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 진실로 감사하옵니다.(신16:9-12)
  • 조회 수: 158, 2013.01.28 18:51:43
  • 주 님 평탄할 때는 진실로 감사하지 못했습니다.
    조그마한 절망의 구덩이만 보여도
    하나님을 원망하고 사람을 미워 했습니다.

    험하고 어두운길 실족할까 주님은 빛을 비추어 주었습니다.
    빛을 따라 걸어가면서 감사하지 못했습니다.
    왜 나에게 주님이 빛을 비추어 주는지 감각이 없었습니다.


    보리고개를 힘겹게 넘어도 얼굴에 웃음이 있었는데
    호롱불 밀에 앉아서도 찬양이 있었는데
    말씀이 그리워 산넘고 물을 건너갔었는데


    예나 지금이나 주님은 변함이 없으시나
    나는 왜 이리도 많이 변했는지
    감사보다는 불평을, 기쁨보다는 원망을,
    즐거움 보다는 짜증을,


    바꾸어야지 바꾸어야지, 내 모습을 바꾸어야지,
    주님! 저를 바꾸어 주옵소서.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어려움이 겹쳐 있는데 감사하며 살자는 것은 도리어 우리를 짜증나게 만들고 화나게 만든다.
    그러나 내가 원하고 바라는 승리가 감사라고 하는 담을 넘어야 한다면 성도여러분 우리 모두 넘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왕 감사라고 하는 터늘을 통과해야함이 분명하다면 말씀대로 전진하자.
    그 터늘의 길이는 같은데 빨리 지나기도 하고 늦게 지나기도 합니다.
    새마을, 무궁화, 통일호, 비둘기호,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가고, 미운 사람과는 괴로운 시간이다. 우리는 감사라고 하는 터늘을 어떻게 통과해야 예비된 복을 받을까?
    다시 말씀드리면 주님은 어떤 감사를 받으시기를 원하실까?

    1,진실한 마음으로 드리는 감사이다.(10)
    이 달에는 맥추감사주일이 있다. 주님은 절기 예물에 "자원하는 예물"을 가지고 오라고 했다. 이는 "진실로 감사하는 마음이 담긴 풍성한 예물"을 말하고 있다. 주님은 금액의 많고 적음을 보지 않으시고 예물을 바치는 자의 믿음과 마음을 보고 계십니다.

    2,즐거운 마음으로 드리는 감사이다.(11)
    많이 벌었으니 좋아서 기뻐하라는 것이 아니다.여기까지 이르도록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 없는 즐거움은 축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왜? 그 인간적인 즐거움이 사람을 타락으로 몰아가고 인면수심의 탐욕스런 인간으로 변화시켜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없는 즐거움은 정확하게 말하면 저주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라'고 하셨습니다.
    저질스럽게 기뻐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저급하게 즐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품위 있고 고상하게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렇게 단서를 두신 것입니다.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

    여러분, 여기에 가치 있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참된 기쁨은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하나님을 모시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기쁨입니다.
    가진 자만 누리는 특권이 아니라, 가난하고 힘없는 자와 함께 누리는 품위 있고 고상한 기쁨을 말씀하셨습니다. 열매를 거두는 그 기쁨과 즐거움을 맛보지 못하는 사람들, 그래서 우울하고 수심에 찬 나날을 보낼 수밖에 없는 이웃의 입가에 함박웃음이 있게 하라는 것입니다. 어디서? 하나님이 택하신 곳, 바로 이곳 상모교회에서.
    남의 마음을 아프게하고 드리는 감사는 즐거움이 없다. 남을 이웃을 즐겁게헤주고 드리는 감사는 내 마음이 즐거우므로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저는 이 감사절기가 우리만의 속 좁은 잔치로 끝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그대로, 이 절기가 하나님 앞에서 나와 내 이웃이 함께 즐거워하는 진정한 믿음의 축제가 되기를 원합니다.
    구원의 한마당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에게 그것을 원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3,지난날을 기억하며 드리는 감사이다.(12)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하나님이 본문 12절에 주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현재보다 더 어려웠던 때를 기억하라는 말씀이요, 풍성할 때일수록 어려웠던 때를 기억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과거에 비추어 오늘을 보면서 과거보다 나은 오늘을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는 이런 풍성함을 결코 누릴 수 없었습니다.
    종살이 할 때는 아무리 풍성한 수확이 있어도 내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소출이 아무리 많아도 내 몫은 한정되게 정해져 있었고, 소출이 적을 때는 그 한정된 몫마저도 빼앗겨야 했습니다. 그러니 무슨 풍성함이 있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는 내 땅이 있고 내 소유가 있습니다.
    내 수고와 땀의 대가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큰 축복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렇게 되었을 때 가장 위험한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과거를 잊어버리고 흥청망청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타락의 길로 내닫는 것이 참으로 위험합니다.

    ※ 신도시가 개발되면 꼭 땅 부자들이 생겨납니다. 과거 서울 강남 지역이 개발되면서 그런 사람들이 많이 생겼었는데, 그 때 그 사람들이 과거의 어려웠던 때를 망각하고 흥청대는 바람에 나라의 경제에 악영향을 끼쳤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들은 도시가 개발되는 지역에서 지금도 사라지지 않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소비하고 타락하는 졸부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삶이 윤택하고 풍성해지는 것까지는 좋은데 그것 때문에 타락하면 안되겠고, 그것 때문에 하나님을 기억치 못하는 일이 생기면 안되겠기 때문입니다.

    ※ 지금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옷 로비사건을 보십시오. 출세했습니다. 권세가 있고 돈이 있습니다. 그들 모두가 교회의 권사들입니다. 하나님이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부요함 속에서 그들이 탐닉했던 것은 어처구니없게도 하나님 없는 기쁨, 하나님 없는 권세였습니다. 그 종말이 어떻습니까?

    ※한국교회의 현주소는 어디에 있습니까?
    모두 다 종 되었던 때를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 배만 불리고자 하는, 하나님이 심히 염려하신 바로 그 실상입니다. 축복 받은 것으로 이웃과 함께 누리려기 보다는 제 몸집만 위하는 꼴이 아니면 무엇입니까?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정면으로 역행하고 도전하는 행동들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면, 불우한 이웃들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기뻐하라는 명령을 뼈에 새긴 성도와 교회라면, 어떻게 하루 저녁 술값으로 수백 만원을 허비할 수 있으며 몇천 만원이나 되는 모피코트를 입고 다닐 수 있습니까? 어떻게 교회 건물에 수백 억의 돈을 쏟아 부을 수 있습니까?
    여러분, 우리는 종 되었던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모르더라도 한국 교회는 알아야 하고, 한국교회는 모르더라도 최소한 여러분들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라고 하시는 것은 우리의 기를 꺾기 위한 것이 아니며, 우리로 종처럼 살라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잊는 인생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저주받은 인생들이 되지 말라는 권고하심입니다. 지금 주신 축복을 잃지 말고 더욱 풍성한 은혜를 누리면서 살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여러분들이 진정한 감사가 무엇인지를 아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진실란 감사의 마음이 담긴 자원하는 예물이라면 동전 한 잎이라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그것이야말로 과부의 두 렙돈처럼 하나님이 감격하며 받으시는 예물입니다.
    이웃의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영혼으로 하나님 앞에 예물 삼으십시오.
    물질로 돕되 복음 안에서 도와야 합니다.
    방황하는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은 하나님께 극진한 예물이 됩니다. 종 되었던 때를 기억하십시오.
    풍성하다고 하나님을 잊지 말고 더욱 힘써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남김 없이 사람에게 베풀고 나는 더 큰 은혜를 받아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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