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자(시편100:1-5)
  • 조회 수: 303, 2013.03.10 23:05:42
  • 오늘은 추수감사절입니다. 11월은 감사의 달입니다. 추수감사절이 들어 있어 감사의 달이 아니라,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또 모 든 곡식을 거둬들이게 하시고, 온갖 과일을 주셨음을 먼저 감사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년 동안 걸어놓았던 달력에는 겨우 두 장을 남기고 있는데 그 동안 일년을 살아온 것을 깊이 상고해보면 하루하루는 하나님의 계속되는 은혜의 시간들이었습니 다. 나의 나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감사라는 낱말은 느낄 감(感)자에 사례할 사(謝)라고 합니다. 은혜받은 자들이 그 은혜에 보답하는 것을 감사라고 합니다.
    우리들 중에는 원망과 불평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러한 사람은 잘되어도 감사는 고사하고 당연한 것으로 알거나 그 것마저 불만이고 불평이 따릅니다. 우리 사람들은 왜 그렇게도 욕심이 많은지, 욕망이라는 전차를 타면 멈출 줄 모르고 한없이 달리기만 합니다. 인간은 욕망의 굴레를 한번도 떨쳐버리지 못하고 원망과 불평 그리고 모자람을 한탄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 인간은 태어나면서 이 소유에 대한 집착 때문에 참으로 참 안식이 없는 피곤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오늘의 물질의 풍요 속에 이만큼 가졌으면 되었다고 만족할 것 같은데 욕심은 끝이 없는 깊은 동굴과 같습니다.
    공자가 가장 싫어하는 인간의 유형을 네 가지로 말한 바 있습니다. 첫째 모든 것을 자기가 다 한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이며, 두 번째는 앞에서는 달콤한 말로 상대를 칭찬하면서도 뒤에서는 상대방을 험담하는 사람, 세 번째는 자기 아니면 안 된다는 사람 , 마지막으로는 배은망덕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배은망덕이란 말은 무엇인가? 은혜를 모르는 것이며 남에게 받은 은덕을 잊 어버리고 저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감사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 죄악은 배신이라는 것입니다. 의리를 저버리고, 은혜를 잊어버리는 것을 배은망덕이라고 합니다.
    은혜를 아는 사람, 참으로 성숙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요한 웨슬레 목사님은 감사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표적"이 라고 했습니다.
    얼마 전 슈퍼 땅콩이라는 별명을 가진 프로 골퍼인 김미현 선수를 잘 아신 것입니다. 전국민적인 인기를 누리는 우리 시대 최 고의 스타입니다. 그가 무명 선수 시절에 자기를 도와 준 한별 텔레콤이라는 회사와 재계약을 하며 "돈보다는 의리를 택 했다"는 기사가 보도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뉴스를 진행하는 아나운서의 아주 흥분된 어조와 밝은 표정에서 볼 수 있듯이 그런 뉴스는 정치 싸움에 식상은 국민들에게 잔잔 한 감동을 던져 주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장래가 밝고 큰 선수를 더 자랄 수 있도록 대기업과 광고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풀어 주겠다는 뜻을 밝혔는데도 절대로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 동안 지원해준 것에 대하여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재계약을 했다고 하였습니다. 김 선수를 풀어주려는 회사도 너그러운 자세를 가졌습니다. 세계적으로 훌륭한 선수인데 자기 기업에 우 선권이 있다고 적은 돈으로 계속 붙들어두려고 아니하고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도 요즘 찾아보기 어려운 넉넉하고 풍성한 마음으로 보였습니다. 우리 사회는 그들과 같은 열린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자기의 이익을 놓치지 않으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면수심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세상입니까? 눈에 보이는 이익에만 급급하지 않고 어려운 때 힘이 되어준 기업의 은혜를 보답하겠다는 김선수의 마음은 너무나도 아름답기만 합니다 그가 귀국할 때마다 한없는 긍지의 선 물을 안겨줄 것을 기대해본다. 그래서 김선수는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프로골퍼 선수들 중에 가장 사랑받는 선 수라고 하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가지고 감사할 것이며 어떠한 것을 감사할 것인지를 알아야만 합니다. 사도께서 말씀하기를 "범사에 감사 하라"고 하셨는데 우리의 살아가는 모든 것을 나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면서 보다 성숙한 신앙을 가져야 겠습니다. 참으로 신비한 것은 감사의 생활은 언제나 감사의 생활로 이어지고 더욱 더 감사한 일들이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들에게 감사하라고 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결코 이기적인 목적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대접을 받고자 하 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더 큰 축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아낌없이 주시고자 하는 축복의 근거를 삼기 위함입니다. 감사하면 다른 감사할 조건을 또 붙여주십니다. 예수님은 감사의 보답으로 인사라도 하려고 찾아온 사마리아 사람 나병 환자에게 영혼의 구원까지 허락하셨습니다.
    폴 틸리히라는 분은 말하기를 "감사하는 생활은 그것 자체가 벌써 축복이다"라고 했습니다. 불평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산다는 것 자체가 이미 축복인 것입니다.
    시편에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시116:12)라고 노래하였습니다. 이 짧은 한 구절에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수 없는 은혜를 베풀어주셨다는 고백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여 감사해보지만 온전한 보은의 감사가 될 수 없다는 아쉬운 마음이 들어 있습니다. 늘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할 수 있는데 까지 최선을 다하여 보답하겠다 는 의지가 담긴 말씀이라고 본다.
    디히트리히 본훼퍼라는 독일 교회의 신학자는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의 구별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감사하면서 살 아가는가 안 하는가의 차이뿐이다"고 했습니다. 거의 같은 말이지만 마르틴 루터는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을 구별하는 결정적인 기준은 지나간 일을 감사할 줄 아느냐 모르느냐에 있다"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매일 같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려고 하십니까?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삶에서 불평은 사 라지고 감사만 넘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감사의 생활을 잘 하려면 나의 모든 생활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야 합니다. 영어권에서 사용하는 "감사 하다"는 말은 "깊이 생각하다"는 말에서부터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영어의 생각한다는 말 Think 와 감사한다는 Thank는 같은 어근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살아온 모든 환경을 되돌아보며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나의 나된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알 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마땅히 심판 받아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알아야 감사한 마음이 생깁니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 감사할 수밖에 없는 일들을 찾아야 할 것이다.
    어떤 분이 말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에는 하나님이 거하시고 불평하는 마음에는 마귀가 거한다. 축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왔다가 불평의 문으로 나가버린다. 감사하면 감사할 조건이 찾아오고 불평하면 불평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 또 찾아오게 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자 그러면 불평하면서 사는 것이 좋습니까? 감사하면서 사는 것이 좋습니까? 이 짧은 인생길 에서 불평하면서 산다는 것은 얼마나 괴로운 일입니까? 감사하는 마음 그것은 자기 아닌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감정이 아니 라 정말 자기 자신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살아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무엇을 생각하느냐 하는 것은 곧 그의 인격을 결정하는 것이며, 그것은 그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생각이 바르지 못한데, 어떻게 그의 행동이 바를 수 있으며, 그가 심은 것이 불의한 것인데 어떻게 의로운 것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까?
    감사는 위대한 교양의 결실입니다. 불의하고 야비한 사람에게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것이 감사입니다.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 은 교양이 있고, 책임감도 있고, 인간답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미국 사람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크고 작은 일에 "감 사합니다"라고 연발합니다. 얼마나 듣기 좋은 말입니까? 그들은 어렸을 때부터 가장 즐겨 사용하는 말이 "Thank you "입니다. 또한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미안합니다"라는 말을 주저하지 않고 사용합니다. 이 두 가지 말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우리도 자주 사용해야 하는 말인 것입니다.
    어떤 청년이 호도나무 아래 앉아 호두나무를 쳐다보면서 불평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호도나무를 잘못 창조하셨어. 만약 호도알을 수박덩어리 만큼 크게 만들었으면 한 개만 따먹어도 좋았을 터인데" 이렇게 불평하다가 나무 그늘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때 회오리바람이 세차게 불면서 나무 꼭대기에 달려 있던 호도알이 떨어져 잠자던 청년의 콧등을 쳤습니다. 벌떡 일어나 청년이 자기 코를 만져보니 피가 약한 흐르고 있었습니다. 조금 전에 불평하던 그가 다시 기도하기를 "하나 님, 호도나무를 잘 만드셨습니다. 호도알을 수박덩어리 만큼 크게 만들지 않고 작게 만드신 것을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고 합니다. 호박이나 수박 같이 무게가 나가는 것은 땅위에 누워있게 만들었지, 그렇게 높은 나무에 매달아두지 않았습니다. 그 것도 다 인간을 생각하시고 만드신 것입니다. 수박을 따려고 나무 꼭대기로 올라간다고 해보세요, 잘못하다가 무게에 이기지 못 하고 사고가 날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베풀어주신 모든 환경을 살펴보면 다 은혜요 감사할 조건입니다.
    자, 추수 감사절이니, 우리는 감사한 일들을 찾아야 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먼저 추수를 감사해야 합니다. 일년간 농사를 지 은 사람들이 얼마나 큰 수고를 하였고, 더위와 싸우고 태풍과 싸우던 끝에 오늘의 풍성한 추수를 한 것입니까? 오늘 이렇게 분 업화가 잘 된 시대에 사는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내가 잘 하는 것 하나만 하면 그것은 곧 돈을 만질 수 있고, 원하는 대로 곡 식을 사오고, 옷을 사고, 기타 원하는 여러 가지를 살 수 있으니 세상이 얼마나 좋은 세상입니까? 옛날에 쌀 농사를 지어 쌀을 밥지어 먹기까지 들어가는 과정이 얼마나 많았는지, 쌀 미 자를 쓸 때 米라고 하여 여든 여덟 번의 공정이 들어가야만 우리의 입 으로 들어간다고 해서 그렇게 썼다고 합니다. 지금은 쌀을 사다가 씻어 밥을 지으면 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것입니까? 우리가 과일 농사를 지어서 한 알의 사과를 먹는다고 하면 얼마나 많은 날들을 사과밭에서 서성거리면서 일해야 했을 것입니까? 그런데 그런 사과 한 알 먹으면서도 감사가 없다면 참으로 지각없는 사람들입니다. 그 기름진 쌀밥을 먹으면서 진정으로 감사 해야 합니다.
    그리스의 철학자 탈레스는 그리스인의 3대 감사라고 하는 말을 했습니다.
    1) 짐승으로 지음 받지 않고 사람으로 태어난 것
    2) 여자로 태어나지 않고 남자로 태어난 것
    3) 야만인이 아니고 그리스인 된 것
    유명한 플라톤이라는 철학자는 그가 임종시에 감사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1) 남자로 태어난 것이며
    2) 야만인이나 짐승이 아닌 그리스인으로 태어난 것
    3) 소크라테스와 같은 시대에 태어난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랑하시는 여러분, 우리의 살아가는 전 삶을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의 좀 어려운 일도 감사한 마음으로 다시 생각해보면 하 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진정한 감사를 드릴 수 있게 하십니다. 우리는 이익에만 감사하고 손실이 있을 때는 원망하려고 합니다 . 이익도 있고, 때로는 손실도 있음으로 하여 무덤의 공평함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때로 우리는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나를 몰라주고 심지어는 공격해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나를 성숙한 사람으 로 인내의 사람으로 기도의 사람으로 만들어가시고 있었습니다. 때때로 우리에게는 가시가 있습니다. 만일 그런 가시가 일 생 한 번도 없었다면 우리의 영혼은 깊이 잠들어 있었을 것입니다. 때로는 한숨과 눈물의 골짜기를 건너가게 하시고 삭풍이 살 을 베어내는 언덕을 넘어가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시는 시련이었습니다. 때로 실패로 인하여 절망하고 낙심에 빠질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의 약할 때에 오히려 하나님은 강하신 것을 깨 닫게 하셨습니다.
    날마다의 평범한 생활 속에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감사할 조건들을 찾아내는 훈련이 있어야 합니다. 무엇이 생겨서만이 감 사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무엇이 발생하지 않아서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때때로 교통지옥 속에서 죽음의 그늘이 다만 스쳐 지나간 때도 있었습니다. 나에게는 아무런 사고도 없었습니다. 교통사고로 수많은 사람이 죽어갈 때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지체 장애자를 만날 때마다 오늘 우리 가정 건강한 것을 감사해야만 합니다. 종합병원에 갈 때마다 우리에게 건강주 신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도 수많은 집들이 강도를 맞고 있는데 우리 집은 강도가 들지 않았습니다. 하루도 감사한 일은 수없이 많았습니다. 오늘 무사히 운전하신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음악을 들 수 있는 귀와 아름다운 산야를 음미할 수 있는 눈 을 주셨습니다. 편리한 세상에 태어나게 하시고, 맑은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시며 팔을 힘있게 휘두르며 거리를 활보하게 하시 는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이런 글을 보았습니다.
    [감사를 알게 하소서]라는 글이었습니다. "남과 비교하여 살지 말게 하시고/ 질투의 분화구에 앉지 말게 하시며/ 경쟁을 목적으로 삼지 않게 하시며/ 으뜸을 자랑으로 여기지 않게 하소서/사랑의 속삭임을 내 입술에 주시고/ 감사의 노래를 내 심장에 심어 주소서"
    사랑하시는 여러분, 때로는 병들게 하심을 감사해야 합니다.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천국의 소망 을 주시는 것입니다. 한번도 아프지 않았다고 하시면 죽음에 대하여 생각이나 하겠습니까? 죽음에 대하여 생각할 줄 알아야 믿음으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끔 고독에 잠길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성숙하게 하는 과정이요, 주님과 가까워지는 기회였습니다.
    어떤 때는 일이 생각한대로 되지 않고 틀어질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의 교만은 숙어지고 겸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때 는 돈이 다 떨어져서 한 주간을 힘들게 보낼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그래야 눈물의 빵을 먹으며 사시는 어려우신 분들을 이해하고 기도할 수 있게 됩니다. 때는 힘들게 일을 성취하는 때도 있었습니다. 땀과 고생을 맛보게 하심으로 좀더 준비와 세심한 계획을 세우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순간순간 감사한 마음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감사의 시입니다.
    1. 감사하는 마음(1-2, 4)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지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지어다(1-2)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4)"
    오늘 우리는 이 성전에 들어오실 때 감사함으로 들어오셨을 것입니다. 찬송하면서 여호와의 이름을 높여드리기 위하여 오셨습 니다. 우리들이 하늘나라에 들어갈 때에도 감사한 마음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연습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늘 나라 들어갈 때에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1) 감사는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감사는 즐거운 마음과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감사하다고 하면서 찡그리고 인 상을 쓰고, 괴로운 심정을 가지는 것은 원망이요 불평이지, 감사가 아닙니다. 기쁨으로 찬미하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 다.
    2) 감사는 정성입니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긴다는 말은 정성스러운 예배를 의미합니다. 섬긴다는 말은 예배한다는 말과 동 의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예배에 정성이 빠지면 그것은 예배일 수가 없습니다. 자기의 쓰고 싶은 대로 다 쓰고 남은 것이 좀 있어 드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떼어놓고 드리고, 또 절약해서 또 드려야 정성입니다. 정성이란 이것이 처음이요 마지막이라는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영국의 메리 여왕이 아이들을 데리고 런던 교외로 산책을 하다가 폭풍우를 만났습니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어떤 집 처마 밑에 서 피를 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비가 그칠 줄 몰랐습니다. 그 집 대문을 두르려 우산을 빌려쓰고 빨리 왕궁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주인 여자는 억지로 나와서 사정하는 부인이 평복으로 갈아입었고, 모자까지 물러 쓴 여왕인 것을 알아보지 못하고 다 락에서 다 뚫어진 우산을 빌려주었습니다. 다음날 유니폼을 멋지게 차려 입은 근위대 병사들이 와서 여왕의 편지를 전했습니다.
    어제 비오는 날 우산을 빌려주어 대단히 감사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여자는 결국 부끄러운 가운데 여왕에게 좀더 정성스럽게 맞이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였다고 합니다. 그때 자기 집으로 모시고, 좀 더 따뜻하게 맞이하고 정성을 다했으면 여왕은 크게 답례하였을 것입니다. 우리는 형식에 치우치고 눈가림만 하고, 순간만 넘어가면 되는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 우리의 감사는 정성스러운 감사가 되어야 합니다.
    2. 우리는 감사의 조건을 알아야 합니다. (3절)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 르시는 양이로다"
    우리에게는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 되십니다. 나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 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1)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믿는 성도들이 감사해야할 조건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람으로 지어주신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물론 동물도 식물도 하나님이 지으 신 피조물이지만 우리는 만물의 영장인 사람으로 지어주셨는데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이 땅에 오게 된 근본적인 이유를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생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힘있게 살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하나님 아버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2) 하나님은 우리를 그의 소유로 삼으셨습니다.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인간은 범죄 타락하여 세상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고, 악한 사탄의 추종자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밖에 없으신 아들 예수님을 이 땅위에 보내시고 우리를 그의 피 값으로 사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당신의 소유로 삼으시고 지키신다고 하셨습니다. 누가 감히 하나님의 소유를 건드릴 것이며 빼앗 아갈 것입니까? 하나님의 것이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왕이시라는 것입니다.
    (요10:28-29)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 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세상 의 그 어떤 세력도 아버지의 손에서 우리를 빼앗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의 소유로 삼으시고 구원의 증표로 성령을 주셨습니다.
    3) 하나님은 양된 우리를 기르시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시23:1은 너무나 유명합니다.
    (시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기르시고 먹이시고 지키시는 목자가 되시기에 모든 근심 걱정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품안에서 뛰놀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목자장이 되십니다.
    3.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에게 대대에 축복하십니다. (5절)
    "대저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 성실하심이 대대에 미치리로다" 감사하는 사람은 여호와의 선 하심으로 만족하며, 그 성실하심으로 또한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대설교가 스펄죤 목사님이 하신 말씀 다시 한번 더 들어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별빛 주시는 은혜를 감사하면 하나님께 서는 우리에게 달빛을 주시고, 우리에게 달빛을 주신 은혜를 감사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햇빛을 주실 것이요, 우리에게 햇 빛을 주신 은혜에 감사하면 햇빛도 소용없는 좋은 곳으로 인도하실 것이니 거기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빛이 밤낮으로 비취일 것이 다"라고 했습니다. 여호와는 선하십니다. 그 인자하심은 영원합니다. 그 성실하심은 대대에 미칩니다.
    일본의 하천풍언 선생님이 안질에 걸려서 눈이 거의 실명상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몇 년 동안 고생하고 여러 번의 수술 끝이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처음 눈을 떴을 때에 바늘구멍만큼 희미하게 눠가 아물아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좀더 윤곽이 드러 나면서 부엌에 열린 조그만 창문으로 파란 하늘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하천풍언은 그 자리에 엎드리면서 "오, 하 나님 감사합니다. 영영 어둠 속에서 살 줄로만 알았었는데 시력을 회복하고 보게 하셨습니다"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을 감사 하였습니다. 우리는 본래부터 지금까지 총천연색으로 잘 보고 있으면서도 감사하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사랑하시는 여러분, 우리의 감사는 하나님으로 인한 감사, 우리 주님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요, 그의 백성이 되 었다는 감사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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