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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 갈등, 더 이상 부끄러워하지도, 숨기지도 마십시오!!!

요즘 교회에서 일어나는 갈등은 목사에게 너무 잔인하다. 성도들이 교회 밖에서 못된 싸움법을 배워서 일단 교회 안에 갈등과 분쟁이 일어나면 교회 안에서 신앙과 대화, 사랑과 이해, 타협과 양보 가운데서 찾기보다는 무조건 교회 밖으로 그 갈등을 가지고 나간다. 일단 교회 밖에서부터 목회자를 짓밟아 거의 힘이 빠진 목회자는 부끄러움과 수치스러움 때문에 스스로 움츠려들고 결국은 자진 사임의 길을 선택한다. 그러나 이제 목회자들은 자신이 목회 하는 교회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숨기거나 부끄러워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한 목회자가 겪고 있는 것은 모든 목회자가 겪고 있는 동일한 갈등이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간통이나 횡령과 같은 파렴치한 죄를 짓지 않았다면 일단은 필요이상으로 움츠려들 필요가 없다. 오히려 당신의 올곧은 목회 스타일을 교인들이 감당할 수 없어서 일어난 갈등일 수도 있다. 이런 경우 갈등의 성격에 따라 어떤 갈등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 있음을 알려줘 병든 부분을 치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갈등관리가 필요하다. 교회분쟁과 갈등... 이제는 부끄러워하거나 숨길 것이 아니라 서로가 함께 기도하며 정보를 공유할 때다. 목회샘터는 한 때 교회갈등을 겪은 경험이 있거나 현재 경험하는 목회자가 이 공간을 함께 채워나간다면 어디선가 외롭고 힘겹게 교회갈등의 아픔을 풀어나가는 목회자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보며 이 공간을 만들었음을 알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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