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 사역의 귀중함(삼상2:29-36)
  • 조회 수: 107, 2013.02.01 16:52:19
  •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하나님의 청지기"라고 합니다.
     청지기라고 하는 것은 종과 주인과의 관계에서 나온말로, 자기의 것은 하나도 없고 주인의 것을 대신 맡아 마치 주인과 같이 관리하고 돌보는 종을 청지기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다 주님의 것입니다. 재산도, 물질도 건강도 가정도 기업도 자녀도 다 주님의 것인데, 우리는 맡아서 관리할 뿐 나중에는 다 하나님께 돌려 드려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청지기 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자녀들을 맡겨 주셨습니다.
     너는 내것이라, 너를 지명하여 불렀으니 내것이라 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들 자신을 하나님의 것으로 삼아 주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자녀들도 하나님의 것으로 불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은 내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소유이며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자녀들을 함부로 대하거나
     내 소유라고하여 내 마음대로 주장 하여서는 안됩니다.
     이런 시가 있습니다. "나를 고쳐주소서. 가끔 자녀를 나의 투자의 대상으로 여기는 착각을, 나의 삶을 자녀에게서 보상 받으려는 유혹을, 다 너를 위한 것이라고 하면서 궁극적으로 자신을 위했던 이기심을 그리하여 그들이 내게 속해 있지만 내것이 아님을 깨닫게 해 주소서."
     우리는 자녀들의 선한 청지기 일 뿐입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자녀를 잘 맡아서 키워야 하는 청지기의 직분을 잘못감당하여 하나님앞에서 책망받은 아버지가 있습니다. 바로 제사장 엘리입니다.
     
     그에게는 아들이 둘이 있었는데 홉니와 니느하스라는 아들들이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목회자 자녀들은 두 부류인데
     잘되면 아주 잘되고, 못되면 아주 못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엘리의 아들들은 후자에 속했던 것 같습니다. 이 아들들은 천하에 망나니였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앞에 제사드릴 고기를 삶고 있으면, 삼지창을 들고 다니면서 가마솥이나 남비나 할것없이 들고 다니면서 닥치는 대로 휘저어서 삼지창에 꽃혀 나오는 것을 모두 가져갔습니다.
     고기를 제사드릴려고 태우고 있으면 제사장은 생고기를 좋아한다고 하면서
     하나님앞에 제사드리는 고기를 요구했습니다.
     사람들이 먼저 태운후에 네 마음에 드는 고기를 가져가라고 해도
     아니라 지금내라 하면서 억지로 빼앗아 가기도 하였습니다.
     이런일이 한두번 있었던 것이 아니라 제사를 드릴때마다 그랬습니다.
     사람들은 제사장의 아들들이 그러니까 말도 제대로 못하고
     아마도 속으로는 엘리 제사장을 욕했을 것입니다. 어떻게 아들들을 저렇게 키워 놓았을까?
     심지어 이 아들들은 하나님의 전에서 봉사하는 여인들과 함께 동침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아들들을 엘리 제사장이 혼낸적이 있습니다.
     "어쩌자고 이런 짓을 하느냐? 나는 너희가 못된 짓을 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있다. 이놈들아 못쓴다! 그런 추문이 야훼의 백성 사이에 두루 퍼져서 내 귀에까지 들려오게 하다니. 사람이 죄를 지으면 하나님께서 그 사이에 서 주시겠지만, 사람이 여호와께 죄를 얻는다면 누가 그 사이에서 빌어 주겠느냐?
     그러나 이런 꾸중도 이미 그 아이들을 돌이키기에는 너무나 늦은 모양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벌써 여자를 범할 정도로 장성했으니,
     어려서 귀엽다고 이쁘다고, 자녀 귀한 줄만 알았지
     어려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육하고 믿음으로 키울 수 있는 시기를 다 놓쳐 버린 후에는 후회해도 소용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 엘리 제사장의 삶속에 나타난 잘못을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29절 말씀에 보면.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나의 처소에서 명한 나의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의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스스로 살지게 하느냐?
     
     하나님이 엘리제사장에게 말한 것은, 너는 왜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기냐는 것입니다."
     
      우리의 자녀가 이쁘고 소중하고 귀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자녀는 분명히 하나님보다 더 귀한 대상은 아닙니다.
     자녀가 하나님보다 더 귀해서 자녀가 하자는 대로 다 해주는 것은 자녀를 축복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를 사망의 길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믿는 것과는 반대대는 길을 걸어가고 있을때,
     책망하는 아버지가 진정한 아버지 입니다.
     
     아버지 오늘 교회 안갈래요. 왜. 학교에서 다음주에 시험 있어요.
     그래 그럼 가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라.
     아버지 오늘 교회 안갈래요. 왜. 학교에서 중요한 모임이 있어요
     그래 갔다와라. 네 아버지 고맙습니다.
     
     천만에요. 이 아버지는 고마운 아버지가 아닙니다.
     고마운 아버지는 자녀가 믿음과 반대되는 길을 걸어갈 때, 책망하고 질책하는 아버지가 고마운 아버지입니다.
     
      엘리 제사장과는 정반대의 삶을 살아 칭찬받은 아버지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입니다. 아브라함은 정말 어렵게 아들을 낳았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백세에 아들을 하나 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네가 백세에 낳은 아들을 내가 지시할 땅으로 가서 거기서 번제물로 나에게 받쳐라"하고 명령하십니다.
     아브라함은 아들이 너무나 귀하소 소중하기는 하지만, 하나님보다 더 소중할 수 없기에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아들을 번제물로 바치기 위해서 모리야 산으로 갑니다.
     세상에 이런 비정한 아버지가 어디에 있습니까?
     이삭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세상에 이런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믿고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의심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일을 통해서 아브라함은 그 아들 이삭에게 세상에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교훈을 주었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버리지 아니하시고,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여호와 이레 하나님께서 반드시 사랑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는 사실을 유산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아버지는 누구입니까?
     
     휴일이 되면 자녀들을 산좋고 물맑은 곳으로 데려가는 아버지가 좋은 아버지
     입니까?
     유산을 많이 남겨 주어 남부러울 것이 없이 살게 해준 아버지가 좋은 아버지 입니까?
     기업을 물려주고, 토지를 물려 주는 아버지가 좋은 아버지 입니까?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아버지는 역설적으로 자녀보다 하나님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 아버지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아버지 입니다.
     먼저 자신이 믿음으로 살고, 자녀를 믿음으로 살게하고,
     자녀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준 아버지가 가장 좋은 아버지 인줄로 믿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 대신 우리에게 맡겨주신 자녀를 맡아서 양육하는
     책임을 맡은 청지기 입니다.
     선한 청지기로,
     아버지역활, 어머니 역할 잘 강당하여,
     가문이 믿음으로 살아, 수천대에 이르기까지 하나남의 축복을 받는 가정이
     되어지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댓글 0 ...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176 admin 197 2012.12.22
175 admin 166 2013.01.09
174 admin 148 2013.01.09
173 admin 177 2013.01.11
172 admin 58 2013.01.22
171 admin 189 2013.01.23
170 admin 152 2013.01.27
169 admin 80 2013.01.27
168 admin 75 2013.01.27
167 admin 114 2013.01.27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