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힘대로 드리는 감사(신16:1-8)
  • 조회 수: 214, 2013.01.28 18:34:37
  • 오늘은 추수 감사 주일로 지키는 여호와의 절기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 할 3대 절기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성도는 당연히 매일 매일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섬기며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특별히 3대 절기를 설정하시고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하나님만을 사랑하며 거국적으로 지킬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1절부터 8절까지는 유월절을 지킬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유월절을 지키는 목적은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구출된 사건을 기념하며 감사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오늘의 성도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서 구원받음에 대한 표상이 되는 명절입니다.
    이 유월절은 칠일을 지키면서 누룩 없는 떡을 먹어야 하는 절기였습니다.
    이것은 고난의 떡(3절)으로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면서 당한 고난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이 유월절은 신약에 있어서 어린 양되신 예수께서 속죄 사역을 감당하신 십자가 수난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9절부터 12절까지는 칠칠절을 지키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절기는 유월절이 끝난 때부터 7주간이 지난 다음 50일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 때에는 처음 익은 열매를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칠칠절의 다른 명칭은 맥추절, 초실절, 오순절이라고도 부릅니다(출23:16,34:22).
    이 절기의 신약적 의미는 성령 강림과 함께 시작되는 교회 탄생을 의미합니다.
    그 다음에 13절부터 17절까지는 초막절 또는 장막절을 지키도록 명하고 있습니다. 이 절기는 양력으로 9, 10월경인데 이스라엘의 광야 생활을 기념하기 위한 것과 하나님이 주신 소망을 바라보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 절기에는 일년간의 결실을 감사하는 의미로 수장절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절기의 신약적 의미는 영원한 안식을 제공하는 천국을 상징합니다.
    이 절기가 바로 오늘날에는 추수감사절로 지키는 절기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명하신 3대 절기는 십자가의 대속(유월절)과 성령 강림과 교회 탄생(오순절), 영원한 천국의 안식(장막절)을 보여주는 구속사적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추수 감사 절기로 지키는 오늘도 본문을 중심으로 "그 힘대로 드리는 감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면서 함께 은혜를 받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그 힘대로 드리는 감사!

    1. 몸을 보이는 감사입니다.

    본문 16절에 "너의 중 모든 남자는 일년 삼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라고 하였습니다.
    출애굽기 23장 17절에서도 "너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전인격을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만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몸도 요구하십니다.
    로마서 12장 1절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대 절기를 통해서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네 하나님 앞에 보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에 대한 반응으로 물질만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성도의 전인격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자는 행복한 성도입니다.
    하나님 앞에 당당히 나아가는 성도는 참으로 복이 있는 자입니다.
    이러한 복에 대해서 아삽은 시편 73편 28절에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27절에서는 "대저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 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매 주일마다, 아니 모든 예배 시간 시간마다 하나님 앞에 나아와 몸으로 산 제사를 드리는 참된 경건이 있어야 합니다.

    그 힘대로 드리는 감사!

    2. 특별한 장소에서 드리는 감사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신 분이시기에 어느 곳에도 하나님이 아니 계신 곳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이 택하신 곳을 정하여 감사를 드리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장소에 대해서는 3대 절기가 모두가 다 해당이 되고 있습니다.
    본문 2절에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라고 하였고, 5절에서는 "유월절 제사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각 성에서 드리지 말고" 6절에서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드리도록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 7절에서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11절에서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15절에서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칠일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특별한 장소를 선정하여 그 곳에서 절기를 지키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이렇게 거듭 거듭 반복하여 말씀하시는 내용은 신명기에만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출애굽기와 민수기에는 특별한 장소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거기는 아직도 광야이기 때문입니다.
    신명기에서만 명백하게 3대 절기를 지킬 장소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거기는 벌써 가나안에서 일어날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여호와께서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은 어디를 의미합니까?
    그것은 바로 예루살렘 성전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이 절기마다 지켜야 할 장소가 예루살렘 성전입니다.
    이 장소는 하나님 자신이 정하시고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께 나오도록 명령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이 스스로 계획하시고 정하신 주권적인 결정입니다.
    예배는 우리 마음대로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장소가 있습니다.
    그 장소는 오늘의 신약 시대의 교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교회는 건물이 크고, 작은 것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 신자들도 교회들이 너무 많은 것이 아니냐고 불신앙적인 말을 거침없이 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더 세워져야 합니다. 동네에 술집이 생기고, 노래방이 생기고, 파출소가 생기는 것 보다 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은 자만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입니다. 불신자가 활동하는 무대는 절대 아닙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교회로 나와 하나님께 자신을 보여야 합니다.
    믿음 없는 이들은 뭐 꼭 교회에 가야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인가? 식구들끼리 가정에서, 야외에서 예배드리면 되지 않는가? 라고 인본주의적인 사고를 표방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여러분!
    참으로 성도라면 우리는 히브리서 10장 25절 말씀의 경고에 두려운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예배 시간을, 기도회 시간을 여러분들이 도적질하기 시작하면 '어떤 사람의 습관'을 가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으로 신앙을 보이십시오. 하나님 앞에 자신을 보이는데 인색하지 마십시오.
    이것이 오늘 감사절을 맞아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그 힘대로 드리는 감사!

    3. 하나님이 주신 복에 대한 감사입니다.

    본문 17절에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지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이 감사절에 하나님은 공수로 오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본문 16절에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空手)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유월절에는 우양으로 제사를 드리도록 요구하셨습니다.
    본문 2절에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우양(牛羊)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 제사를 드리되"라고 하였습니다.
    오순절에는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10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자원하여'라는 말은 재촉을 뜻하는 말에서 온 것인데 군인으로 지원하는 용사의 즐거움을 뜻합니다.
    이것은 마치 즐거운 마음으로 사랑하는 이에게 선물을 주는 마음과 같습니다.
    장막절에는 17절의 말씀처럼 '그 힘대로' 드리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왜 성도에게 빈손으로 보이지 말고 예물을 가지고 보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그것은 곧 우리가 소유한 모든 것이 우리의 것이 아니요, 모두가 하나님의 것이요, 그것을 우리에게 주신 것임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또한 그것은 물질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한다는 신앙고백의 표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또한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큰 것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힘을 다하여 드리는 태도는 어떠해야 합니까?
    즐거워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본문 11절에 "...네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라고 하였고, 15절에서는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고 하였습니다.
    추수감사절이 있다는 것이 고통스럽고 부담이 간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어딘가 병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1년에 이 축복스러운 절기가 한번 밖에 없다는 것이 못내 아쉽고, 안타깝다는 마음을 가진 자는 이미 마음에 하늘의 평강이 지배하는 자입니다.
    또한 힘대로 드리면서 그 마음에 기쁨이 없다면 그것도 온전한 믿음이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힘대로 드리라는 명령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축복의 명령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늘 추수 감사 예배를 드리면서 '그 힘대로 드리는 감사'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몸으로 산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날마다 하나님께 가까이 가시는 여러분의 신앙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는 교회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것은 신자의 삶의 중심이 교회 중심이어야 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교회는 우리의 영육을 잘되게 하는 축복의 기관입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하나님이 주신 복을 세어 보면서 그 힘대로 감사를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십니다(고후9:7).
    우리 평생 그 힘대로 감사를 드리는 성숙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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