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나은 본향(히11:13-26)
  • 조회 수: 89, 2013.10.01 06:35:39
  • 서론 : 명절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고생할 것을 알면서도 고향을 찾아갑니다. 막상 고향에 가도 옛 정취를 느낄 수 없이 변해버린 것을 보며 실망을 하면서 고향을 찾는 이유가 무엇일 까요? 만은 학설과 이야기들이 있는데 요약해보면, 부모에 대한 그리움, 역사적인 존재로 자신의 뿌리를 확인하여 객지 생활의 고독과 소외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과 신앙적으로는 신과의 만남을 그리워하는 아담과 하와의 타락으로 잃어버린 고향, 에덴동산에 대한 그리움이 때문이라고들 합니다. 본문에 믿음의 사람들이 사모해야 하는 본향이 있다고 하였다. 이곳이 어떤 곳이며 어떤 사람들이 가는 곳인지 교훈을 받고자 한다.
     
    첫째 : 본향
    본향이란 말은 아버지란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내가 태어나서 자란 고향을 의미한다. 그러나 본문의 의미는 하나님이 없는 세계, 하나님을 만나기 전의 세계를 말한다. 하나님의 없는 세계는 아무리 아름다워도 그곳에는 만족이 없고, 실망과 근심, 걱정, 한숨, 아픔, 고통만 있다. 기대를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을 찾아갔던 사람들이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돌아오기도 한다. 고향이 아무리 좋고, 그리워도 그곳은 나에게 참 평안을 줄 수가 없다. 이 사실을 알기에 아브라함이 고향 갈대아우르를 떠나 많은 고생을 하면서 고향으로 돌아갈 기회가 있었지만 가지 아니하였다. 아브라함이 사모한 것은 떠나온 본향이 아니라 [더 나은 본향] 하늘에 있는 하늘나라, 천국이다. 이곳은 눈물이나 아픔, 슬픔과 고통이 없는 곳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아브라함처럼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며 살아야 한다. 차가 막혀도, 고생이 되어도, 어려움이 있어도 고향을 가고자 하는 열망 그 이상으로 천국을 향하여 나가는 발걸음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천국은 사모하는 자가 들어간다.
     
    둘째 : 나그네
    본향이 있다, 본향을 사모한다는 말에는 전제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지금 고향을 떠나 나그네가 되었다는 것이다. 성경은 인간을 나그네라고 하였다, 야곱이 애굽의 바로왕 앞에서 자신이 살아온 지난날에 대하여 나그네로 살아왔다고 하였고, 본문에서도 나그네라고 하였다. 나그네는 고향을 떠나 객지에 잠시 머무는 사람이다. 그러기에 객지에다 집을 사거나 땅을 사지 아니한다. 세상에서는 자신의 고향보다 아름다운 곳이 있고 그곳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곳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더 나은 본향 하늘나라 천국은 세상이 비교할 수 없는 곳이다. 하나님과 만났던 모세의 얼굴이 광채가 났고, 변화산에서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었던 모세와 엘리야를 보는 순간 베드로는 여기가 좋다고 하였다. 그러니 천국은 얼마나 아름답고 좋은지 상상해 볼 수 있다. 지금은 우리가 나그네로 살기에 힘들고 불편하고, 어렵고, 억울한 일을 만나지만 천국에 들어가면 지난날의 수고를 다 잊어버리고 참 평안과 쉼과 기쁨을 누리며 살게 된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더 좋은 본향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신앙 안에서 살아가는 성도가 되자.
     
    셋째 : 믿음이 있는 자가 가는 곳
    모든 사람이 나그네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며, 그 곳에 가고 싶다고 다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더 나은 본향 천국에 들어가는 자는 믿음이 있는 자이다. (요5:24)""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예수 믿는 자가 영생을 얻기에 (빌3:20)""천국 시민권""이 있다고 하였다. 결혼을 하면 여자들의 주민등록에 본적지가 남편의 본적지로 바뀐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신랑이요 그리스도인들은 신부라고 하였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리스도인들의 본적이 더 나은 본향 천국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 믿음을 소유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인들이 십자가에서 자신의 자아가 죽었고, 이후로는 살아도 주를 위하여, 죽어도 주를 위하여 오직 주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할 사명이 있다. 이렇게 사는 것이 믿음으로 사는 것이요, 천국에 들어가는 신앙을 소유한 자의 생활이다. 더 나은 본향 천국에 들어가기를 더욱 힘쓰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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