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기철 목사님의 효심
  • 조회 수: 66, 2013.07.21 16:48:40
  •  순교하신 주기철 목사님의 노모님을 향한 옥중기가 있습니다.

     

    자식을 아끼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으며 부모를 생각지 않는 자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내 어머님 나를 낳아 애지중지 키우고 가르치신 은혜 태산같이 높습니다. 어머님을 봉양하지 못하고 잡혀 다니는 불효자의 신세, 어머님 생각이 더욱 간절합니다. 내 어머님은 나를 금지옥엽으로 길러주신 이 몸이 남의 발길에 채이고 매맞아 상할 때 내 어머님 가슴이 얼마나 아프실까? 춘풍추우 비바람이 옥문에 뿌릴 때에 고요한 밤 달빛이 철창에 새어들 때에 내 어머니 생각 간절하여 눈물 뿌려 기도합니다. 어머님 보양한다고 하나님의 계명을 범할 수는 더욱 없었습니다. 불효한 자식의 봉양보다 무소불능하신 주님께 내 어머님을 부탁하고 나는 주님 자취를 따라 가렵니다. 연약한 나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내 어머님, 팔순 넘으신 내 어머님을 자비하신 주님 손에 부탁하나이다.

     

    눈물없이 못가는 길 피없이 못가는 길, 영문 밖의 좁은 길이 골고다의 길이라네
    영생복락 얻으려면 이 길만은 걸어야 해, 불효해도 가야하고 죽더라도 가야하네

     

댓글 0 ...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admin 139 2018.05.13
admin 88 2018.05.13
admin 120 2018.05.08
admin 154 2014.12.30
admin 82 2014.10.08
admin 39 2013.11.08
admin 48 2013.10.23
admin 39 2013.10.23
admin 164 2013.07.21
admin 66 2013.07.21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