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엡5:22-33)
  • 조회 수: 71, 2013.07.19 21:41:44
  • 하나님께서는 엿새 동안 당신의 최선을 다하여 천지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보면 대략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지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는 빛과 물 그리고 하늘과 땅과 같은 자연입니다. 둘째는 식물입니다. 셋째는 동물입니다. 넷째는 사람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창조의 순서에는 중요한 이유와 까닭이 있는데 하나님께서 먼저 자연을 창조하신 것은 그 다음에 창조하실 식물을 위함이요 하나님께서 먼저 자연과 식물을 창조하신 것은 그 다음에 창조하실 동물을 위함이요 하나님께서 먼저 자연과 식물과 동물을 창조하신 것은 그 다음에 창조하실 사람을 위함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다 중요한 것을 나중에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하나님의 창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피조물은 여자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마지막에 창조하신 것이 바로 여자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담을 위하여 하와를 돕는 배필로 창조하셨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여자를 남자를 위하여 만드셨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사실입니다. 그리고 매우 중요한 원칙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창조의 순서와 그 순서의 중요성을 놓고 볼 때 하나님은 남자를 또한 여자를 위하여 먼저 창조하셨다는 의미도 찾아 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남자와 여자는 누가 누구를 일방적으로 섬기는 구조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섬기는 쌍방적인 섬김의 구조라는 사실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마지막으로 창조하신 것은 가정입니다. 아담을 위하여 하와를 그리고 하와를 위하여 아담을 창조하심으로 하나님은 가정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가장 귀한 창조는 에덴이 아니라 가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그 아름다운 에덴을 다 맡겨 주셨지만 아담은 행복해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아내를 주시고 가정을 만들어 주셨을 때 그는 비로서 행복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매우 중요한 사실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가정이 에덴 보다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더 중요하고 귀하다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에덴과 같이 아름답고 풍족한 세상에서 산다고 하여도 가정이 흔들리거나 깨진다면 그 사람의 불행함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혹 세상이 흔들리고 어려워 진다고 하여도 가정이 든든하고 사랑으로 하나가 된다면 그 힘든 세상도 능히 이겨 살 수 있을 것이며 한 걸음 더 나아가 능히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의 절정인 가정을 아름답게 이루고 잘 지킬 줄 알아야 합니다. 결혼은 인생에게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입니다. 

    영국에는 다음과 같은 법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왕이 될 수 있는 최소한의 나이와 결혼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나이를 법으로 정한 것이었는데, 영국의 법은 왕이 될 수 있는 최소한의 나이를 18세로 정하였고, 결혼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나이를 20세로 정하였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법을 통하여 영국이 얼마나 결혼과 가정을 중히 여겼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영국은 나라보다 가정이 더 중요하고 귀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나라였습니다. 그것은 참으로 훌륭한 지혜였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는 다음과 같은 격언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배를 타고 항해를 하게 되거든 그 아들을 위하여 하루에 한번씩 기도하라. 사랑하는 아들이 전쟁에 나아가 전투를 하게 되거든 그 아들을 위하여 하루에 두 번씩 기도하라. 그러나 그 사랑하는 아들이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미게 되거든 그 아들을 위하여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라. 

    이와 같은 격언에서도 가정이 얼마나 중요한 곳인가를 우리는 배울 수 있습니다. 가정을 중히 여겼던 영국과 러시아의 지혜가 저와 여러분들 속에서 있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가장 소중한 축복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정을 지키고 가정을 복되게 하기 위하여 우리는 우리의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사람들은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하여 자기의 최선을 다 합니다. 그리고 사업에 성공을 하고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하여 정말 피나는 노력을 다 합니다. 그것은 옳은 일입니다.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대부분은 보다 중요한 가정을 위하여 공부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큰 낭패를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성적을 위하여 그리고 직장과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이상의 노력을 우리는 가정에 쏟아야만 합니다. 우리가 이상적인 가정을 이루기를 원한다면 성경의 교훈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과연 무엇을 교훈하고 있습니까?

    1.이상적인 가정은 믿음의 가정이라는 것입니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향하여 행동할 때 마다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행할 수 있는 가정에 행복이 있다고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고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주께 하듯 서로를 향하여 충실하게 행하며 주께서 행하시듯 서로 사랑하며 살 수 있다면 거기에 바로 행복한 가정, 이상적인 가정이 형성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이와 같은 복된 가정을 이루게 되시기 바랍니다. 

    2.이상적인 가정은 바른 질서가 있는 가정입니다. 
    우리의 가정생활이 행복한 가정 생활이 되려면 주께서 명하신 도리를 바로 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님은 가정 안에 질서를 두셨습니다. 남편을 머리로 아내를 몸으로 주님은 세우셨습니다. 

    오늘날 남편들의 모습은 점점 더 작아지고 있는 듯 보여집니다. 오늘날 남편들은 "떨아진 낙엽"이라느니 "버리기 힘든 쓰레기" 혹은 "아침에 버리면 저녁에 돌아오는 쓰레기" 혹은 "산업 폐기물"등으로 불리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김광규라는 분의 글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그들은 나이를 먹을수록 자꾸만 작아진다
    넥타이를 메고 보기 좋게 일렬로 서서 작아지고
    모두가 장사를 해 돈 벌 생각을 해서 작아지고
    들리지 않는 명령에 귀 기울이며 작아지고 
    제복처럼 같은 말을 되풀이 하며 작아지고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며 작아지고
    수 많은 모임을 갖고 박수를 치며 작아지고
    권력으로 점심을 얻어 먹고 이를 쑤시며 작아지고
    배가 나와 열심히 골프를 치며 작아지고
    칵테일파티에 가서 양주를 마시며 작아지고
    이제는 너무나 커버린 아내를 안으며 작아진다"

    오늘날 남편들은 그 설자리를 갈수록 더 잃어만 가고 있습니다. 구조조정이니 퇴출이니 하는 말들을 들을 때 마다 오그라드는 어깨를 어찌할 수 없는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 믿는 이들의 가정만이라도 성경에서 요구하는 바른 가정의 모습을 회복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것입니다. 바로 질서 있는 가정인 것입니다. 
    남편의 머리됨을 인정하며 그를 앞세워 주는 가정입니다. 그가 마음껏 자신의 사랑을 주고 싶고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싶은 마음이 들만한 그런 가정이 되도록 남편들이 인정함을 받고 ,머리로써 존중히 여김을 받도록 해 주는 가정이 되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자기 몸 같이 사랑하는 가정
    그 가정이야 말로 진정한 행복이 빛나는 아름다운 가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3.이상적인 가정은 참된 사랑으로 하나를 이룬 가정입니다. 
    남편과 아내는 진정한 한 몸이 되어야 합니다. 결혼은 한 몸을 이루기 위하여 행하는 것입니다. 남편과 아내의 관계는 마치 머리와 몸을 나눌 수 없는 것과 같은 관계이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몸도 하나되고 마음도 하나되고 영도 하나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이상적인 가정의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됨을 이루기 위하여 필요한 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1.대화입니다.
    부부간의 대화가 필요합니다. 온전히 하나되기 위하여 부부간에는 대화가 있어야 합니다. 부부간의 대화를 더욱 풍성하게 해 주는 말들이 있습니다. 
    서로 인정해 주는 말입니다. 

    그 원피스 당신한 테 썩 어울리는 데?
    오늘 당신 요리 솜씨 근시했어!!!
    내 방 치워 줘서 고마워!!

    당신이 이렇게 쓰레기를 버려 주니 정말 고마워요!
    당신은 뿌리를 깊이 내린 나무 같아요. 언제나 심지가 굳은 당신의 모습이 늘 든든해
    요!
    당신은 불도저 같아요. 결심이나 결단한 일에는 주저함이 없고 굽히지 않는 마음이 있으니까요!

    이렇게 서로 말해 줄 수 있는 가정은 참으로 행복할 것입니다. 

    모처럼 분위기 잡고 싶은 아내가 저녁 식탁에 촛불을 켭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여보 우리 촛불 켜 놓고 밥먹어요!"
    그러자 남편이 소리를 냅다 지릅니다.
    "뭐 촛불을 켜고 밥먹자고? 아니 이 여자가 정신이 있나 없나? 이 개명한 세상에 촛불은 무슨 촛불. 밥이 코로 들어가기 전에 빨리 불켜"

    이런 분위기라면 결코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려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격려하는 말을 해 주어야 합니다.
    온유하게 말해야 합니다.
    겸손하게 말해야 합니다.

    2.이해해 주는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잘 알려고 애쓰고 서로 이해하기 위하여 힘을 써야 합니다. 이해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얼마전 박조준 목사님이 이런 말씀 하신 글을 읽었습니다. 
    "자신은 늘 직설적이고 돌려서 말할 줄을 모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모님은 그렇지를 않으셨던 모양이라고 하면서 얼마전에서야 그런 사모님의 마음을 알았다고 합니다.
    가끔 사모님은 "당신 냉면 먹고 싶지 않아요?"라는 식의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박목사님은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해서 "먹고 싶지 않아!"하고 그저 자기 생각에 충실한 대답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얼마전 사모님의 그런 말들은 실상은 사모님 자신이 "냉면을 먹고 싶다"고 하는 표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수 십년을 함께 산 부부도 이렇게 서로의 싸인을 알지 못한 체로 그렇게 그저 이해하며 살아가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늘 있어야 합니다. 

    한 번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상대방의 입장에 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십시오. 자기 한 사람 믿고 시집와서 시댁과의 모든 삶을 조절하며 자신의 온갖 요구들을 따라주며 살아가는 그 모든 것들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내들은 요즈음 남편들이 느낄 좌절과 어려움에 대하여 생각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경쟁사회 안에서 흔들리는 자리에 대한 불안감에 대하여 생각도 해 주고
    젊은 세대가 치받고 올라와서 그저 신속하게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현실 속에서 무능함을 느끼는 그 마음을 생각해 주고아빠 컴퓨터 할 줄 알아! 하는 아들 앞에서 열등감을 느끼는 마음을 알아야 하고 언제라도 박탈당할지 모르는 자리 때문에 두려워 하는 그 마음을 해아릴줄 알아야 하고 돈 버는 기계같이 되어버려 가정에서는 무조건 밖으로 나가 주기를 원하고 밖깥 일터에서는 알아 주지 않음으로 소외감에 시달리는 것도 알아주어야 합니다. 그저 늘 무뚝뚝하게만 생각해서 아무 감정도 없는 것 같이 알아서 "당신은 남자잖아 하며 울음 한 번 제대로 울 수 없는 심정을 알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너무 힘들고 지쳐서 쉬고 싶은 남편의 마음을 살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사로를 이해하여 주는 가운데 진정 부부는 하나됨을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마다 이토록 행복한 가정을 이루셔서 주 안에서 가정을 통하여 주시는 바 은혜를 더욱 충만히 경험하며 살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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