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은 세상에 어떻게 오셨습니까?(눅 2:7)
  • 조회 수: 809, 2013.08.23 21:38:48
  • 당신은 성탄절의 비밀을 아십니까? 우리는 주님이 오신 날을 성탄절(Christ-mas)이라 부릅니다. 그리스도란 말은 헬라말 크리스토스 에서 온 말인데 "기름부름을 받은 자" 곧 히브리말로 "메시야"라는 말이며, 메스(Mas)라는 말은 "축일, 축제"라는 말인데 혹자는 나타나다(manifest)와 사랑하다(agape)와 구원하다(salvation)라는 말의 머리 글자를 딴 약자라고도 합니다. 말씀이 육신의 옷을 입고 이 땅 위에 출현하여 죄 가운데 있는 인간을 긍휼히 보시고 십자가에 죽음으로 인류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가르칩니다.

    주님은 이 땅 위에 오실 때 어떻게 오셨는가? 당시 세계를 움직이는 로마의 가이사 황제의 궁궐에 출생하지도 않았으며, 극동 아시아를 책임진 수리아 지역 구레뇨 총독부로도 오지 않았으며, 작은 약소국이나마 유대지역의 왕인 헤롯의 왕궁으로도 오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당시 갈릴리 나사렛에 거하는 목수 요셉의 아들로 태어난 것입니다. 당시 바닷가에 고기를 잡는 일이나 목수로 일하는 것은 보잘것없는 하찮은 직업이었습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이 목수의 가문에서 천민의 아들로 강보에 쌓서 구유에 누인 아기로 오셨는가? 여기에는 중대한 숨겨진 비밀한 계시가 있습니다. 이것은 이번 성탄에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에게 주신 신령한 영적인 축복인 줄로 믿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목수의 아들로 오셨습니다.

    1. 아담은 하나님이 주신 낙원의 집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은 태초에 아름다운 동산 에덴을 인간에 주셨던 것입니다. 동산 근원에 네게의 샘줄기가 있어서 생명수 동서남북으로 흐르고 각종 아름다운 과실이 때마다 열렸으며, 이 모든 것을 임의대로 관리하게 하신 것입니다(창세기2:8-17).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계약을 파괴하므로 그 에덴에서 버림을 받아 낙원의 아름다운 집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창세기3:22-24). 그래서 남자는 이마에 땀이 흐르는 수고와 여인은 해산의 고통과 땅에는 가시와 엉겅퀴가 돋아나 저주받은 인간은 멸망으로 달려가는 죽음에 이르는 병이 들고 말았습니다(창세기3:16-19).

    2. 모세는 율법의 성막을 세웠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가죽옷을 입혀 주신 것입니다(창세기3:21). 죄의 삯은 사망인지라(로마서6:23) 그 값을 치르기 위하여 속죄의 제물을 잡아 그 피를 가지고 하나님 면전에 나아오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범죄한 인간은 하나님 면전에 나아갈 때 피의 제사로 하나님을 만나게 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하나님은 모세시대에 언약계시로 제단을 짓게 하시고 그 제단의 거룩한 성소에 제사장에 의해서 만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소의 제단에는 항상 속죄의 제물이 드려지게 되었으며, 그로 인하여 구약의 성소는 피비린내 나는 냄새와 죽음의 고통으로부터 나오는 비명소리가 떠나지를 않습니다. 그러므로 율법 아래 있는 구약의 백성들은 모세가 지은 성소를 나아가는 한없는 고통이었습니다.

    3. 주님은 복음의 집인 교회를 세웠습니다.

    예수님이 목수의 가문에서 요셉의 아들로 오심에는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주님은 목수의 아들로 오셔서 삼십년간 아비의 일을 수종을 들었으나 그것으로는 이 땅 위에 오신 목적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신령한 집을 짓기 위하여 영적인 목수의 사역을 시작하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공생애의 시작입니다(마태복음3:13). 주님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면서 간혹 지혜로운 건축자의 비유도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 위에 세운 집만이 심판의 바람이 불어도 넘어지지 않습니다(마태복음7:24-25). 당신은 이 집에서만이 참 만족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손으로 지은 모든 집은 다 허물어질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누가복음19:44). 그래서 주님은 영원히 소멸되지 않을 만세반석 되신 자신을 드려 복음의 교회를 세우신 것입니다(마태복음16:18). 

    둘째: 예수님은 강보에 쌓인 아기로 오셨습니다.

    1. 첫째 아담과 둘째 아담은 무엇이 다릅니까?

    인류의 시조 첫째 아담은 어떻게 오셨습니까? 그는 강건한 성인으로 오셨으며, 풍성하고 누릴 수 있는 에덴에 왔으며, 모든 것을 다스릴 수 있는 권세를 위임받은 통치자인 만물의 영장으로 오셨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그는 이러한 풍족하고 아름다운 가운데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인자로 오신 둘째 아담 예수는 어린 아기로 오셨으며, 사관에는 누울 곳이 없어서 구유에 누인 몸으로 오셨으며, 다스리는 자가 아니라 식민지 국가에 천한 목수의 집안에 오셔서 구유에 누웠습니다.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사십일 금식한 가운데서도 사단과 더불어 싸워서 승리했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사명을 감당하면서 환경을 핑계삼는 것은 사단의 속임수인 전략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2. 연한 순같고 마른 땅에 줄기 같은 주님입니다.

    구약에 보여주는 모든 제사는 오실 메시아의 표상인 것입니다. 특별히 성탄에 대하여 가장 구체적으로 예언한 선지자는 이사야 입니다.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이사야53:2) 어느 면으로 보나 그에게 흠모할 그 어떠한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철저하게 자기중심으로 굳어진 당시 바리새인과 서기관과 대제사장들은 예수를 보니 아무리 보아도 자기들 보다 못한 불쌍한 자임을 알고 그를 메시아로 영접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언약을 읽으나 그 계약을 믿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종교적인 규례를 철저히 행하니 외식하는 무리들이라 주님의 책망을 받았던 것입니다(마태복음23:13-24). 그러므로 이들에게는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상실한 자들입니다(디모데후서3:5)

    3. 한알의 밀알이 되신 주님입니다.

    주님은 한알의 밀알로 오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요한복음12:24)고 했습니다. 바로 독생자로 오셨으며(요한복음3:16), 그만이 참 길이요 질리요 생명이라고 했습니다(요한복음14:6) 그 외에 구원받을 다른 길은 없습니다(사도행전4:12). 이러한 밀알은 겨자씨 같이 자라고 누룩처럼 부풀어서 열두명의 사도들로 출발한 복음운동은 칠십전도단과 일백이십인의 기도동지로 인하여 성령운동을 일으켜 삼천명과 오천명의 회개운동으로 확산되어 이방의 허다한 제사장의 도가 굴복하는 놀라운 결실을 보게 된 것입니다. 

    셋째: 예수님은 구유에 누인 몸으로 오셨습니다.

    1. 사관에는 방이 없었습니다.

    말씀이 육신의 옷을 입고 자기 땅에 왔으나 세상은 그를 영접지 않았던 것입니다. 저마다 자기 일에 분주한 자들은 주님이 잠시 누울 공간 마져 양보해 드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사관에는 있을 곳이 없었던 것입니다(누가복음2:7). 주님은 공생애를 사역하면서도 많은 병인들을 고치고 주린 자를 먹이고 헐벗은 자를 입히고 하셨지만은 자신은 머리둘 곳이 없는 방랑자와 같이 살았던 것입니다(마태복음8:20). 그래서 그는 그를 따르는 제자들을 부르실 때도 구도자의 길을 걷게 하신 것입니다(마태복음16:24-25). 뿐만 아니라 최후에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에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았으며, 무덤에 묻힐 때도 남의 무덤에 묻혔던 것입니다. 우리를 위하여 철저하게 자기를 비웠던 것입니다(마태복음27:29). 그러나 세상은 이러한 주님을 알지를 못했습니다(요한복음1:5).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주변에 크리스마스캐롤이 울러 퍼지기는 하나 우리의 삶의 영역에서 주님을 우리 중심에 모시지 못했다면 주님은 누우실 사관을 얻지 못하고 이번 성탄에도 구유에 눕게 될 것입니다.

    2. 왜 주님이 구유에 오셨습니까?

    구유는 짐승의 먹이통입니다. 짐승이 구유의 먹이를 먹어야 살고 힘을 얻는 것처럼 인생은 구유에 누인 주님을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자신이 생명의 떡이라고 하셨습니다(요한복음6:35) 그래서 요한은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한일서5:12)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하늘의 만나를 먹이신 것입니다. 하늘 양식을 먹지 않고 공중권세 잡은 사단권세를 이길 수 없습니다(에베소서2:1-2). 그러므로 성도들은 주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여 이 말씀이 우리 속에 운동하게 해야 합니다(시편1:1, 히브리서4:12)

    3. 당신의 중심에 예수가 계십니까?

    우리는 주님을 어떻게 모시고 살아야 하는가? 당신의 시간 속에 주님을 그리스도로 모셨는가? 그렇다면 함부로 주의 날을 속되게 세월을 함부로 허송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의 재물 속에 주님을 모셨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함부로 재물을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재물이 하나님의 것임을 알고 당신은 그의 청지기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십일조와 헌물을 내 임의대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물질을 하나님의 뜻대로 영광을 위하여 사용할 것입니다. 당신은 재능 속에 주님을 모셨는가? 그렇다면 사욕이나 탐욕이나 정욕의 노에가 되지 않고, 주님을 위하여 복되게 쓰임을 받을 것입니다. 곧 재능을 따라 봉사하여 사욕을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은사로 귀히 쓰임을 받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이 땅 위에 오실 때 목수의 가문에 오셔서 우리에게 구원의 집을 세워 주셨습니다. 연한 순같은 어린 생명으로 오셔서 한알의 밀알이 되어 수많은 생명을 구원했습니다. 사관에 방이 없어 구유에 누워서 만인에게 생명을 주는 산 떡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이 시대를 밝히는 사명자들입니다. 작은 밀알이 되어 이 도성을 살려야 합니다. 한국교회를 개혁하고 바로 세워야 합니다. 땅끝까지 이 복음을 전하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성탄과 새해에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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