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를 가르치라(신명기6:1-9)
  • 조회 수: 51, 2013.01.27 20:10:23
  • 어린이 주일입니다.  어제, 라디오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나이많은 어른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컴퓨터 세대로 아닌
    어정쩡한 사람들을 가지고,'낀세대'라고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한마디를 더 하기를 어린이날에 어린이로서 선물도 받지 못하고,그렇다고, 어른도 아닌 '낀 세대'도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어린이날이 굉장한 날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당연히 선물도 받아야 하고,자신들이 주인공으로서 즐겁고 재미있도록 부모들이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평소 우리 주변을 보면,어린이날이 따로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모든 일들이 어린이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너무나 심한 과잉보호를 받아,모든 일을 자기 중심적으로 마구잡이행동을 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되고,그 주변에선 얼굴을 찡그리면서도,누구한 한마디 하지 못하며,그것을 보는 부모들은 그저 자신의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것만 보지,주변사람들의 눈쌀을 찌프리게 하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도 봅니다.

    어린이주일을 맞이하며,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이제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며, 어떻게 저들의 인격을 바르게 양육할까를 생각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성경에서는 곳곳에서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이스라엘의 역사를 가르치고,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가르칠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분명 자녀를 가르치는 것은 부모된 자들의 임무요 책임입니다.
    그리고, 이 중차대한 자녀교육을 위하여 매라도 들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를 잘 기르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차대한 자녀가르침의 임무를 피아노가르치고, 미술과 웅변과 바둑과 태권도를 가르치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너무도 많습니다.그런 것들이 우리 자녀들의 인생에 너무도 큰 힘이 되고,밝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들은 다시금 깊이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자녀들의 인생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반드시 가르쳐야 할 그것이 무엇이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할 필수과목을 가르쳐 주셨습니다.이런 과목들을 잘 이수할 때에,자녀들은 하나님의 축복과 은총속에서 행복한 인생이 될 것이며,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할 필수과목이 무엇이겠습니까?
    그 첫 번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1. 우리는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율법중에 가장 큰 계명은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본문 신명기 6: 7이하를 보시면,하나님께서는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이 말씀을
    자녀들에게 부지런하게 가르치고,집에서나 길을 갈 때,
    혹은 누웠을 때에나, 일어날 때에 강론하고,손목에 매고, 미간에 붙여 기호와 표로 삼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요즘 단어로 쓰면,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이 말씀을 자신의 로고로 삼고,혹은 좌우명으로 삼으란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의 아이들은나서부터, 죽을 때까지,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이 말씀을 날마다, 때마다 듣고 배우고, 또 설교를 들었습니다.그리고, 이 말씀을 자신의 로고로 삼아야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야말로,  지혜요 힘이요, 능력이요, 모든 복의 핵심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할 최고의 법으로'하나님 사랑'을 명령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야만 합니다.그것도 시간이 남고, 마음이 허락할 때만 하나님과 교회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그 무엇보다 더 우선적이요, 중요한 법으로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고 경외하는 사람이 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어쩌다 한번 생각나면,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권면할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하나님 사랑을 가르치고,귀에 못이 밖히고, 습관이 되고,머리에서 떠나지 않고,눈앞에서 사라지지 않토록,하나님 사랑과 하나님 경외를 가르치자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우리의 아이들은 하나님의 축복속에서 행복한 인생, 유능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믿음의 상급을 받으며, 살게 될 것입니다.
     
    목사, 장로의 자녀들이 교회에 실증을 느껴아에 교회를 떠날 경우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그러나, 긴 세월을 가면서 그들을 살펴 보면,대부분 결국은 하나님에게로 돌아오는 것을 봅니다.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법을 그 부모의 삶과 가르침을 통하여
    귀에 못이 박히고,그 눈에 선하도록 배웠기 때문에,결국은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란 봅니다.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두가지의 학교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나는 지식의 학교요, 또 하나는 지혜의 학교입니다.
    이 세상에서 좋은 직업인으로서 살아가기 위하여선 지식이 필요합니다.이 지식은 학교교육에서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그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지혜학교입니다.
    그리고, 이 지혜학교는 하나님의 교회이고,교과서는 성경이며,
    교과목의 주제는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성경은 분명 말씀하고 있기에,하나님 사랑하도록 가르치면,우리의 자녀들이 지혜로운 자로서,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게 될 줄 믿습니다.

    2.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할 필수과목 그 두 번째는 '이웃사랑'이란 과목입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이웃을 사랑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주변에선 이기적인 교육이 너무 강조되고 있습니다. '누구 무엇이라고 해도, 너는 반드시 일등을 하야야 한다'
    '공부해서 남주냐'고 말합니다.이런 말들을 잘 분석해 보면,너는 너 자신을 위하여 공부해야 한다는 말입니다.그런가하면, 요즘 각 가정에 자녀가 하나뿐이 경우들도 많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가정에서 왕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자녀를 가정의 우상처럼 떠 받드는 경우도있습니다.보통, 아이들이 하나밖에 없는 가정들이 많습니다.
    그러다가 보니, 아이들에게 사회성이 없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자신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크는 것입니다.

    그래서, 함께 살아야 하는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학교생활을 힘들어 하고,사람 사귀기를 힘들어 합니다.
    직장생활도 힘들어 합니다.
    동료를 사귀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직장생활에서 좋은 동료가 없을 때,얼마나 직장생활이 힘들다는 것을 우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문제는 이런 사람들이 교회생활 역시 힘들어 한다는 점입니다.교회는 한 몸이요, 한 가족이기에, 함께 더불어 도우며 사랑하며 살아야 할 공동체정신이 더욱 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저희집 아이가 수학여행을 갔습니다.그런데, 하룻밤을 지낸 뒤한 아이가 집에 돌아가겠다고 야단법썩을 떨었다는 것입니다.모르긴 해도, 사회성이 결여된 아이일 것입니다.
    집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편하게 생활하다가,공동체 생활을 하니,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시간에 맞추어서 이동을 해야 합니다.아이들이 놀 때에 함께 놀아야 합니다.그런데, 이렇게 시간표대로 움직이는 것이 힘들고,
    먹는 것, 자는 것도 힘들고,그러니, 집에 가고 싶지 않겠습니까?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한다는 것이 무척 힘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아이들을 그렇게 가르쳐선 안됩니다.우리의 자녀교육필수과목의 두 번째는 '이웃사랑'이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의 나라는 이기적인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그곳에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자녀된 그의 백성들이 함께 사는 곳입니다.그리고, 우리가 가장 인간다워 질 때는 이웃을 위하여 다시 섬기고 희생하고 사랑할 때입니다.

    인생이 아름다워 보일 때가 언제입니까?사랑할 수 없는 사람까지라도 사랑하고 섬길 때입니다.그리고, 그같은 사랑은 그 주변에 있는 사람까지도 변화시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줍니다.

    지난주에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신, 김달곤목사님의 삶에 대하여, 방송이 나간 적이 있었습니다.치매에 걸린 장모님을 정성껏 모시고,또 그 뒷수발을 다 하는 것을 방송했던 것입니다.
    그 방송이 나가자,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잘 모시지 못하다,저 세상에 보낸 분이 이제 목사님의 어머니를 자신의 어머니처럼 생각을 해서,그 쓸 것을 다 보내어 드리겠다고 전화를 하곤,방송이후, 지금까지 장모님의 모든 쓸 것을 보내어 온다고 합니다.
    일본에 계신 분이신데, 심지어, 기저귀까지 다 보낸다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제 우리들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고,또 우리의 자녀들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도록,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도록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이것이 하나님의 교과과정의 두 번째 필수과목입니다.

    3. 세 번째 필수과목은 역사의식입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역사의식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구약성경을 읽어보면,하나님께서 이스라엘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역사, 곧 이스라엘의 역사를 계속해서 가르치고 기억하도록 명령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고백하고 있는 성경을 보아도,대부분이 역사책인 것을 보게 됩니다.구약성경이 몇몇 시가서와 지혜서, 그리고 선지서들을 제외하곤 대부분 역사책입니다.신약성경도 복음서가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기록하고 있고,사도행전이 교회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기독교 신학은 교회의 역사 즉 기독교역사를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여기고, 연구하고 또 가르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역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요?그것은 하나님께서 역사를 섭리하시고 계시며,우리는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향과 뜻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을 가지고 세계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그러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향성을 알고 살아 갈 수 있어야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이 역사에 보람있는 일을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역사의식이 없는 자는 오늘 우리들이 무엇을 해야 할 지를 모르는 사람이 됩니다.

    4.네번째로 우리는 자녀들에게 (준법정신을)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사람들에게 지킬 것을 명하신 율법을 보면,
    종교적인 계율뿐 아니라,서로간에 지켜야 할 윤리와 사회법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부스럼병이 생겼을 때는 어떻게 하여야 하고,그 땅에 나그네와 과부들과 고아들을 위하여선 어떻게 하여야 하며,남의 것을 도적질 했을 땐, 어떻게 하여야 한다는 법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율법을 잘 지킨다는 것은 준법정신과도 통하는 것입니다.왜냐하면, 율법에는 하나님을 섬기는 법뿐 아니라,사람과의 사이에 하나님의 백성으로 지켜야 할 법도 있기 때문입니다.

    주변을 보면, 종교적인 법은 잘 지키는데,그래서, 교회안에선 신앙적으로 괜챦은 평을 받고,믿음좋다는 말을 들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사 가운데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할 정도가 아니라,심지어 욕먹고 사는 경우도 있어,하나님의 교회에 누를 끼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성도는 세상에 소금이요 빛입니다.주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니, 너희의 착한 행실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라고 산상보훈에서 말씀하셨습니다.분명, 기독교회의 전통이 오랜 나라들은 그 법질서의 준법정신이 아주 높은 것을 보게 됩니다.그리고, 교회가 부흥한 시대 역시,그 사회의 법질서 의식이 아주 높았던 것을 보게 되며,경찰서가 필요없을 정도가 되어 있었던 역사를 읽을 수 있습니다.

    한국 관광객들이 해외에 나가서,많은 외국인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것을 보게 됩니다.비행기안에서 술에 만취되어 추태를 부리기도 하고,관광지에서 해서는 안되는 일들을 하여,현지 경찰서에 잡혀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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