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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쓴 뿌리는 쓴 열매를 낳습니다.(히12:14-15) [긍정의 새벽기도 설교]
  • 조회 수: 840, 2017.04.01 20:25:05
  •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자비가 필요합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까? 그러러면 타인에 대해 지나치게 냉정하고 비판적인 자세를 버려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의하면 거룩함은 화평함과 함께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흔히 거룩한 사람을 생각해 보면 왠지 쌀쌀하고 냉정한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거룩함은 언제나 화평함과 같은 방을 쓸 때 어울린다고 성경은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적인 수준이나 자기가 받은 은사, 자기가 받은 영적인 경험 같은 것들을 내세우며 쓸데없는 분쟁과 다툼을 일으키는 것은 세속적인 것이지, 성경에서 말하는 거룩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든 다툼, 분쟁, 시기, 질투, 교만은 마귀가 우리 마음에 뿌려놓은 쓴 뿌리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고 그 근본은 마귀적인 것입니다. 물론 입으로 내는 말들이 신앙적으로 보일 수는 있으나 사실상 그것은 회칠한 무덤이요, 광명한 천사일뿐이며 그 근본은 마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타인에 대해 지나치게 냉정하며, 비판적이며, 냉소적이라고 스스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성령의 역사는 결코 아니며 마귀가 그렇게 한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마음에 어떻게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가 임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교회 안에서 이렇게 타인에 대해 비판적이고, 별 것 아닌 일에도 분란을 야기시키는 이런 사람들에 대해 마귀적이라고 한다면 그 자체가 몹시 거슬리는 말이 되기 때문에 이것을 순화해서 표현한 것이 ‘쓴뿌리’ 라는 말입니다. 이 쓴 뿌리는 우리가 어려서부터 마음에 받아 온 상처들을 영양분으로 하여 내린 뿌리이고 이 뿌리가 점차 독초로 자라나면서 점차적으로 강하게 자신의 삶에 독을 뿌려대는데 이게 자신을 해치고, 다른 사람들까지도 해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 안에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삶을 산다는 것은 자기 안에 있는 이런 독초와 쓴 뿌리를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뽑아내고 그 안에 하나님의 자비를 채워야 합니다. 


    그러므로 혹 타인과 어울리지 못하며 자신의 인생 자체가 불만족스러울 때, 그 뿌리가 어디에서부터 드리워졌는지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마음속에 상한 감정과 분노를 빨아먹으면서 뿌리를 내리고 서서히 독초가 자라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살펴야 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점차적으로 더욱 더 강한 독을 뿜어내어 우리의 영.혼.육을 다 상하게 합니다.


    그러면 이런 쓴 뿌리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먼저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를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용서해야 합니다. 그 대상이 자신일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일 수도 있겠지요. “용서”는 우리를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가게 하며 온전하게 살아가도록 돕습니다. 원망이 마음깊이 뿌리를 드리우고 있는 한, 우리는 진정한 승리도, 행복도 맛볼 수 없습니다. 뿌리는 땅 속 깊은 곳에 있어 보이지 않지만 열매를 통해 그 상태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영적 상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타인에 대해 관대하지 못하고, 비판적이고, 사소한 일에 쓸데없이 논쟁을 유발하고 다닌다면 그것은 마음속에 원망과 분노의 쓴 뿌리가 심각한 수준으로 뻗쳐져 있으며 그것을 마귀가 자신과 다른 사람 모두를 해치는 일에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의 뿌리는 어디에 내려져 있습니까? 여러분에게 상처를 깊이 주었던 사람을 향해 분노의 마음을 품고 있습니까? 아니면 계속 실패만 하는 여러분 자신을 향해 원망의 마음을 품고 있습니까? 더 이상 이런 상한 감정, 또 이런 감정들을 영양분으로 삼아 독초를 키워나가는 마귀를 여러분 마음에서 쫓아내야 하며 이런 영적인 작업은 성령의 도우심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고, 입으로 용서를 선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 인해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는 독초를 뽑아내는 것이며.... 이런 과정을 우리가 행할 때 하나님께서는 다시는 마귀가 틈타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로 채우시는 것입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이렇습니다. 남에게 쌀쌀하며, 비판적이며, 관용하지 못하는 것을 그저 도시의 까칠한 남자 정도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그 자체 안에 심각하게 영적인 문제를 품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부분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성공인생, 행복인생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아시고 적극적으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반드시 치유 받고, 회복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위해서는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깨달아야 하며 문제를 깨달았을 때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해야 하고, 입으로 용서와 관용을 선포하는 등과 같은 자기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우리 자신의 것이며 우리가 주도해 나가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단지 우리가 선한 의지로 결단할 때 도와주는 역할만 합니다. 그건 마귀도 마찬가지입니다. 마귀도 절대로 주도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악한 길을 갈 때 마귀는 단지 부추키고 돕는 것뿐입니다. 자기의 인생은 자기 책임이지 누구의 책임도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부터 행복해지기로 결단하시고 적극적으로 우리 안에 있는 쓴 뿌리를 제거해 나갑시다.


    ❚ 기도/  주님, 오늘 제가 다윗처럼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라고 기도합니다. 제 내면에 있는 아주 조그만 원한의 뿌리와 티끌만한 분노의 흔적까지도 모두 지워 주시옵소서.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하루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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