구하다가 우주의 신비를 깨닫고 창조주의 위대하심을 깨닫고 그 앞에 굴복을 하고 신앙을 갖는 과학자들이 많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면 우주를 알게 되고, 우주를 알면 지혜를 얻게 되고, 지혜를 얻으면 과학이 발달하게 되고 과학이 발달하면 자연히 잘 사는 민족이 되는 것입니다.

    (잠 3:19) 여호와께서는 지혜로 땅을 세우셨으며 명철로 하늘을 굳게 펴셨고 (잠 3:20) 그 지식으로 해양이 갈라지게 하셨으며 공중에서 이슬이 내리게 하셨느니라 (신 6:3)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네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의 수효가 심히 번성하리라

    역사 속에 유명한 사상가, 철학자, 역사가, 문학가와 과학자들은 성경을 읽고 연구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 자녀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것은 자녀들에게 돈으로 살수 없는 지혜를 얻게 하는 비결입니다. 오늘의 어린이들이 진정 내일에 지혜자가 되기를 원하거든 무엇보다 먼저 성경을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비록 파란 만장한 역사 속에서 많은 수난을 겪으면서도 위대한 민족으로 오늘날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비결은 그 무엇보다 바로 성경 교육에 있습니다.

    (신 6:6)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신 6: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갈수록 어린이들이 자라가면서 부모의 사랑을 받을수록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극단의 이기주의자들이 되어가고 있숩니다. 버릇없는 아이들! 개인주의적 삶으로 공동체 의식이 없어져 아이들의 문제가 오늘날 우리 가정의 위기입니다. 왜 이렇게 되어 버렸습니까? 그것은 참 교육의 결여 때문입니다.

    결 론

    오늘의 우리의 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들려줍니까? 무엇을 보여줍니까? 자녀를 제대로 교육시키려면 자신이 먼저 삶의 현장에서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미국의 뮬러 목사는 부모의 신앙생활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통계적으로 조사를 했읍니다.

    부모가 교회예배에 정규적으로 출석을 할 때는 72%, 어머니만 출석을 할때15% 부모가 모두 출석을 하지 못할 경우에 6%의 자녀가 성인이 된 후에 믿음을 지켜 나가고 있었다고 했읍니다. 이 연구를 통해 자녀에게 주는 신앙적 영향은 주일학교 교사나 목사나 교회직원들 보다 그 대부분의 영향이 부모로부터 평소의 생활을 통하여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 것을 발견 하셨을줄로 압니다

    (딤후 1:5)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1) 매사 어른들의 관점이 아니라 어린아이들의 관점에서 이해심을 가지고 노력과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자주 칭찬을 해주며 미래의 가능성을 부추겨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 어려서부터 온유한 심성을 가지고 믿음과 소망 가운데 자라게 될 때 예수님을 닮은 겸손한 인격자가 되는 것입니다.

    2) 어린아이로 오신 예수님은 우리 어른들에게 어린아이들을 어떻게 양육하여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을 본보여 주셨기 때문에 그 모델을 본받아 주의 교양과 훈계로 예수님을 닮은 어린이가 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3) 그것이 바로 말로만이 아니라 신앙과 행위에 본을 보이는 부모와 어른이 되는 것입니다. 어릴 때 어떤 행위를 보고 자랐느냐에 따라서 자녀들이 그대로 훈련이 되어서 닮아가게 될 것입니다.

    4) 가정에서만이 아니라 어린이들을 주일마다 교회로 보내어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해서 변화를 받으면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곳입니다.

    “(잠언 22:6)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댓글 0 ...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176 admin 302 2021.12.13
175 admin 5889 2017.05.12
174 admin 264 2016.09.18
173 admin 604 2014.09.15
172 admin 2087 2013.12.11
171 admin 285 2013.11.16
170 admin 143 2013.11.10
169 admin 136 2013.11.09
168 admin 110 2013.11.08
167 admin 205 2013.10.30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